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내가 경험한 수꼴 문제점

[이름쓰기귀찮아]

빨갱이 빨갱이 그렇게 외치면서

막상 자기가 받는 노령연금은 무엇보다 소듕함.

내 작고 소듕한 노령연금.

이걸 건드는 새끼는 무조건 빨갱이임.

왜 적게 주냐고 뭐라함.

ㅋㅋ 그 빨갱이들 덕분에 연금이나 복지가 잘 챙겨지는거라고는 생각을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1년 365일 빨갱이다 뭐다 쌍욕을 하지만

자기 뱃속에 들어오는건 꿀떡꿀떡 잘만 드시더라

그렇게 빨갱이가 싫으면 저런것도 다 거부해야되는거 아닌가?

흠좀....

출처 : 가족

[쟁반거북]

맞아요ㅜ
10,20대애들도 노무현 조롱하는 애들 많은데
누가 주 5일제 만들고
군생활 줄여주고 했는지도 모르고

[콱콱콱]

존나 무슨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된다는 대의를 갖고 사는거 같지만..
그냥 아님. 세상 바껴서 내가 틀릴 수도 있단걸 몸 비틀면서 부정중일뿐.

그들의 요즘 트렌드는 ㅋㅋ ‘어차피 니들(젊은)이 알아서 살 세상이니까 (나처럼 수꼴당 후보를 찍든가, 맘에 안드는 타 후보를 찍든가 알아서 해라)’

[오구리둠해머]

자신이 살아온 부적절한 삶을 마주할 용기가 없는 거라, 그리고 그 부적절함을 몰염치로 덮어두지.

[낯익은세상]

빨갱이라고 욕하는 이유, 그간 살아온 삶에서 빨갱이는 대한민국 누구나 욕을 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었음. 그게 진짜 빨갱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음. 하찮은 자신의 삶에서 자기가 맘대로 욕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필요했고, 그냥 아무나 욕하고 싶을 때, 빨갱이라고 생각하고 욕을 하는 거임. 이건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자기 아래의 존재인 빨갱이에게 욕을 함으로써 자존감을 채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빨갱이를 욕함으로써 자기는 빨갱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거임.

그래서 아마, 북한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더라도 빨갱이 욕하는 사람은 안 사라질 거임. 저런 세대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M.A. Kim]

공공의료보험 없었으면 관짝에 들어가 있을텐데, 의료민영화 지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