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지인중에 성격이 좀 극성맞으신분이 있는데(나쁜건 아니고, 좀 오버액션을 잘함), 이분이 내가 고딩때부터 날 자기 사위라면서 계속 말하심.
우리 어머니 한테도 만날때마다 "언니 아들 언제 데려가냐?" 라면서 맨날 말하고, 나한테도 맨날 예비사위라고 말함. 내가 아줌마라고 부르면 자기보고 장모님이라고 부르라 함(진짜로).
근데 난 이사람 딸이 마음에 안듬. 막 극혐하고 증오한다기보단, 걍 내스타일이 아님.
그래서 하루는 내 방에 있는 데어라 오리가미 테피스트리를 보여주면서, "저 결혼했어요, 여기 제 부인이에요. 성은 토비이치고요, 이름은 오리가미에요" 라고 말함. 결국 이 아줌마는 그날 이후로는 날 사위라고 하진 읺음.
TMI: 군대에서 내 별명이 이츠카 시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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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결혼을 하느니 사회적 자살을 택하셨...
극단적이었네 ㄷㄷ
소설인가 싶었는데 앞의 phd보고 가능하겠구나 싶음
......
대학원생은 역시 미1친자만이 할수있는거야 다들 보면 하나씩 어딘가 망가져있더라고
자네 척척석사로 끝낼텐가
교수: 힣ㅎ힣 못가 힣ㅎㅎ힣ㅎ
......
극단적이었네 ㄷㄷ
이런거 ㅈ같타영
방금 닉변하셨나보넹
닉이 심심행..
소설인가 싶었는데 앞의 phd보고 가능하겠구나 싶음
원치 않는 결혼을 하느니 사회적 자살을 택하셨...
역시 PhD
phd가 뭐야???? (속닥속닥)
석사야! 이번학기에 디펜스라고!
PhD. Kim
자네 척척석사로 끝낼텐가
어
안 이뻣나보네ㅐ
와 난 왜 그런 분이 안 계시냐ㅋㅋㅋㅋㅋㅋㅋ
그... 전략이었던거 맞지?
ㅇㅇ 당연하지. 일부러 정 떨어뜨리려고
아니 뭐.. 동기들이 다 오덕들도 아니고 데어라를 어떻게 다 앎
선임중에 동지가 있었어. 후임중에서도 하나 있더라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313873 짜잔! 내 썰
히이익 오따꾸
그럼 유게에 있는 누구처럼 저 캐릭 역할한 성우하고 결혼한다고 해라 ㅇㅇ
극단적인 처방 ㄷㄷ
인생의 유일한 기회를 놓친 듯...ㅋㅋㅋ
차라리 놓치는게 나은 기회였어
대학원생은 역시 미1친자만이 할수있는거야 다들 보면 하나씩 어딘가 망가져있더라고
그게 교수가 굴려서인지 원래부터 망가져서 인지 모르겠지만..... 그런자만이 대학원생이 되는거구나 싶더라
이번학기에 디펜스야. 졸업하면 취직할거고
PhD. Kim
교수: 힣ㅎ힣 못가 힣ㅎㅎ힣ㅎ
내가 앤트맨처럼 베라에서 알바를 한다해도 박사는 안할거야. 아니 못해
처음엔 이러는 애들이 나중가서 함락되더라
일년에 혈압이 10 씩 올라가더라고 하하하하핳ㅎ 내이야기는아니고 하하핳ㅎㅎ
이미 취직자리 컨택중임
나도 초딩때 그런집 있었는데. 부모님들끼리도 친하고 종종 놀러가서 놀다 오고, 그집 형이랑도 자주 놀고 근데 그집 아줌마가 울집 돈 빌리고는 야반도주함.
그런 극약처방까지 한 걸 보면 어지간히도 싫었던 모양이네. 어떤 여자였길래?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애였어.
이상적인 트로피 와이프의 조건이네. 와이프에게 트로피를 넘어선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들은 그런 걸 못 견디지.
뭐 일단 외모는 둘째치고, 성격이 영.....
"성격이 영...(마음에 안 들었다)"고만 하면 어째서 얼마나 마음에 안 드는지 알 수가 없지. '어떠어떠한 부분이 어떠해서 싫었다' 고 묘사하거나, 아니면 정나미가 떨어진 일화를 제시하거나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한마디로 말하자면 머릿속이 꽃밭이었어. 세상물정 모른다는것도 그렇고
그리고 또 심하게 마마걸이었고
한마디로 어른-애라는 거네. ...나라도 그런 게 들러붙는다면 기꺼이 태피스트리에다 대고 프로포즈를 했을 성 싶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바르고고운말
ㅇㅇ 빨리 구정되서 본가가고 싶음. 부인도 만나게
?
오리가미와 토카말야
딸입장도
들어바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