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관련, 사회 언어나 표기 바꾸면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감.
미국도 야드파운드법을 좋아서 고수하는 것은 아니거든.
그거 바꾸는 비용 산출해봤더니 도저히 정부 한두번 임기 내 예산편성도 안나올만큼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했다고.
그래서 앞으로도 미국이나 영국은 야드파운드법을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지.
마찬가지로, 세종대왕 치세에 문자를 바꾼다는 것은 지금만큼은 아니라도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변화이며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했던 일이라는 점은 인정을 해야만 함.
결과적으로, 우린 세종 때 엑스맨을 썼건 쓰지 않았건 이른 시기에 그 짓을 해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에서도 더 벗어날 수 있었고 한국만의 독자적인 동아시아 지위를 이뤄낼 수도 있었던 것임.
당시 최만리의 말은 틀린 점이 별로 없고, 사상적으로도 유학을 국가의 근간으로 삼았다면 오랑캐 발언까지도 틀리다라고 정의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 만세인거임.
그때 못했어봐, 시발거.
이 나라 문맹율이 몇프로고 중국은 얼마나 지랄발광 개지랄을 했을지.
엑스맨을 썼고 아니고 그게 누구고 자시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한 치세였다.
[역사] 훈민정음 관련, 사회 언어나 표기 바꾸면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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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리의 상소가 평가되는 이유는 한자를 대체하게 되었을거라는 혜안 때문이지. 지나치게 편리하고 쉬운 한글이라 폭발적 확산을 막을 수 없고 그러다보면 유학의 뜻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뜻글자 한자를 쓰지 않고 공부하지 않게 될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으니까. 그대로 되었고.
영국은 사실 SI 안 쓰는건 아니지 않나...
근데 문자체계 뒤엎는건 단위 엎는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인것도 맞다보니 ㅇㅇ
문맹율 차이가 큼 조선 후기 80%, 일제시대 80% --> 60년대 문맹율 10% 미만으로 떨어짐 한글의 힘
일제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만약 한글창제가 무산되고 그대로 빌빌대가 일제강점기 터졌으면 시작부터 불편하게 가나를 억지로 써야 했을거야..... 거기다가 한국어도 막혀서 사멸 당할 위험이 높았겠지....
영국은 미터법 씀...
기둑권, 특히나 한자를 무조건 공부해야만 하는 양반계층의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봄.. 하지만, 세종대왕은 일반천민에 이르기까지 저변에 있는 한자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입장에서 쉬운 한글을 접하고 그걸로 유교와 중요시한 충, 효, 예를 배우게 하기 위한 관점에서는 선택이 맞았다라고 생각함... 세종대왕의 선택은 고점의 사람들을 위한게 아니라, 저점의 사람들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이였으니까..
영국은 사실 SI 안 쓰는건 아니지 않나...
방사능 녹조라떼
근데 문자체계 뒤엎는건 단위 엎는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인것도 맞다보니 ㅇㅇ
영국은 브렉시트하면서 SI 쓰지말라고 하는거고 미국은 비용문제도 문제인데 국민적 반발때문에... 괜히 트럼프가 한창때 SI쓰는거 통과시켰으면 노벨 물리학상도 모자라서 노벨 평화상을 탈지도 모른다고 한게 아니야....
어차피 한자는 그대로 쓰고 언문을 추가하는 것이니 교체 비용보다는 나았을지도?
최만리의 상소가 평가되는 이유는 한자를 대체하게 되었을거라는 혜안 때문이지. 지나치게 편리하고 쉬운 한글이라 폭발적 확산을 막을 수 없고 그러다보면 유학의 뜻을 살리기 위해 어려운 뜻글자 한자를 쓰지 않고 공부하지 않게 될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으니까. 그대로 되었고.
TERMI.D.OR
기둑권, 특히나 한자를 무조건 공부해야만 하는 양반계층의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봄.. 하지만, 세종대왕은 일반천민에 이르기까지 저변에 있는 한자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입장에서 쉬운 한글을 접하고 그걸로 유교와 중요시한 충, 효, 예를 배우게 하기 위한 관점에서는 선택이 맞았다라고 생각함... 세종대왕의 선택은 고점의 사람들을 위한게 아니라, 저점의 사람들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이였으니까..
하나만 더하자면, 이와 동시에 학문적, 철학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고양시키는 것도 같은 정도의 정성을 기울인 분이라는 점도 중요하지.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고 편하게 하되, 못배워서 당하지 않게 하되 그들을 더욱 '계몽적'으로 끌어가고자 했던 것이 그 당시 사회의 이상이었으니까.
그런데 실제로 훈민정음 반포 된후 글자가 바로 바뀌지 않았지. 그 이후로 한문을 600년 넘게 썼고 라떼 신문하고 간판도 한자가 병기될 정도 였으니.. 실제로 현대 우리 이름 조차 한글 한자 두 가지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한글이 음성문자이기 때문에 한자어 단어의 한문이 보조적으로 사용되는거도 결과적으로 괜찬은거 같음
문맹율 차이가 큼 조선 후기 80%, 일제시대 80% --> 60년대 문맹율 10% 미만으로 떨어짐 한글의 힘
통성명은.무슨
일제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만약 한글창제가 무산되고 그대로 빌빌대가 일제강점기 터졌으면 시작부터 불편하게 가나를 억지로 써야 했을거야..... 거기다가 한국어도 막혀서 사멸 당할 위험이 높았겠지....
1954년 국민학교(초등학교)가 의무교육이 되어서 60년대 문맹율이 떨어졌을 거에요. 물론 한글이 읽고 쓰기가 정말 쉬운 것도 있음. 중국 같은 경우도 의무교육이 있지만, 상용한자도 모르는 문맹자가 여전히 많죠.
영국은 미터법 씀...
인치법 쓰지않음?
전기 및 전자제품 보급이 거의 안되어있을 때 220볼트 설치가능 110볼트 100% 보급한 상태에서는 불가능(일본) 비슷한거 아닐까 문맹률이 높으니까 한글보급, 전부 바꾸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