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종민 얘기부터 새미래가 시끌시끌한 듯 한데...
트위터로 불리우던 X도 안하고, 정치얘기를 할 곳이 없어서 북유게나 가끔 눈팅하다가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글을 쓰게 됨
뉴비라서 닥눈삼하라고 하면 짜지고 닥눈삼 하겠음 ㅇㅇ
글을 쓰기에 앞서 나는 이낙연대표의 지지자임
어느정도 지지하냐를 묻는다면, 아주 많이 좋아하는 지지자라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이번 광주 결과가 내게 있어서는 좀 뼈아픔
하지만 뼈아프다고 해서 우리가 과연 그걸 뼈아프다는걸 끝으로 덮어두어야 할까?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광주 선거 참패, 더 나아가서는 새미래의 처참한 총선 결과에 대해서 적어보려 함
이 부분에 대해 북유게이들 스스로의 생각도 함께 토론해봤으면 좋겠음.
내가 생각하는 여러 분기점들을 시간순으로 적어보고자 함
1. 창당을 해서는 안됐다
가장 처음 새미래의 시작임.
이낙연 대표 지지자 중에서도 창당 찬성파와 창당 반대파가 있었을 것임.
나는 창당 반대파에 속하는 사람이었음.
'좋든 싫든 민주당을 고쳐써야 한다' 파...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이 된 상황에서, 민주당을 고쳐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가 ㄸㅍㄹ니 ㅅㅂ이니 온갖 모멸을 들었던 것도 알고 있음.
나 역시도 그런 멸칭을 직접 듣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그런 '감정' 의 문제로 버리기에는, 민주당이라는 네임밸류가 너무 큰 존재였음.
결과론적인 관점이지만, 이번 총선만 보더라도 국민들의 선택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뽑는다' 였음.
여당과 야당을 견제하기 위해 제3정당을 뽑는다?
이것 역시 이론적으로는 매력적임.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은 '내 표가 사표(死票)가 될지도 모른다' 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함.
그러한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내가 제3정당에 표를 준다 해도, '이 사람은 이긴다' 라는 확신이 있어야 함.
그러한 확신을 주기 위해서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정당,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지역구 후보가 필요했음.
하지만 새미래에는 그게 없었음.
새미래 영업해본 게이들 있으면 알 것임. 새로운미래? 그게 뭐야? 당 이름이 진짜 새로운미래야?
이게 반응이었음. 인지도 자체가 없는 것임.
당초 계획과 다르게 새미래에서는 정작 지역구 후보도 얼마 내지 못했음.
그 지역에 후보가 나와야지 그 지역에서라도 당이 홍보되는거고, 현수막이 걸리는거고, 운동원들이 돌아다니는거임.
지역구에 나올 후보도, 당을 전국구로 키워나갈 인력도 없는 상태에서, 총선까지 시간도 촉박한 상황에서 무작정 텐트부터 치고 본 것임..
안타깝게도 그게 현실이었고,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된게 패착 중 하나라 보임.
안철수의 국민의 당은 그래도 호남 기존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음.
야당도 여당도 싫다는 목소리를 담을 '그릇' 이 있었으나, 새미래에는 그러한 그릇이 없었음.
함께 하기로 한 의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텐트를 치는건, 무모한 도박이었음.
(함께 할 것 같은 의원들을 추린다 해도, 짐싸들고 나올 만큼의 인원은 아니었음..
그리고, 진짜 그 의원들이 민주당 껍질 버리고 나올거라고 믿었다면 이러한 나이브함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함...
계약서 도장찍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믿어...)
2. 이준석과 통합을 해서는 안됐다.
이건 정말 뼈아픈 실책이었다 생각함.
새미래가 노리는 타겟 층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실책이라 생각함.
'민주당도 국힘도 싫은 사람들' 을 타겟으로 하기 위해
민주당이 싫은 진보진영 사람들=새미래
국힘이 싫은 보수진영 사람들=개혁신당
으로 생각해서 그 둘을 냅다 더하자는 전략이었던 것 같은데..
(이재명 없는) 민주당 지지자 / (윤석열 없는) 국힘 지지자
새미래 지지자들과 심정적으로 가까운 쪽이 어디겠음? 전자임.
개혁신당 지지자들과 심정적으로 가까운 쪽이 어디겠음? 후자임.
아예 이 둘은 화학적 결합 자체가 안되는 구도임.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윤석열이 싫다 했지 민주당화 되자고 했냐' 란 소리를 할거고,
새미래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싫다 했지 국힘화 되자고 했냐' 란 소리를 할게 뻔한 조합이었음.
그 둘의 뜻을 절충한 중도정책을 내서 외연확장을 넓힌다?
어느쪽 지지자가 보아도 '선명성이 없다' 는 것임.
상식적인 진보 / 상식적인 보수
까지는 가능해도, 진보와 보수의 틀을 깨는건 아직 우리에게 너무 섣부른 일임.
당연히 정치인들은 지지자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본인의 선명성을 더 부각할거고, 특히 이준석은 펨코를 비롯한 지지자 눈치를 더 보면서 트러블이 일어날게 불보듯 뻔한 일이었음...
실제로도 그렇게 됐고...
개혁신당과 합당과정을 통해서 너무 많은 자원의 소모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새미래는 이때부터 동력을 잃어가기 시작함.
