일단 저는 20대 초반, 군대는 안 갔다왔어요. 글에서 말하는 또래는 20대 초~중반입니다.
3/30 오후 2시 수정
분석이라고 하기엔 좀 뭐한 글이긴 함.
이전에 여기서 읽었던 수많은 글들을 보면..,
20대 젊은 층들의 정치성향에 대해서 20대가 일베화 됐다, 보수다, 이런 이야기를 종종 접했었는데. 여기에 북유게분들이 대부분 부정적으로 반응했었거든.
아니라고, 뭐라 했었는지는 잘 기억 안 난다.
그런 거 보면서 '야, 역시 인터넷이랑 실제랑은 거리감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베스트에 올라온 것들에 대한 반응들이 20대는 희망이 없다는 걸로 바뀌었길래 드디어 현실 반영이 된건가 싶네.
물론 내가 인간관계가 넓지는 못함.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다녔던 건 아닌데, 그래도 내가 만났던 내 또래의 애들 중에서 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 좋아한다고 했던 사람을 지금까지 딱 1명봤어. 그런데 거꾸로 난 싫어한다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이 봐왔었음.
싫어한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문재인 빨갱이부터 해서 "씨2ㅡ발새끼^^" 라는 말까지 그냥 스스럼없이 해. 아무도 거기에 토를 달지 않음...
내가 생각하기에 보통 이런 친구들은 이런 특징을 갖고 있어
1. 어린 시절부터 일베의 문화(?)에 관대해왔음.
물론 "누가 일베한대" 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돌변하기는 해. 쓰레기라고 취급하기는 해. 근데, 그들의 문화들('노, 누 사용',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동영상들(응디시티... 위 아래.. 등))에는 굉장히 익숙해져있어. 노, 누의 사용은 평상시에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고 할 수 있을만큼 많이 쓰고, 노무현 대통령 조롱 동영상은 그들이 초등학교~중학교를 다녔던 시절부터 스스럼없이 또래 사이에서 웃고 떠들던 주제였다고 할 수 있을만큼.. 뭐야 이거 어떻게 마무리하지? 뭐 그럼.
2. 페이스북과 유튜브
1번과 겹치는 내용인데, 그들의 문화에 익숙해져 있기에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활개치는 그들의 조롱과, 말들, 가짜뉴스까지 비판없이 받아들임. 그들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그들만의 용어를 사용하며 말을 하는데, 그걸 보는 20대들도 이미 그런 거에 익숙해졌고, 자기들도 쓰니까 별 생각 없이 읽는 것 같음.
대표적으로 비교적 최근에 들었던 조롱 중 하나는 "상황이 이런데 짜파구리나 처먹고 있노^^" 였음.
대충 무슨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알겠지?
3. 정치에 깊게 관심을 가질 생각이 없거나 혐오함.
2번 마지막 내용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거야. "뭔소리야. 대통령이 무당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예측했겠냐고. 그리고 축하해줄 건 해줘야지 그걸 기다리고 있게 하냐.. 블라블라"
근데 내 또래들은 별로 그런 거에 관심 없음. 그게 사실은 이러하고, 제대로 보면 저렇고, 전 정부에선 더 심했었는데 개선된거다.. 에 별로 관심이 없어. 2번과 맞물리는 이야기야. 그들이 왜곡되게 말하거나 정치성향에 기울어진 이야기를 해도 비판 없이 받고 또 그들이 "이런 내용에 대해선 바로잡을게요." 같은 건 절대로 안 하니까. 애초에 국정 운영의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왜곡되거나 한쪽에 치우친 내용들에 대해선 "그렇게"만 남아있는 거야. 그게 틀렸다는 걸 알려주지도 않고, 알아보지도 않으니까 부정적인 이미지만 쌓여가는거지.
4. (내가 남자라서 남성에만 한정) 여성 이슈에 매우 민감.
일단 난 아님. 어디 한쪽에 빠지고 싶지 않아.
