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다고 아예 손떼려는 건 아니고 잠시 쉼이 필요한 시점 같음.
회사 취직하면서 시사와 정치를 접할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이 삭막해지면서 내 신념에 영향까지 줄 것 같아서 한동안 쉴 필요를 느꼈어.
나는 '인간'이라는 개체는 기본적으로 부정ㅈ적으로 보는 입장이지만 집단으로써 '인간 사회'는 굉장히 아름다운 것으로 보는데 점점 그 신념이 공격받는 기분이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고 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형태가 혐오스러울지언정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그 가치를 가지고 아름다운 존재일거라고 생각해왔음.
그런데 점점 시사와 정치를 접하면 이 '사회'가 아름다운 것이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게 되더라고.
뭐 결론은 한동안은 내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면서 잠시 쉼이 필요한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