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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수타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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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그거네.
기존의 위빠사나 중심의 미얀마 수행법이
실은 아비담마 중심이라 경전과 차이를 보이고
위빠사나 추종하던 서양 수행자들도 한계가 보이고
수행 전통마다 다 얘기가 다른 게 피부로 와 닿으니
점차 검증과 팩트로 까보기 시작하는 거.
모 카페에선 혹자가 왜 한국에선 이런 논쟁이 없냐 하던데....
한국 학계에서 이미 초기불교 시원론 논쟁 이전
깨달음 선정 논쟁이 있었고, 남방불교/초기불교 구분이 지금보다 더 안되던
그때도 남방불교 전공자들조차 서로 니까야의 상충하는 수행 관련 구절들 갖고
어마어마하게 치고받고 싸웠다는 건 알고 하는 말 같진 않고.
뫄 애초에 서양 명상덕후들(?) 조차도
아비담마 어쩌고 니밋따 어쩌고 하는 걸 보니
이미 한국에서조차 학계에서 완전 논파된 것들에 대해
정보 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
니밋따 하나만 봐도, 지금 남방불교-특히 파욱 계통에서 중시하는 걸로 아는데-
니밋따=수행 중 나타나는 빛 이렇게 단순 분류하는 건 아비담마에서 나타나고
실제 아함경/니까야 시절 니밋따는 금강경에서 말하는 상에 더 가깝다
이런 얘길 몇몇 책이랑 논문 등에서 하더만.
실제로 남방불교에서 니밋따=빛의 근거로 내세우는
니까야 구절 아잔 브람 책에서 인용한 걸 보니
직접적으로 니밋따란 말은 안 나오고....
천태 지관이나 선종에서도 수행 중 빛이 보인다 그런 얘길 하고
종종 도가 수련에서도 하던데 딱히 중요하게 여기는 거 같진 않고
개인적으로도 제대로 수행중이라면 빛이 보이는 게 맞다고 보긴 하지만
그게 무슨 대단하고 절대적인 건지는....글씨유.
명상에서의 니밋따는 모르겠고 니밋따 자체가 일상 용어라서 그냥 여기저기 오지게 많이 쓰이더만;
명상에서의 니밋따는 모르겠고 니밋따 자체가 일상 용어라서 그냥 여기저기 오지게 많이 쓰이더만;
ㄹㅇ 진짜 사방팔방에서 나옴. 오히려 아비담마 거친 현 남방불교 수행이론에서 잘못 해석됨.
몇몇 수행자들 중에는 선종에서 화두일물에 목숨걸다시피하듯이 니밋따 보는 거에 목숨걸다시피하는 분위기더만;;;; 근데 그게 그리 중요한가는 몰?루 아니, 것보다 그런 거 못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고, 못본다고 그게 꼭 죽네사네 하는건가...
덕분에 니밋따로 어그로 끌면 남방불교나 산스크리트어 하신 분들이 관심 주시더라 고마울 따름..
무상도 상인데 말이지..
이.....이 사람.....일부터 디코이 어그로를 끌어 정보를 끌어내는 법을 터득했어!!!!!!1
법집....법에 대한 집착.....아미타불...
근데 아조씨 박사논문 언제 써여
지금 제출용으로 쓰는 거 내용 좀 부풀려서 어찌어찌 때워볼까 생각중.... 발 염증이 나았다 싶으니 이젠 팔에 더운물 좀 닿았다고 발진이 나서 긁었다 살이 벗겨지고 아주 ㅈㄹ남 ****
아이고;; 몸이 재산인데 ㅠ
진짜 한두 줄 고치고 한두 줄 추가하고 정신차려 보면 날밤까고 이 ㅈㄹ이니...더럽게 손이 안가네 된장.
ㄹㅇ.. 논문 손보고 있으면 시간 무지무지 잘감
아니 진짜 처음엔 때 밀리듯 하길래 '뭐지? 너무 오래 때 안밀었나?' 싶어서 긁었더니 피나기 직전으로 벌겋게 벗겨지고 진물나서 씌벌 뭐여 하다 다 나아감. 지도교수님도 이런저런 일 걸리셨는지 톡방에 소식 끊어지셨다 지난주에 '다음 주 회식 한번 하죠'하더니 연락 다시 끊기고...
요즘 느끼는건데.. 지도교수는 계속 귀찮게 만들어야 맞는거 같음...
뫄 계속 써서 던져보고 던져보고 해야 허는디 나부터 몸이 축나고 그 와주에 최대한 틈틈히 가게 나가 일 보고 하다보니 저절로 무소식의 희소식 되던(...) 대충 1단원 정도는 거의 완성되어 가는데 올해 안으로 제출논문 내긴 틀린듯;;; 애초에 올해 정신없어서 시작한 것도 대단한 거였지만
나랑 주제 겹치는 박사분도 결과물 보니까 하다가 논문 마무리 안 돼서 대충 낸거 같던데.. 여튼 고생 많네여..
코로나 타격이 간 데가 한둘이 아니니 뭐;;;; 나보다 더 고생하는 분은 아예 소식이 두절되어서 다들 부고장 안 날아오는 걸 보니 살아있겠구나 하는 형편이고...
하긴.. 그렇기도 하다...
지나가는 스님: 흠... 어? 자나? 자나자나?!
좀 이따 자야쥬
불교 전승 어디에나 수행중 밝은 빛 관련해서 등장하는듯.. 공해스님도 대학 때려치고 산속에서 허공장구문지법을 하다가 밝은 별이 입속으로 들어오는 체험을 함. 당시 초기밀교 기법들은 들어와있었고, 중기밀교도 번역된 경전들이 일부 들어와있었는데, 전국 사찰을 누비며 경전들을 찾아읽다가 대일경과 만나고 당에 유학할 결심을 했다고 나옴. 밀교의 명상, 관법에서도 월륜이나 밝은 빛은 등장하는 요소이고. 니밋따 관련해서 듣다보면 흥미로움.
도교나 기타 다른 종교도 어떤 종교적 경지나 체험에서 형태는 다를지언정 곧잘 빛이 언급되는 걸 보면 빛이 주는 이미지 외에도 종교적 체험/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