이때부터 새미래는 새미래가 끌어올 수 있는 탈 민주당 유권자들에게도 '아, 이준석이랑 손잡았잖아' 라는 꼬리표가 붙기 시작...
(그리고 이준석이 어디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였는지도 잘 모르겠음; 내 주위에서는 이준석이라 하면 질색팔색을 하는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상대와의 통합도 아닌, 브랜드 가치를 떨어트리는 상대와의 통합을 해서 새미래의 가치가 떨어짐...)
3. 이낙연이 출마해서는 안됐다.
이낙연 신당으로 만들어졌고, 간판으로 걸 수 있는 정치인이 이낙연 뿐이라면 이낙연이 출마해서는 안됐음.
이낙연은 차라리 전체 선거 자체를 총괄하는 선대위원장의 역할만 했어야 했음.
오영환 선대위원장? 좋다 이거야. 나도 오영환 좋아함. 심지어 잘생겼음.
근데 오영환 누가 알아줘....? 오영환이라는 정치인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은 오영환 지역구였거나 아니면 정덕임.
새미래 자체도 듣보인데 선거 홍보를 할 사람도 듣보임(나 진짜 오영환 좋아함... 진심임.... 잘생겼음)
홍영표, 설훈, 김종민?
정덕들만 알지 아무도 모름.
심지어 정덕이라 해도 보수쪽 정덕들이면 이 사람들의 존재는 모를수도 있음.
이낙연이 출마해서는 안됐고, 지역구 선거에 발 묶이느니 차라리 총괄선대위원장 하면서
총선기간 일어나는 이슈들 관련해서 라디오랑 티비에 얼굴 비추면서 새미래 입장 얘기하면서 빵빵 터트리면서 들이받는게
오히려 당 홍보에는 더 좋았을 것임...
새미래의 유일한 간판을 벽 보고 있게 세워두고 있는 꼴이었음.
그래, 내가 모르는 뭔가 복잡한 당내 상황이나 정치적 알력싸움으로 출마를 했어야 했다고 치자.
그러면 광산 을이었어야 했을까?
박시종이 잘 다져놓은 지역구라서, 광산 을이면 괜찮을 것 같았나?
박시종씨가 본인 지역구를 얼마나 잘 다져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결과 봐서는 새미래 달고 광산 을 나오려면 더 노력하셔야 할 것 같더라.
차라리 출마를 했어도 본인 고향인 영광이라던지, 아니면 조금 더 지지기반이 있는 곳으로 갔어야 했음.
악마화가 뿌리깊게 되어있는거 알면서, 그 악마화 해소하는데에 선거기간 다 씀.
그래서, 광주에서 악마화가 해결되었나? 를 보면, 글쎄. 난 이번 광주 선거에서 이낙연 대표는 얻은 것 없이 잃기만 했다고 봄.
4. 이낙연이 그렇게 선거해서는 안됐다.
총선기간동안 답답했던 부분임.
개인적으로 답답한 마음에 광주 내려가서 몇번 자봉도 했었음.
내 돈 쓰면서 밥먹고 택시타면서 입아프게 설득도 해봤음.
하면서 느낀거?
나 같은 사람들 많더라.
나처럼 광주에 연고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숙소잡고 내려온 사람들 많더라.
이낙연 대표 지지자들 바보같이 열심히 하더라.
이낙연 대표도 참 바보같이 열심히 하더라.
민형배에 비해서는 출력이 반도 안돼보이는 유세차량 위에서 마이크잡고 목이 쉬어라 연설하고 소리지르더라.
근데 과연 '열심히 만' 한다고 되는 선거였을까?
선거라는게 열심히만 하면 되는건가?
광주 흐름 바뀐다? 나도 몇주간 쫌쫌따리 내려가면서 달라진거 느꼈음.
근데 그게 투표장으로 이어지기 전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끝났음.
우리는 너무 늦게 출발했고, 광주는 단단했음.
그러면 전략이 달랐어야 하지 않았을까?
집중유세? 좋다 이거야.
근데 그 집중유세 몇명이나 듣는데. 길가다가 그 유세 5분, 10분이라도 서서 듣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데.
어느 주택가 골목 들어가서 영업하는데, 거기서 장사하시는 사장님이 그러더라.
'민형배는 며칠 전에도 여기 식당 와서 인사하고 갔다' 고.
짧은 시간, 대면접촉을 더 늘렸어야 했던거 아닌가?
누구는 라보를 몰면서 메가폰을 들고 유세하고,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돌았다더라.
차라리 어린이집 등하원 시키는 애엄마들을 만나고, 지역구 노인정을 하나씩 돌고, 마을회관을 돌며 앉아서 이야기 하고,
시장에서 점심, 저녁 먹고, 부녀회장을 만나고, 아파트 반상회를 가고, 녹색어머니회를 만나고,
아파트 단지 안에 천막이라도 치고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같은걸 했어야 하지 않나?
(지역구 자체를 세밀하게 보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캠프가 해당 지역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백총이랑 했던 토크콘서트? 취지는 좋았는데. 그거 기획한 사람들에게 묻고싶더라.
과연 그 날 몇명의 '일반인' 들이 듣다 갔는지 아느냐고.
요새는 '숏폼' 에 익숙한 사회인데, 길에서 5분 10분이라도 서서 들어야 하는 유세,
자리를 잡고 앉아서 들어야 하는 토크콘서트, 마이크를 잡으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 이낙연대표.