대학생이 된 내 기준으로 과거를 돌아보면, 페미이슈가 있기 전부터 친구들은 여성, 남성 차별 문제에 굉장히 민감해왔음. 내 이야기를 해보자면, "치마때문에 생긴 책상 앞 가리개"에 대해서 내 친구들은 왜 여자애들만 저런 거 해줘요. 우리는 왜 없어요. 전쟁대비 피난 훈련?에서도 왜 여자애들만 건물 지하로 보내요. 왜 우리는 밖에 나가야만 해요?. 공연장 입장하는 순서에서도 왜 여자애들만 먼저 입장해요? 등등.
그들의 문화 사이에 '성차별 문제'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뿌리깊게 박혀있던 상황에서 페미 이슈는 뿌리깊게 박혀있던 그들의 일종의 '아픔'을 극대화시켰음.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거부감이 강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페미야' 같은 말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사리 공감하게 된거지. 여성들을 위한 정책에도 크게 반감을 가지고. 어쩌면 그들이 하태경이나 이준석과 같은 애송이들에게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는 것도 이러한 심리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고 봐. 내 또래 남자들의 뿌리깊은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사람처럼 느꼈을지도. 그럼에도 그들을 지지하는 건.. 에휴.
그냥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현실에서 느꼈던 것들을 적어봤어.
뱅뱅이론이라고, 뱅뱅 바지가 전체 점유율 50프로가 넘는데, 주변에 아무도 뱅뱅 바지를 입지 않는다는 것처럼 이것도 그냥 나의 경우에만 국한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대부분 그래.
긴 글 읽어줘서 감사쓰
나도 문재인 지지한다고 하는 애는 만난 적은 없는데.. 또 보면, 그렇게 근거 있게 까는 사람도 본 적 없어. 그냥 주변에서 안 좋게 보니까 그런가보다 정도임
30대 초반인 내가 보기엔 지금의 20대 일베론이나 나 20대때나 거의 비슷하다 생각하는데 나이먹고 바뀌는 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분명 있었음 나 어릴땐 뭐...일베라는게 제대로 있기도 전에 이게 다 노무현탓이다 라는게 이미 퍼질 정도 였음 그리고 20대 초중반에도 무조건적인 정치혐오는 그때도 있었고 그건 지금도 비슷할 거라 생각함 그 정혐이 일베부터 시작된건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말못하지만 일단 그건 알기 싫고 그냥 욕하고 싶은게 이유 일거라 생각함 페미관련은 내 나이에서도 사실 술자리에서 가끔 나올정도의 주제이니 나이불문일거라 생각되고.. 물론 지금은 인터넷보급률이 다르니 그때보다 더 혐오스러운 것들이나 선동글에 접할 기회가 많으니 어느정도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도 본질적인 정혐, 알기도 싫어하는 부류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다 왜냐면 내 20대가 그랬으니까 하는 말임 알려고 찾아보고 관심생기면 바뀌는 경우도 있어 그리고 게임이나 또 일하며 만난 20대들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20대 일베, 보수론에 어느정도 약간의 긍정은 있을 수 있어도 그걸 전체 또는 대부분이라곤 생각 안됨 많아야 그쪽 지지율 정도일거고 실제론 그거보다 적을거 같다
응 맞아. 사실 글에 담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핵심이야. 비판없이 왜곡된 내용은 그냥 받아들이니까 마땅한 근거도 없고, 그냥 싫은 거. 어쩌면 그냥 씹을거리가 필요했었는지도 모르겠고..
늦은 시간에 올라온게 안타까운 좋은 글인듯
세대를 막론하고 단편적인 내용만 보고 넘겨짚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습관을 고쳐야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근거없는 혐오 정서에 쉽게 물들 수밖에 없겠지.
사실 나도 지금 20대 중반이지만, 내가보기엔 애초에 20대 보수화론이 애매함. 정확히는 정치 혐오 혹은 무당층이지. 애초에 세월호 사태등으로 자기 세대가 죽는 걸 본 세대이자 인터넷상 일베층이 가장 날뛸때를 경험한 세대라, 그 내부에서도 엄청 갈린다고 봄. 분명 머리를 장식으로 들고 다니는 애들이 있고 은근히 일베 문화에 관대한 애들이 있긴 한건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대다수로 취급하기엔 우리 세대 자체의 트라우마가 너무 큼. 내가 가장 많이 본 경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긴하다, 하지만 현재 당파싸움 등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경우 폭주할게 우려된다 하는 애들이 많았음. 어떻게 보면 세월호라는 동세대의 트라우마가 정치적 이상주의에 대한 집착을 심었고, 그에 따라 현실이 그렇지 못함에 절망하는 애들도 꽤 봤었는데, 꽤 씁슬하더라.
