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애들 데리고 다녀왔는데 세월호 사고 당시의 단원고 교실과 복도를 그대로 재연했어.
이거 만드는 것도 부모님들이 엄청 애 많이 쓰셨대.
아이들 소지품을 그대로 가져다 놓으시기도 했고 당시의 교실 게시판이며 식단표, 안내문, 대학입시표 등등 다 그대로 만들어 놓았어.
가이드분이 얘기해준건데
건립하는 것도 집값 떨어지네 뭐네 지랄한 인간들이 있었대.
학교들이 견학 코스로 잡으려고 해도 교장 교감이 방문 자체가 정치적이라며 가지 말라고 지랄해서 취소한 케이스도 많이 있었대.
그래도 꿋꿋이 매년마다 견학 시도하는 선생님들이 있는데 위에서 찍어누르고 보리수 단체들이 가정통신문 입수해서 전화로 항의하고 그런다더라고.
그래서 잊지 않고 찾아주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너무 귀하고 감사하대.
너무 슬플 것 같아 못 가겠다 싶어도 조금만 용기를 내줘.
한 사람이라도 더 가서 아이들의 흔적들을 보고 만지고 이야기하고 오면 좋겠더라.
아니 근데 시발 대형 참사를 잊지 말아야 반복이 되지 않는거고
아이들 하나하나의 삶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게 정치적이라는 썩은 인식은 왜 변하질 않는거냐?
이 안타깝고 끔찍한 참사를 조롱하고 헐뜯는 작자들은 진짜 인간이 맞나 의심스럽네.... 다시는 일어나지도, 잊혀져서도 안되는데.... 난 안산 단원구에 2번 가봤지만 개인용무차 와동에 간게 전부임 아직 단원고 혹은 안산세무서 근처까지 가본적은 없음 근데 담에 안산 가면 꼭 가볼 예정임
정치적인거로 엮을게 아닌데? 행정실패의 결과를 보여주는거잖아
이 안타깝고 끔찍한 참사를 조롱하고 헐뜯는 작자들은 진짜 인간이 맞나 의심스럽네.... 다시는 일어나지도, 잊혀져서도 안되는데.... 난 안산 단원구에 2번 가봤지만 개인용무차 와동에 간게 전부임 아직 단원고 혹은 안산세무서 근처까지 가본적은 없음 근데 담에 안산 가면 꼭 가볼 예정임
정치적인거로 엮을게 아닌데? 행정실패의 결과를 보여주는거잖아
니들은 이딴식으로 행정하지말라고 가르치는걸 정치랑 엮는다고? 시발 대통령각하는 공무원 아니시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