그게 집중력이 1분도 채 못넘기는 현대인들에게는 도움되지 않는 기획들이었다.
그리고, 그 기획에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악마화' 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고
사실 '악마화에 세뇌된' 사람들은 '논리' 없이 그저 '감정' 으로 싫어하고 있다는걸 놓치고 있는 것 같더라.
선거 전날, 누구는 어디서 밤새 연설을 하고, 유세를 하는데
이낙연 캠프는 공원에서 촛불들고 모였다는거 보고 진짜 기함을 했다.
선거 전날이라고는 해도 평일인데, 평일 밤늦게 누가 공원을 가며, 그 공원에서 촛불은 도대체 왜 들고 있으며,
지나가는 유권자들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할 것인지....
그 기획의 의도는 아직까지 모르겠지만, 그냥 꿘충 느낌 낭낭한 기획으로만 보임...
지지자들끼리 촛불들고 모여서 둘러앉아있는거, 유권자의 표심 잡는게 아니라 그냥 지지자들 잔치하는거 아닌가.
이미 지지자들은 지지자니까 뽑아줄거고, 우리를 안뽑아줄 사람들에게 어필해야지;;
여기까지가 지난 선거까지를 두고 내가 느낀 감상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는 정치인도 아니고 그저 고관여층인 나로서는 명확한 답이 보이지는 않음.
하지만 이 두개는 알겠음.
새미래의 조직적인 혁신과 이낙연의 변화.
새미래의 조직적인 혁신은,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는 의사결정 좋다 이거야.
근데 지금 새미래. 그냥 당원 입맛대로 휘둘리는 새미래 아님?
당원들이 인터넷에서 뭐라고 싸우고 난리나면, X에서 난리나면, 당이 바뀜.
당원들이 인터넷에서 이박삼일 싸우면 당에서 입장나옴.
그래, 이거 우리 의견 잘 반영해주니까 좋다고 치자.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어야지.
다수의 뜻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그러면 우리는 이재명이라는 대선후보를 만들지 않았을 것임)
당원의 의견을 존중해준다고 언제나 현명한 결정이 나는 것도 아님(그렇다면 우리는 이재명이라는....)
사공이 많아서 배는 산으로 가는게 현재의 새미래임.
새미래를 그냥 트위터 정당으로 만들고, 정치동아리로 만드는거임..
정말 '조직' 이라는게 구성되어있다면, 정해진 절차에 의해 의견이 취합되고 전달되어야지
그저 '사람들이 화낸다' 로 결정이 번복되면, 새미래는 미래가 없음.
당과 당원들간의 힘의 균형이 어느정도 맞아야 하는데 그게 부족함....
(이걸 조직적인 혁신으로 봐야할지, 당 분위기 개선으로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기조변화가 필요하다 느낌)
그리고 진짜 일 못하는 사람들은 좀 쳐내자.
당이 신선해지려면 신선한 생각을 하고, 통통 튀는 인재들이 있어야 하는데.
공보물건이나 선거전략이나 다 너무 구태 그 자체.
심지어 당 인지도 제로인데 현수막으로 물량공세라도 하지.. 그것도 안하고..하..
당 색깔만 민트지, 뚜껑열면 우중충 팥죽색 그 자체..
그리고 이낙연의 변화.
이번에 SNL나오고 하는거 보면서 이낙연대표가 스스로도 뭔가 변화를 하고자 하는게 느껴지긴 했음.
근데 그건 정말... 우리처럼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애정이 있어서 찾아보면서 느껴지는거지...
다른 사람들은 SNL 나오는줄도 모름.
SNL 나올거면 더 친근하고, 더 파격적으로 나와야 하는거고, 더 망가졌어야 하는거고..
어려운 주문이겠지만, 홍준표가 홍카콜라로 이미지 잡았던거 좀 봐야 할 것 같음.
청묻홍답에서 일문일답으로 짧게 답변해주면서도 유쾌하고, 명확하고, 때로는 사려깊은 모습을 보이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됐다는 이미지를 줬음.
이낙연대표도 세련됐음. 하지만 그 감각적이고 세련된게 즉각적으로 와닿는게 아니라, 오래 보고 자세히 봐야 와닿음.
내가 봤을땐 이낙연대표 본인이 홍준표처럼 되는건 '품격이 떨어진다' 고 생각할 것 같음.
그래도 진중함과 세련됨, 엄중함과 감각적인 그 어딘가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함.
정 안된다면 차라리 컨설팅이라도 받아보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결단력이 필요함.
솔직히 지금 내가 위에 적었던 문제점들에서 이낙연 대표의 문제는 없었을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이낙연 대표의 선택이었고, 아니었는지 모르겠음.
의견을 경청하는건 좋고, 대의를 위해서 양보하는 것도 좋은데.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취급 당하는거고, 당길 줄 모르고 밀리기만 하면 땅끝마을까지 밀려가는 거임...
새미래의 정체성이 이낙연 신당인만큼, 이낙연 대표가 중심을 잡고 끌어갔으면 좋겠음.
장문 읽어줘서 고마워.
답답한데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썼음...
북유게이들의 생각도 함께 나눴으면 좋겠음.