그리고 혐오 정서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으면 (혹은 절반 정도만 되어도) 그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진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해. 선동보다 팩트체크가 더 어렵다는 점도. 그러니 일상생활에서의 20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수는 과소평가될 수 있어.
늦은 시간에 올라온게 안타까운 좋은 글인듯
고맙습니다.
나도 문재인 지지한다고 하는 애는 만난 적은 없는데.. 또 보면, 그렇게 근거 있게 까는 사람도 본 적 없어. 그냥 주변에서 안 좋게 보니까 그런가보다 정도임
응 맞아. 사실 글에 담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핵심이야. 비판없이 왜곡된 내용은 그냥 받아들이니까 마땅한 근거도 없고, 그냥 싫은 거. 어쩌면 그냥 씹을거리가 필요했었는지도 모르겠고..
루리웹-5699251314
20대 일베론은 좀 오바고. 20대 남자애들은 대체로 부정적인게 사실임. 그래도 굳이 내가 20대때 이명박근혜 정부 까던거 생각하면 그보다는 약하다고 봄. 그때는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치열하게 싫어했다면. 지금은 별 고민없이 맘편하게(?) 문재인 싫어요 외치는 쪽이 많아보이는 정도.
다 공감인데 1특히 공감이다 근데 누가 일베한다고 알려줘도 그냥 뒤에서만 욕하고 반장도하고 부반장도 하고..
맞아용. 그런 친구들이 반장, 부반장을 하게되니 오히려 더 스스럼없이 말하고 다님.
30대 초반인 내가 보기엔 지금의 20대 일베론이나 나 20대때나 거의 비슷하다 생각하는데 나이먹고 바뀌는 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분명 있었음 나 어릴땐 뭐...일베라는게 제대로 있기도 전에 이게 다 노무현탓이다 라는게 이미 퍼질 정도 였음 그리고 20대 초중반에도 무조건적인 정치혐오는 그때도 있었고 그건 지금도 비슷할 거라 생각함 그 정혐이 일베부터 시작된건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말못하지만 일단 그건 알기 싫고 그냥 욕하고 싶은게 이유 일거라 생각함 페미관련은 내 나이에서도 사실 술자리에서 가끔 나올정도의 주제이니 나이불문일거라 생각되고.. 물론 지금은 인터넷보급률이 다르니 그때보다 더 혐오스러운 것들이나 선동글에 접할 기회가 많으니 어느정도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도 본질적인 정혐, 알기도 싫어하는 부류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다 왜냐면 내 20대가 그랬으니까 하는 말임 알려고 찾아보고 관심생기면 바뀌는 경우도 있어 그리고 게임이나 또 일하며 만난 20대들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20대 일베, 보수론에 어느정도 약간의 긍정은 있을 수 있어도 그걸 전체 또는 대부분이라곤 생각 안됨 많아야 그쪽 지지율 정도일거고 실제론 그거보다 적을거 같다
저도 알려고 찾아보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명확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래서 지금 제 또래들도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정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되면 다들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진성 꼴통에 바꿀 생각없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수록 더 많음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바뀔 가능성이라도 있지..
저도 이제 30대 돌입하지만 투표권 얻고 겪은게 이명박근혜라서 이거 때문에 색안경이 생겨서 나중에는 현재 노인층처럼 생각이 굳혀질수있다고 봄 친척들이 전부 민주당쪽이거나 중립이였는데 요즘은 친척 어른들도 현정권 욕하는걸 보니 뭔가 어색한 느낌...
세대를 막론하고 단편적인 내용만 보고 넘겨짚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습관을 고쳐야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근거없는 혐오 정서에 쉽게 물들 수밖에 없겠지.
그래서 난 항상 20대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함. 단지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보여주는 이가 이 땅에 아직 모자랄 뿐.
