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부흥군의 장군 귀실복신(부여복신)의 유언.
부여풍과의 알력다툼 끝에 죽게 되는데...
죽기 직전에 자신을 처단해야 한다고 부여풍에게 건의한 달솔 덕집득에게 욕설을 하며 죽었음.
여기 동북아역사넷에서는 복신의 욕설을 "썩은 개, 미친 놈"이라고 좀더 거칠게 해석했는데, 좀 점잖게 "썩은 개와 같은 어리석은 놈"이라거나 "썩은 개와 같은 못난 노예"라고 해석하기도 함.
원문은 '腐狗癡奴'인데(썩을 부, 개 구, 어리석을 치, 종 노) 실제로는 죽기 직전에 악에 받쳐서 욕설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저 원문보다도 더 거친 욕설을 한 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함...
요즘 감성으로 하면 "야이 썩을 개ㅂㅅ새키야!!!" 같은 느낌일듯.
부여 성씨면 귀족 중의 귀족인데 역시 원통함에는 고귀함이고 뭐고 없지
복신은 무왕의 조카라고 알려져 있긴 한데 반론도 있긴 함. 어쨌든 백제 부흥군에선 좋은 활약을 보여준 건 맞는데 트러블메이커 기질도 강했지. 묘하게 삼국지의 위연 같은 느낌도 나고.
확실히 고대의 이름은 지금과 다르네. 발음이 어땠을 지 궁금해.
고대 인명들은 우리가 지금 부르는 발음과 꽤 차이가 있겠지. 일본서기엔 연개소문부터가 '이리가수미'라고 적혀있다거나. 근데 등씨가전 같은 또다른 일본쪽 자료엔 김유신이 '짐신'이라고 표기된 사례도 있는 것처럼 경우에 따라선 지금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었지 싶음 ㅋ
백제 부흥군이면 그야말로 망한 나라에 자기 목숨을 베팅해서 국가를 다시 살려보겠다고 한건데 적군도 아니고 내부 알력으로 죽게된다니 이렇게 억울할 수가 있는가
확실히 고대의 이름은 지금과 다르네. 발음이 어땠을 지 궁금해.
고대 인명들은 우리가 지금 부르는 발음과 꽤 차이가 있겠지. 일본서기엔 연개소문부터가 '이리가수미'라고 적혀있다거나. 근데 등씨가전 같은 또다른 일본쪽 자료엔 김유신이 '짐신'이라고 표기된 사례도 있는 것처럼 경우에 따라선 지금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었지 싶음 ㅋ
부여 성씨면 귀족 중의 귀족인데 역시 원통함에는 고귀함이고 뭐고 없지
복신은 무왕의 조카라고 알려져 있긴 한데 반론도 있긴 함. 어쨌든 백제 부흥군에선 좋은 활약을 보여준 건 맞는데 트러블메이커 기질도 강했지. 묘하게 삼국지의 위연 같은 느낌도 나고.
풍산개복돌RB
백제 부흥군이면 그야말로 망한 나라에 자기 목숨을 베팅해서 국가를 다시 살려보겠다고 한건데 적군도 아니고 내부 알력으로 죽게된다니 이렇게 억울할 수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