내가 이 글에 일부 동의, 일부 비동의, 그리고 추천 비추 숫자도 이해하고 하면서 가장 근본적으로 절망하는게 이런 이야기가 북유게에 올라올 이야기가 아니라 원래는 새로운미래 당원게시판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져서 거기서 토론해야 하는 내용이라는 거임
그리고 창당은 죽든 살든 필연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함 현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은 싹수가 조금만 보인다 싶음 쳐내는 곳이라, 기댓값 자체가 창당 쪽이 무조건 높았다 봄
이 글 각 나왔다 저격 좀 하니까 당직자 발작해서 긁히는거 보니 딱 맞네. 선동 당하지 말고 제대로 읽고 추천 줘라
그 과정에서 김종민이 살아돌아왔고 잠재적으로 보면 이재명 체제를 겨누는 칼이 되겠지. 지금 민주당 보면 알잖아 양승조, 이광재도 사지로 보내서 죽여버리는거.
당원한테 전혀 안흔들려서 문제임
난 1번은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함 대신 다른건 다 동의
차라리 당원한테 휘둘리는 게 나았을 걸.
기존의 고위관료, 행정가 이미지가 양날의 검이긴 해...
방사능 녹조라떼
그리고 창당은 죽든 살든 필연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함 현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은 싹수가 조금만 보인다 싶음 쳐내는 곳이라, 기댓값 자체가 창당 쪽이 무조건 높았다 봄
방사능 녹조라떼
그 과정에서 김종민이 살아돌아왔고 잠재적으로 보면 이재명 체제를 겨누는 칼이 되겠지. 지금 민주당 보면 알잖아 양승조, 이광재도 사지로 보내서 죽여버리는거.
이말에 동의하는게 지금 죄다 적으로 돌렸어 뒷감당 어찌하려고
근데 문제는 반 이재명 전선에 뛰어들 뱃지가 김종민 하나뿐이라는거지. 심지어 1석짜리 새미래에서 김종민이 과연 뭘 얼마나 할 수 있냐는거고...ㅠㅠ 그 뱃지를 늘리기 위해서는 창당을 한다 해도 진짜 공천 컷오프 될 사람들 다 단체로 손잡고 나오든, 아니면 당 안에서 개같이 버텨서 국회의사당 앞에 연대해서 앉아서 이재명 공천 개소리라면서 농성이라도 벌이든 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지금 애매한 인원으로 애매하게 나와서 미약한 결과를 낸게 앞날이 더 막막해지게 만들었음...
요즘 트렌드에는 태도보수라는 자세는 불리한데 지금 그 상황임 이번 총선 민주당이 5%앞설뿐이야 중도층이 좌지우지 하고 있단거라 보여지거든 다음 대선때 ㅁㅅㅇ가 또 나올꺼고 그때 패배하면 다시 태도보수가 존중받을 수도 있음
솔직히 나도 이렇게 할거였음 걍 창당 안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어차피 이젠 정치권 뭔 기대도 안한다
이낙연 지지하는 사람들은 딱 써놓은대로 답답한느낌 받은사람 많았을듯
난 1번은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함 대신 다른건 다 동의
공감가는 내용이 많다 ㅠㅜ
내가 이 글에 일부 동의, 일부 비동의, 그리고 추천 비추 숫자도 이해하고 하면서 가장 근본적으로 절망하는게 이런 이야기가 북유게에 올라올 이야기가 아니라 원래는 새로운미래 당원게시판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져서 거기서 토론해야 하는 내용이라는 거임
선거 마지막날 촛불은 개오바였음
아이디 새로만든건가?? 전에 아이디 아네싸 아녀??
그건 누구여
님이랑 닉네임 비슷하길해 아네싸.. 아넷사.. 안에ㅆ.. 아입니다 ㅌㅌㅌ
비추박고갑니다
실례했습니다 ㅋㅋ
낙대표님이 북유게에 힘 밀어줬던 것 믿고 움직였을 것이라 생각해. 그리고 그게 생각보다 미약했지. 작성자는 그걸 실제로 광주가서 체험했던 것이고. 개혁신당 합당하고 깨진 것 때문에 직장 동료가 낙댜표님에게 배신자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 보고 3자에서 보기에 너무 큰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음.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랑 기온차가 크겠다 싶었어. 진짜로.. 조국당 마케팅이 옳았어. 이낙연당이라고 브랜드화했으면 싶었어. 조국당 홍보물보면 정책 잘 내놓은 것 하나도 없고 문통 시절 행정관 출신 비례대표들 뿐인데 결국 사람들은 숫자도 뒤로 밀리고 지역구 하나도 안올린 조국당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어. 진짜 이미지로만 먹혔어도 성공했는데 그 자리에 이낙연이라는 거인을 봉한 것은 스스로 문 잠가버린 것 같아. 낙대표님 분명히 복기중이실거야. 그런데... 이번 일로 여기만 참조하시진 않을거야. 작성자 글은 기회되면 낙대표님께 별도 소통 창구로 올려주면 좋겠어.
조국당 인물은 차치하고 마케팅 전략은 좋았다고 보는 편이야. 결과가 이미 그렇게 말하고 있고. 이번 총선의 흐름에 어떻게 노젓고 가는가에 대한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다고 봐
조국당 건 말고도 우리 생각대로 가지 못했다는건 정말 배우고 고민할 좋은 기회인 듯. 새미래랑 우리에게 각인되었으면 좋겠어.