F6F Hellcat
그리고 혐오 정서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으면 (혹은 절반 정도만 되어도) 그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진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해. 선동보다 팩트체크가 더 어렵다는 점도. 그러니 일상생활에서의 20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수는 과소평가될 수 있어.
아, 이거 제가 그래요!!.. 제 경우에서는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어디가서 말도 꺼내기 뭐하고, 그냥 웃고 말기도 하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나도 지금 20대 중반이지만, 내가보기엔 애초에 20대 보수화론이 애매함. 정확히는 정치 혐오 혹은 무당층이지. 애초에 세월호 사태등으로 자기 세대가 죽는 걸 본 세대이자 인터넷상 일베층이 가장 날뛸때를 경험한 세대라, 그 내부에서도 엄청 갈린다고 봄. 분명 머리를 장식으로 들고 다니는 애들이 있고 은근히 일베 문화에 관대한 애들이 있긴 한건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대다수로 취급하기엔 우리 세대 자체의 트라우마가 너무 큼. 내가 가장 많이 본 경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긴하다, 하지만 현재 당파싸움 등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경우 폭주할게 우려된다 하는 애들이 많았음. 어떻게 보면 세월호라는 동세대의 트라우마가 정치적 이상주의에 대한 집착을 심었고, 그에 따라 현실이 그렇지 못함에 절망하는 애들도 꽤 봤었는데, 꽤 씁슬하더라.
하긴 내 친구들도 다른 이슈에는 전혀 민감하지 않은데 유독 페미 관련 이슈에는 관심이 큼. 다들 직장 잡고 일하는 직장인인데도 말이지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의 20대는 소외계층이 되어 버린 거 같기도 하네. 예전엔 20대를 기대한다는 말도 언론에 흔히 나오곤 했는데. 이젠 그냥 쓰다가 버려지는 도구로만 보는 듯. 가진 자들의 자식들만 보호되는 건가.
나 20대 초반일 때 생각해보면 정치에 관심없는 경우 대충 주변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거같음.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부분이 많네요.. 페미는 제가 실제로 겪은게 거의 없어서 이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전 이걸 약간 해석해서 보는데 간단히 생각해서 여기서 글이 올라왔을 때, 쉽게 그렇구나 인정하는 유형 - 피카추배 - 직접 팩트를 찾아본다 순으로 나열했을때, 직접 팩트를 찾아오는 사람보다 앞에 2가지 유형이 많을 거에요.(이것도 직접 계산해봐야겠지요..?ㅋㅋ) 그렇게 되면, 1,2,3이 동시에 나타나는 거죠. 마치 혈액형 점처럼. 이게 과학적으로 맞지 않다는 걸 알지만, 이야기에 쉽게 꺼내는 식으로 되어버린 거 같긴함. 이게 혈액형 점이나 별점처럼 가벼운 얘기면 상관이 없는데 혐오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도 그렇게 인식되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과학적으로 그게 맞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상해지는 거같고..
진지하게 많이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행동하는 사람은 소수. 걍 대충 떠다니는 소문 주워듣고 판단을 완료하는 사람이 대부분임. 미통닭이 진짜 개~~~~~~~~~~~븅신짓을 하고 있으니 이정도지 어느정도 정상이기만 했어도 희망이 없을 수준임.
성별이슈 여기서 맨날 인터넷에서의 문제라고 폄하하는거 되게 안일해보였는데 이런얘기좋네요
정치에 관심 생긴다 해도 페미니즘정당이라는 프레임씌우기가 정치혐오와 연관되어 여당 이미지 안좋게 느낄애들 널렸음.
그냥 20대 초반엔 대체로 정치에 관심이 없지.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즐길거리를 즐기고, 술도 먹고, 연애에 관심도 많고, 공부도 하고, 취업준비, 군대걱정하는 그런 나이야. 일베에 영향을 받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이 깊은 친구도 있겠지. 하지만 20대 초중반까진 대체로 정치 혐오, 무관심이라고 봐야지. 그러다가 중반 후반 넘어가면서 정치에 관심이 생기는거지. 여기에 있는 30대이상 중에도 막상 20대 초반부터 정치에 관심있던 사람은 많지 않을껄.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을꺼야.
