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동산 렉카들이 조회수 빨아먹으려고 너도 나도 해대는 소리가
"이때가 저점이다 단기폭락하면 줍줍하자"
이런건데
원리를 생각하면 이건 병12신헛소리임.
왜냐하면 유동성 때문임. 지금 부동산이 오른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건 양적완화의 유동성이 부동산에 흡수되었기 때문임.
양적완화의 유동성은 15년동안 계속 나와서 고였음. 지금 부동산과 주식같은 자산들은 15년치 물이 고여있는 커다란 물통과 같은거임.
그러면 15년동안 고인 물이 빠지는데는 2,3년이면 족할까?
절대 아님. 그렇게 단기간에 물을 다 빼는 상황이 바로 우리가 '대공황'이라고 부르는 상황임. 대공황은 사실상 세계3차대전과 같다고 보기에 오히려 대마불사의 원리에 따라 미국정부를 포함한 모든 세계가 이것만은 안터지게 하려고 노력해서 안터질 가능성이 높음.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도 대공황은 생각해봤자 무의미함. 그때는 돈버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하벙커와 비상식량 찾아야함.
그러면 차악의 대책은 장기 경기침체임. 레버리지의 압력때문에 물통에 빵꾸가 뚫려서 결국 이 물통의 물이 새어나가는건 어쩔수없지만
최소한 대공황 상황처럼 한번에 터질만한 큰 빵꾸가 안나오게 죽어라 버티는거임. 그 기간 동안에 여기저기 작은 구멍이 터지면서 무척 괴롭지만 어쩔수가 없지.
이런 원리로 대공황과 인플레이션을 피한다고 가정할 때, 과연 부동산 하락이 단기간에 끝날까?
반대임. 15년치 유동성이니까 최소한 그 절반은 되는 시간동안 계속 떨구면서 관리해야함. 이것도 후하게 쳐준거고 장기침체에 동반되는 경기악화와 소비심리 하락을 생각하면 그 이상일수도 있음.
부동산의 저점은 존재하겠지만 절대로 3년내에 나오지 않음. 아무리 못해도 5~10년 내내 하락할 것이고 그 우하향 속에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이라고 봄.
가장 큰 문젠 부동산이란게 몇십년 대출인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산다?? 한번 금리로 죽을뻔했는데 또 할까요??
완전히 미래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좋은 미래가 되긴 힘들다는건 확실함
가장 큰 문젠 부동산이란게 몇십년 대출인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산다?? 한번 금리로 죽을뻔했는데 또 할까요??
ㄹㅇ 이것까지 생각하면 부동산 회복기간은 진짜 말도 안되게 길어짐. 하지만 현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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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439836649
완전히 미래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좋은 미래가 되긴 힘들다는건 확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