공감 안되는게 더 많네 답답한 건 알겠는데 제발 홍준표 같은거랑은 비교 ㄴ 홍카가 뭐가 세련됐다는거야
내가 일부러 극단적인 예를 들긴 했어. 근데 홍준표가 청묻홍답하면서 얘기했던 짤들이 한때는 커뮤 돌면서 '홍카 이상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상적이네' 란 반응이 있던건 사실이고.. 이게 비정상을 정상으로 (한때라도) 보이는 힘이라면, 어느정도 세련됨이 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했음.
지금은 몰라도 그 순간엔 마케팅팀이 세련된 인재가 있었음엔 분명함 글쓴이는 그 마케팅의 세련된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 같고
커뮤 좀 그만 하세요...
근데 알아야 될 건 그런 마케팅도 돈이 천문학적으로 들어
민주당 고쳐쓸 수 있으면 좋지 그런데 친명 외에는 찍소리도 못하는 지금의 민주당에서 어떻게 고쳐쓸거냐 하면 방법이 딱히 있나 나는 모르겠다. 결과론적으로 새미래 창당부터의 과정에 문제가 커서 그렇지 창당 자체는 필요했었던 부분이었다고 보는게 내 생각임. Snl출연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쓰니도 알고 있겠지만 아는사람만 보는 정치 스피커랑은 인지도 자체가 완전히 다르니까. 그리고 전의 홍진경 채널이나 강유미 채널 나오는거 보면 여니도 저런 시도를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아보였음. 근데 원래 그런건지 snl 출연이 왜 기사로 홍보가 안되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나도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홍보/유출 금지 조건이 있었대
소통관련해서는 이건 당게를 통해서 공식 창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싯팔 진짜 여튼 이번 기회에 리브랜딩을 싹 했으면 좋겠음. 총선 전은 베타테스트인 셈 치고 리뉴얼 가야지
말이 길어지니까 자꾸 대댓을 달게 되는데 애초에 트위터를 통해서 당이랑 당원들이 소통하는 그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되었던거임 이게 정말 안좋은게 기본적으로 익명을 기반으로 하니까 되도않는 뇌피셜이 돌아다녀도 그게 기정사실인양 불타는 것들이 너무 많잖아. 당원간의 의견 합치는것도 너무 어렵고. 이건 싯팔 당직자가 일을 안해서 그런게 맞다
뭘 어떻게 해도 힘든 싸움이었어. 탈당 안하고 신당 안차려도 그건 그거대로 선거에서 장기말로 소모 되던가..선거 안돕는다고 더 악마화 되거나.. 이낙연이 출마 안해야했었다는건 나도 공감인데 나름 대선급 정치인인데 결국 이미지 소모만되고, 얻은건 크지 않은거 같고..
1번 빼고 동의함. 특히 낙댚 스스로 진중함을 내려놓고 캐릭터 구축을 해야한다는 건 나 역시 상당히 무겁게 지적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좋은 글이고 한번 복기차 생각 꺼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비추만 던지시는 분들도 한번 댓글 남겨주면 좋을 듯 싶네.
창당을 안 했으면 뭐 했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고쳐쓰자파였어. 고쳐쓰는데에 한계 있을것도 알고, 공천권 앞에서 의원들 작아지는것도 봤지만 지금까지 고쳐쓰는 움직임은 '당의 단합을 저해한다' 는 시선때문인지 내홍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잖아. 차라리 싸우려면 언론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언성 높여가면서 싸우고, 9시 뉴스에도 '민주당 이재명때문에 싸운다' 는 내용 도배 될 정도로 싸우고, 그렇게 진짜 개처럼 싸우고 나서 결별해서 창당하는게 더 이슈라도 몰았을거라 생각하는 쪽이었음.
아 이쪽?
?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야?
지금 내 글을 단단히 오해한 모양인데, 민주당 단일대오로 나가야 한다고 한적 단 한번도 없고, 그러한 분위기때문에 더 세게 싸우지 못했다고 느껴진다는거야. 창당을 할거라면 더 세게, 더 길게, 모두가 알 정도로 싸우고 나서 나오는게 파급력도 더 컸을거라는 얘기고. 지금 너게이가 하는 얘기는 대화의 태도가 아닌 것 같아.
이건 좀 흥분 가라 앉히시고... 결국 나도 보기엔 당 정화 안될것 아니까 낙대표님이 내부에 목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되어 기회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었을지 몰라. 그네꼬상이 친박연대 본인이 만든 것도 아니고 본인은 한나라당에 후보로 나가서 당선되고 친박연대 데려와서 세력 확장했던 것도 복기해보자고.
우리가 고생하고 염원해서 만들어진 새미래가 부정당하는 느낌은 솔직히 개같지만 냉정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
아. 스크린샷 해뒀구나. 손목 잘린 선배님들 상황이랑 스피커 용어를 내가 잘 몰랐어. 혹시 내 글 다시 찾아볼수 있음 반성문 같이 넣어뒀어. 그리고 다들 상처 받고 그래서 마음 날카로운건 아는데 보듬는 말 잘 못해 미안하고 고생이 많아. 그래도 좀 릴렉스 할 건 하자고...
당신 단 댓글에 나도 추천 달았어. 내가 ㅂㅅ이라 부끄러운 글 쓴 것 복기하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런건 그냥 작성글은 과학이라고 쓰면 되잖아ㅠ 굳이 아이디까지 지우고 박제까지는 좀.
내가 민ㅈ당의 당게에 공당의 사당화는 절대 안된다는 글을 올렸더니 살생부에 8번으로 등극하였다. 고쳐 쓴다고? 어디 인터넷 안되는 곳에서 외유하다 오셨는지?
