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모시는 재단에서 영상 편집일 받아서
피해자 할머님들 다큐멘터리 영상 편집해주는 일을 했던 아는 동생에게서 들었던 얘기들이나
가끔 나한테도 피해자 할머님들 행사 관련해서 일 들어오면
현장에서 일하면서 먼 발치에서 보고 들었던 것들이나
아니면 또 어찌저찌 누구누구하고 엮이면서 일하며 봤던 것들이나
내가 여태까지 본거 들은거는 그냥 피해자들의 한과 눈물
그리고 그런 분들은 돕는 사람들의 헌신 밖에 없었음.
추가로 일본을 향한 분노도.
물론 나는 언제나 깊이 들어가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만 보고 들었던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같은 분위기나 그런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일이 이렇게 터져버리네.
참 좀 뭔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