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자주 다니는 섬으로 혼자 캠핑을 갔었거든.
그런데 내가 들어온 다음 날 갑자기 세 팀이 더 입도한 거야.
한 겨울에 이런 경우는 진짜 드문뎅 연휴라서 그랬나 봐.
아무튼 그렇게 섬에 일면식도 없는 4팀이 모였는뎅
바로 그 날 초저녁에 나만 쏙 빼고 나머지 세 팀은
자연스럽게 모여서 함께 즐겁게 어울리더라.
이 분들이 이틀 동안 많이 친해졌는지
섬 나갈 때도 함께 배타러 가면서
남는 통조림이랑 술이랑,즉석요리 같은 걸 잔뜩 모아서
주고 가셨엉.
음식 들고 온 여성 두 분이 조금 머쓱한지
내가 덩치가 너무 커서 무서웠던 것도 있고
시끄러운 걸 꺼리는 분 같아서 말 걸기가 어려웠다곤 하는뎅...
내가 30대 초반엔 여기저기 혼자서 꽤 자주 캠핑을 다녔엉.
그런데 이런 일이 그 날만 있었던 게 아니야.
내가 뭔가 사람을 쫓아내는 분위기?를 풍기나 봐.
더 못난 건,상대가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내가 먼저 어울리고 싶다고 말을 할 수도 있잖아?
근데 이걸 못 한다니까.
베글에 있는 찐따글 보고 감성글 한 번 써 봤는뎅
우리도 보란듯이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게 살자!
대충 이런 모습인 박씨
살 빼!
영역 확장하러 긴 거임? 사전답사 같은 건가?
난 하고싶을때만해서 더 질이 나빠.... 그래도 박씨는 남탓은 안하잖어 훌륭함
그럴 땐 벤틀리로 어필을 했어야지
방송이라도 해
혼자 다녀서 그래!!!
대충 이런 모습인 박씨
우리 큰형수가 희멀건한 만두 같다고 하셨엉!
희멀건한 만두면 제갈량 닮았다는 말이군
아주 무서운 인상은 아니라는 소리였는데요 알아주십쇼ㅋㅋㅋㅋ
이런 모습인 박씨
세상에ㅋㅋㅋ 제가 이렇게 귀여우면 불금에 북유게에 상주하겠습니까ㅋㅋㅋㅋㅋ
영역 확장하러 긴 거임? 사전답사 같은 건가?
영역은 무슨ㅋㅋㅋㅋ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혼자 잘 싸돌아 다녔다고.
방송이라도 해
말도 잘 못 붙이는뎅 무슨 방송을 해요ㅋㅋㅋ 악플 대장 진짜ㅋㅋㅋㅋ
살 빼!
입에서 상소리 나올 뻔ㅋㅋㅋㅋㅋㅋ
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입으로 내봣자 키보드론 안칠거잔어!ㅋㅋㅋㅋ
제 맘이 그래요ㅋㅋㅋㅋㅋ
난 하고싶을때만해서 더 질이 나빠.... 그래도 박씨는 남탓은 안하잖어 훌륭함
좋게 봐줘서 정말 고마워. 위로 좀 받고 싶어서 쓴 글이거든.
좋게봐주는게 아니라 진짜로... 난 일부러 안맞출때도 있어 분위기 망치는거 알면서 사람곤란할거 알면서도... 박씬 말과 마음이 예쁘니까 꼭 좋은 짝만날듯 근데 눈은 좀 낮추자
좋은 댓글 너무 고맙지만 막줄에 크게 맘 상하고 갑니당ㅋㅋㅋㅋ
혼자 다녀서 그래!!!
친구가 없어요. 다 결혼하고 나만 혼자...
그럴 땐 벤틀리로 어필을 했어야지
하루 몰아봤는뎅 자꾸 벤틀리래!
벤틀리로 밴 하는 박씨
공원아저씬 접어야죠ㅋㅋㅋㅋ
사람의 천성중에 바꿀수 없는것중 하나가 사교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물론 사회생활이 너무 빡센데 이렇게 태어난걸 어떻게 할수도 없으니 ㅎㅎ.
세상에 공감이야. 사람과 사귀고 헤어지는 일이 가장 어려운 거 같아.
[너를 제외한] 캠핑 족 3 팀 : ...살려 주세요, 달라는 거 다 드릴 테니 제발, 그 벤틀리로 해지지만 말아 주세요...
위협적으로 생기진 않았습니당! 내 생각은 그래ㅋㅋㅋ
난 선생님 할 상이라는데 말걸기 어렵다드라 디테일하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것도 답답하네 ㅋ
뭔가 진지한? 인상이신가.
하지만 내 사람에겐 위대한 영도자가 되겠지
공산당은 싫어하지만 댓글 고마워ㅋㅋㅋ
마 그레이트 리더다 이 말이야 FDR JFK 같은
영도자라니까 정은 생각만 나서 이런ㅋㅋㅋㅋㅋ
그건 인정 ;;
좋게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