개인적으로 백총하고 결별해야 된다 봄
듣는 사람만 든는 매체는 활동의 범위를 제약시켜 버리고 외연 확장을 불가능하게 함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광주에서 백총 다시봄 열심히 하더라
열심히 하는 것과 별개로 스피커라는게 별 도움은 안된다는거지. 오히려 존재 자체가 발목을 잡는거
리브랜딩 과정에서 그러한 비 전문적인 집단들은 배제를 해야 세련된 브랜드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함
유투브라는 게 참 애매하지. 그 쪽으로 관심이 없으면 추천을 안 하니까.
내부결속을 다지는데 좋을지 몰라도 외연확장엔 치명적으로 마이너스임 차라리 본인 유튜브만 하면 모르는데 '렉카'인 제 3의 유튜브가 끼는 순간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새로운미래의 가로세로연구소 정도로 밖에 안본다니까
동의하는 점도, 비판할 점도 많지만 이번 선거 복기하기에 좋은 글임. 여하튼 낙연대표는 최선을 다하셨고 실패했음. 그럼 이후에 할 일은 털고 일어나 상황을 수습하는거임. 일단 좀 쉬시고 조만간 당 정리 시작하시길.
근데 고쳐쓰자는 동의가 어려움, 지금 송영길 사례도 보듯이 감옥에서까지 선거운동 하는 양반들인데 이걸 어떻게 고침, 암만 해봐야 2재명 3재명 나오는 당이 될 뿐임 브랜드가 큰건 맞지, 근데 뭘 해볼 여건이 안되는데 어떻게 고쳐 씀
언성 높혀가면서 싸우면 이낙연의 '점잖은'브랜드 이미지만 저해하는 결과를 낳고 그래서 니들이 다른 정치인과 뭐가 다른데? 이게 되어버림 실제로 별 말 안했는데도 그렇게 몰아가는게 성공까지 했고. 다 짜여진 판에서 팔 휘적여봐야 잡히는건 허공밖에 없을 뿐임
이낙연 개인이 언성 높혀가며 싸우라는 뜻은 아니었어. 분명 창당하는 과정에 있어서 함께 뜻을 하겠다고 한 의원들이 소수라도 있었을거고, 그렇게 탈당하겠다고 한 사람들이 더 세게, 크게 싸웠어야 한다는거였는데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보네. 창당 할거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 더 격렬하게 저항한 후에 나오는게 나았을거라는 이야기.
그게 지금 안되는게 문제니까 창당을 한거임 선후관계를 뒤집지 말고, '애초에 같이 목소리 내줄 의원들이 없었'는데 어떻게 크게 싸우겠어 이미 한두명으로 할 수 있는 싸움은 다 하고 나온거야.
"창당 할거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 더 격렬하게 저항한 후에"가 안되는데 그럼 평생 민주당에서 쪼그려 있어야만 하는거냐고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와서 창당한거야, 뭘 더 해볼 여건 자체가 안됐는데 어떻게 고쳐쓰고 말고가 어떻게 나오겠냐구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늦었지.
전 지선 준비중. 구의원으로 나갈 생각 중. 내 동네 포트홀 파인 부분 신제품으로 메꾸면서 슬로건도 준비 중.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여야 모두 방탄정치 할 때 저는 도로를 평탄하게 탄탄하게!" "다들 준비하고 준비 될 때, 2년 전에 미리 일하고 시작한 정치인!"
화이팅이요. 중간중간 선거준비 소식 들려주시오.
포트홀이 생각보다 많아서 돈이 좀 들어서 맘 같아선 후원금도 받고 유튜브 구멍 메꾸는 구의원 이렇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자력으로 해보는 중.
창당은 불가피 했다 보고. 다만 지선 끝나고 바로 준비해서 만들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했음 그리고 2번은 진짜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봐. 안그래도 민주당 지지층에 낙댚 배신자 프레임 세뇌 작업 낭낭하게 들어가고 있었는데 펨베와 합당설? 이게 민주당 지지층에 어떻게 비칠까? 나 이 사실을 투표 끝나고 안 것 같은데 진짜 깜짝 놀랐어. 이건 찢과 찢빠들의 그동안의 세뇌작업을 스스로 사실로 만들어준 꼴 아냐? 라이트 민주당 지지층인 지인이 언젠가 문득 근데 이낙연은 진짜 수박이 맞나봐 라고 한적이 있었거든. 지금 시기 따져보니 그때네. 난 설마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은 상상도 못하고 찢주당이 또 개솔 했나보다 했지. 민주당에 찢 대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이 이번에 결과로 나왔는데 너무 아깝다. 문프도 안 만나셨다니 배신자 선동이 더 잘 먹혔을 것 같고.
다 공감하고 그중에서 당원한테 휘둘리는 게 제일 별로임
루리웹-0933789229
차라리 당원한테 휘둘리는 게 나았을 걸.
루리웹-0933789229
당원한테 전혀 안흔들려서 문제임
지난 총선 과정 봤다면 새미래에 몸 담았었기는 했냐?
