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탈아를 원래 하고 싶어했지만 입구가 아니라 갈라파고스로 가는 것 같고..
유럽이 입아 한다고 보기엔, 우리 빼고 어디 아시아가 배울만한 곳도 없잖아.
분명 우리는 아시아에 있지만, 방점을 찍을 건 아시아에 있다는 사실에 있는게 아니라 한국형 방역대책이 특이점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거에 있어야지.
좋아하던 싫어하던 우린 아시아 국가고 그게 좋을 이유도 싫을 이유도 나갈 이유도 들어올 이유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우린 아시아에 있는 국가인거고 거기엔 아무런 가치를 부여할 것도 없는 담담한 사실일 뿐이잖아?
유럽의 이번 코로나 사태는 인간의 문명이 자아낸 자부심을 넘는 자만이 불러온 시스템의 붕괴 사례로 기억되어야 할거야.
발전은 겸손을 토대로 이루어야 하는거고, 서로 다른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가진 것이 담담한 팩트일 뿐이라고.
객관적인 현실의 팩트는 우위도 열위도 없는 주어진 환경일 뿐이니, 서로 모자란 점을 보고 서로 보완하며 겸손하게 발전을 이루어나가야 하는 사례로 남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