좋은글이다 나도 느낀게 그냥 페북 유트브 커뮤에서 욕하니까 나도 욕해야지 이런 느낌 정치현안에 대해선 전혀 관심없어 그냥 자기가 하던 커뮤니티가 일베화 되면 그냥따라가는거 같더라고 보수화면 투표에서도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함 저런애들은 투표안해 왜냐 커뮤에서 욕하고 낄낄거리는건 재미있어도 정치는 관심이 없거든
한국에서는 정치에 관심없으면 보수화될수밖에 없음.. 일단TV를 틀면 MBC정도 빼면 다 새대갈당 방송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임.. 거기에 온라인 뉴스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개이버에 가면 정부에 불리한 기사로 도배를 해놓음.. 그리고 20대 남자들이 많은 커뮤니티는 알바들이 장악함.. 20대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알바들 설쳐도 별 저항을 안하니까 장악돼버림. 어느정도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치열하게 팩트체크하고 이런게 아니면 보수화될수밖에 없는 환경임..
작년까지 중고딩 가르쳤던 경험에 의하면 착한 애들도 일베용어나 일베유튜브에 많이 노출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혼날 일인 것도 알아서 누가 일베용어 쓰면 선생님한테 와서 이르기도 하는데 심각하게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린 애들은 그냥 어른들이 금지하는 오락거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애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 20대 초중반 친구들을 보면 일베 성향을 보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간혹 있어도 대놓고 드러내는 사람은 못봤어요. 다만 일베에서 시작된 말투나 밈, 유행어 같은 걸 거리낌 없이 쓰는 경우는 종종 봤습니다. 오히려 제 또래인 30대 초반의 친구들은 본인들의 정치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데 보수적인 경향을 많이 보입니다. 아마 제 세대가 운동권에 대한 반감이 가장 심할 때 대학을 다녀서 그런지 진보에 무조건 적으로 반대하는 애들이 많아요.
고딩시절 또래집단을 통한 동질화는 단순하지. 그리 복잡한 게 아냐. 맹박이 때 타게팅 된거야.
그냥 20대들에게 정부는 절대악같은 무언가같음 오히려 그런거 치고는 미통당이 지지못받는게 그나마 다행인듯
게임안에서의 일ㅂ들의 ㅈ같은언행들과 행동들도 영향이 있다고본다 대표적으로 롤의 채팅문화
좋은 글이다.
386세대는 학교에서 반공 교육 받고 조중동 사설, 칼럼 보고 논술 공부하던 사람들임. 그렇게 해도 결국 진실이 뭔지 다 알게 됨. 기성 세대, 어르신들은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임. 가족, 친척, 이웃 들이 희생당하는 걸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바뀌기는 어려움. 반면 10대, 20대들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선택할 수 있음.
우월함 오지네ㅋㅋㅋㅋㅋ 뇌절 ㄴㄴ
20대를 설득해야 하는데 지금 20대는 윗세대들에 대한 반감이 너무 커서 깊은 대화 나누는 것도 쉽지 않고 20대와의 대화를 꼰대같은 느낌없이 잘 할 수 있는 윗세대 지식인도 많지 않다고 봄. 그리고 지금 20대가 더 막나가는 경향이 있는 거 같지만 내가 20대였을때도 성향 자체는 비슷했음. 그 결과가 716503이었던 거고... 다시는 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만을 바람.
1번에 대한 생각 지금 5-60대는 벌레소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세대가 아니라 아직도 티비를 통해 정보를 받는 이들이 많거든 이들에게 인터넷는 부수적인 요소니까 근데 지금 30대부터 밑은 인터넷이 메인이지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저딴 쓰레기사이트 보는거 알면 가만 안둘걸? 저기 사이비 병.신천.지 상황과 같을거다 이번에 n번방 터진 결과를 기레기년놈들이 어떻게 다룰지 함 봐야겠지
취준생 될 때 쯤부터 일베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더라 자기가 엘리트가 아니라 취약계층이란걸 그제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아서.
일베는 보수가 아니다.... 극우 수꼴이지
전 20대지만 보수입니다. 그래서 더민과 문프를 지지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