잘도 밍지당을 고쳐쓰겠다ㅉ
뭐, 🐜 페티쉬있는 원상이나 이상한 신념을 가진 민동이나 기타 등등 이상한 애들 드랍 못해서 안타깝다면 납득이 되지. 수박타도 똥파리 어쩌구에 틀어박힌 사이비정당의 갱생은 이미 잼버지 불체포 사단 났을 때 패악질 부린거 만 해도 네임벨류? 동의하기 어려움.
본문에 크게 동의하지는 않지만 처절하고 철저한 반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문통 또한 철저하게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지 않았나
창당은 무조건 했어야 했다고 봄 의원, 당직자, 당원 모두가 오염되어 있어서 방법이 없음 안타까운건 이재명 단일 지도체제와 독재에 항거하는 사람도 너무 없고 있다손 치더라도 결국 꼬리 내리고 기어들어가는 새끼들 밖에 없었다는거 즉 정치권안에 대가리에 제대로 정신이 박힌 인물 자체가 너무 희박함 결국 새로운 인물로 채워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홍보할 시간도 없었고 덩치키우기에 급급해서 삐끗한게 너무 크다고 봄 그리고 욕 먹어도 새미래는 이낙연당임 낙댚 스스로 그걸 부담스럽고 민망하게 생각하셨겠지만 그걸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냥 이낙연 당으로 가야 함
그리고 당원 말 들었으면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 안나왔지 사사오입 박수추대가 당원말 자체를 안듣고 추진한건데
개딸들은 사사오입 추진하기 전까지는 자기네들이 결선 해도 이긴다고 생각했을텐데 부랴부랴 아무 말도 듣지 않고 사사오입 추진하고 박수추대 해놔서 어거지로 후보 만든거지 그게 뭐 다수의 당원들의 잘못된 선택이다? 그건 동의할 수 없음
이낙연 신당 이름 딱 달고 비례정당으로 했으면 괜찮았을거같음
신점 고앵이
공감한다
대부분 동의. 이재명 처럼 어떻게든 남아서 당 다시 지배할 생각을 했어야지, 총리 끝나고 타이밍이며 정치적 선택이며 다 ㅈ 박음. 현재 대부분의 국민은 윤석열이 ㅈ같아하고 반사 이익으로 민주당에 표가 가게되고 이재명이 되는게 나았을거라 생각을 가지게 되어버림 그런 생각이 들면 누구 때문에 윤석열이 된건지 찾게 되는데 물론 후보가 부족해서 당선 못된건 맞음. 하지만 이 지경에 오면 후보 보다 태클 걸었던 사람들한테 감 심상정이 빼먹은 진보표 때문에 못 된거다와 같은 당에서 후보경선 진거면 대선을 도왔어야지 하남자 처럼 행동한 이낙연 여기 둘은 결국 진보쪽 표가 핵심인데 그쪽에서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어버림 결과는 정의당은 멸망 했으며 이낙연은 민주당 내에서 영향력 상실과 도망치듯 나와버린 느낌만 주는 창당 하고 후보자 한명 당선에 정작 본인은 떨어짐 선거는 당이 절반 먹고 가는건데 선출직 몇번 당선 되니까 자기가 잘나서 당선된다는 착각에 빠짐 듯 결국 이 나라는 양당 정치고 그게 더 고착화 될거임. 진짜 이낙연이 다시 대선 후보로 나와서 대통령이 되길 원했으면 민주당에 남아서 기회를 봤어야지 좋아 하던 정치인에 실망이 커서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적고 뭘 좋아 했냐 하겠지만 알빠냐
문통때 여기 자주 봤다. 언론에서 잘 안 보여주던가 자주 올라왔으니까. 난 문통이 진짜 내 기준에서 일을 잘해서 지지하던거지 교주님 처럼 떠받드려고 지지하던 사람이 아님으로써 여기 지금 돌아가는거 좋게 못 보지 이낙연을 대통령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었으면 니들 같은 지지층이 가장 문제야 뭐 어쩌겠냐 이제 망해서 올라가지도 못하는거
옛날에 적은 글로 공격하면 이낙연이 더 치명타인거 모름? 기자 시절 전두환 편든거
긴글 잘 읽었고 결국 마지막 문장에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져 있는거 같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이낙연 신당이 정성들여 준비한게 고작 비동의ㅁㅁ이라고? 정의당이야 저런걸 하던 말던 또 젠더갈등이냐 하면 그만이지만 이낙연 신당이 정의당의 망한 기조를 왜??? 여기서 새미래는 사실상 끝난거 이번 선거에서 내가 기대했던 공약은 제대로 된 판검사 직무유기 직권남용 적용 강화 이런거 그리고 이번에 드러난 이낙연의 단점은 계파까지는 아니래도 주변에 책사로 쓰일 인물이 너무 없었다는거 지지자 누가 대충 해주고 싶다고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본인이 이점을 꼭 극복해서 주도권을 쥐고 끌고 가길 바람
다 읽어봤는데, 듣는 분들 중에 불편해할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한다. 본문이 꼭 정답이라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일리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함께 하기로 한 의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텐트를 치는건, 무모한 도박. -이낙연대표도 세련됐지만, 오래 보고 자세히 봐야 와닿는 세련미다. 이 두 문장에 정말 크게 공감했다.
이렇게 (나도 영업해보니) 홍보도 안되고.. 민주당에서 합류할 사람도 거의 없는.. 거였으면 적어도 이런 상태에서 창당하는 건.. 너무.. 너무 아쉬운 결정이었다.. 일단 텐트 치면 누군가 와줄거라는 나이브한 생각이었을까..
이 글 각 나왔다 저격 좀 하니까 당직자 발작해서 긁히는거 보니 딱 맞네. 선동 당하지 말고 제대로 읽고 추천 줘라
이부분만큼은 ㅇㅇ 동의 못함. 개혁미래당, 빅텐트, 민주연대 모두 당이 밀실결정으로 정하고, 여기저기서 욕먹으며 안하니만 못하게 되어버리고, 지지자들이 이딴 식으로 할거면 제발 돌아가자고 해서 은근슬쩍 '지지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생색내며 돌아가더라. 뭔가 할 때 먼저 여론 듣고 정했다는 느낌 든 적 한번도 없음
3번부터는 직접 봤어야 판단 가능한 부분들이라 그냥 스크롤 내렸는데 당원에 휘둘린다 부분은 며칠간 눈팅한 내용과 달라서 의아하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다못해 당직자란 얘기까지 들어야 하냐 창당유무 관련해서 개인의 의견 갈릴 수 있는거 인정함 내가 당직자면 캠프 일 왜 거지같이 한다고 했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4대보험 내역이라도 떼서 보여주리?
아 예...괜찮습니다. 근데 저는 일단 님 보고 당직자라고 한 건 아니구요.. 그럼 혹시 홍준표 지지자였던 적 있으신가요?
공감되는 점이 많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그랬듯 대중친화적으로 다가가는 법을 다시 연구하셔야 할듯
홍준표와 당원에 휘둘림 비추준다
결국 선택은 이낙연이 한 것. 이낙연이 귀가 얇아서 지지자들의 말만 믿고 탈당, 창당한 것도 아니고 민주당을 나오는 것이 정치 생명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 했을 리도 없고 좋든 싫든 민주당에 남아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이란 생각도 했을 거임. 정치인이라면 이해관계, 유불리 등을 따지는 것이 일반적인 사고 회로겠지. 하지만 이낙연은 그런 걸 다 감안하고도 탈당, 창당을 선택한 거임. 당연히 아무 생각 없이 탈당, 창당한 건 아니겠지. 정치는 생물이라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움. 손바닥 뒤집듯이 새옹지마, 전화위복이 벌어지고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것이 정치라서. 과연 어떤 선택이 맞는지 알 순 없지. 다른 정치인들처럼 좋든 싫든 민주당에 남아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맞는 건지 아니면 가장 먼저 부도덕한 이재명, 민주당, 통진당 세력과 결별한 것이 나중에 긍정적으로 재평가될 지 지금은 알 수 없지.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낙연 스스로 선택한 길이고 거기엔 어떤 이유, 가치, 의미 등이 있겠지. 하루하루 정치적 이해관계, 유불리 등을 따지면 매일이 고행이니까 때로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볼 필요도 있음. 어차피 이낙연 대표도 길게 보라고 했고. 이낙연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스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힘이 부족한 느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항상 중심, 전면에 서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는데 이낙연도 그런 점을 좀 더 보완할 필요성 있을 듯. 탈당, 창당 등 정치적 선택보다 이낙연 자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인 지도. 어차피 이낙연의 선택이 앞으로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음. 진짜 중요한 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에 비해 이낙연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는 것.
아 존재감이 없어서 이낙연 신당 이름 팔고 이낙연만 본 사람들이 그렇게 모여서 당원이 15만이나 모였구나 그렇게 다른 분이랑 비교하면서, 당 실패를 결국 이낙연 탓으로 비판하는게 옳음?
이낙연이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처럼 중심, 전면에 서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힘이 부족하다는 거임. 팬덤 문화의 단점은 사소한 뉘앙스, 단어 등과 같이 조금만 안 좋다고 느끼면 바로 반응한다는 것. 나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이낙연 지지하는 마음은 다 마찬가지.
아 니예니예 그러시겠죠 당에서 이낙연 안 밀었어도 스스로 다 했어야했죠 예 그렇게 열심히 비교훈수질 하세요 계속 ㅋㅋ
이 정도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래. 어차피 이재명, 민주당 때문에 당분간 정치 뉴스는 안 볼 생각인데 북유게에서도 비교 훈수질이나 하는 사람으로 몰렸으니 당분간 북유게도 마음 놓고 못하게 된 듯.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 한번 읽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텐데. 닉이 없어서 그런지 매번 사상 검증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나도 이젠 북유게에 지쳤음. 똑같은 글을 써도 추천이 달리면 아군이 되고 비추가 달리면 적군이 된다는. 글쓴 사람의 의도보다 추천, 비추가 글의 방향성을 재단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듯.
개인적으로 비교 훈수질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그동안 쓴 글들 보면 알 거임.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이낙연 캠프에서 내가 한 얘기들에게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함. 대중 정치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틀렸다고 생각할지 맞다고 생각할지. 만약 그게 올바른 지적이라면 이낙연에게 도움이 되지 해가 되진 않을 거임. 정말 이낙연 지지자라면 이낙연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얘기도 귀기울여야 한다고 보거든. 이낙연을 비난하는 글을 보고 지지자인지 안티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건 그 글이 타당한지 아닌지 따져보면 되는 거고. 변증법이란 것도 그런 원리잖아.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더 발전할 수 있는데 그런 얘기 자체를 못하면 과연 그게 좋은 일인가 의문임. 안티인지 아닌지는 문제 제기가 타당한지 아닌지 따져보면 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