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오늘도 햄버거임.
누가 배고프다고 해서 호다닥 달려왔는데, 아무튼.
시작한다.
오늘도 고기부터. 소금하고 후추만 살짝 한다.
사실 안 해도 됨.
오늘은 한번에 좀 길게 방치를 해 두어서 그런지 고기가 보기좋게 나왔다.
빵에는 고기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한 번 잘 발라서 구워 줌.
귀찮다고 기름을 바르는 게 아니라 흡수를 시키면 맛은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 빵이 녹아.
오늘의 실수. 치즈가 고기에 남은 열로 녹아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 녹더라고.
다음에는 좀 귀찮아도 팬 위에서 녹여서 와야겠음.
고기를 바닥에 깔면서 가는거는 이게... 버거킹이 이렇게 하던가. 잘 기억 안 나는데 아무튼
풀의 수분이 빵을 녹이는 걸 막으려면 이렇게 하는게 제일 낫더라고.
맨날 보는 그 풀들을 올리고
오늘은 상추에 그 소스를 먼저 뿌려서 한 번 살짝 비벼준 다음에 얹었다.
토마토 양파 피망.
뚜껑 덮어서 완성.
뚜껑도 기름 한 번 발라서 잘 구워주면 더 좋음.
오늘은 고기가 좀 더 오그라붙어서 작아보이는데 조리 전 기준 실질적으로 120그람 좀 넘는 고기임.
쿼터파운드요? 그런 거는 사 먹는 사람들이나 신경쓰는 겁니다.
상추를 미리 소스에 절여서 올리니까 이전보다 좀 더 진보한 느낌인 것이
상추가 소스를 잘 잡고 있는 편이어서 먹는 동안 소스가 줄줄 흘러내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었다는 거.
단점은 상추를 씻어서 미리 말려두지 않으면 잎에 남아있는 물방울이 소스를 묽게 만들 수 있다는 거.
미리미리 씻어서 물기만 말려두면 되니까 괜찮아!
손목 보면 알겠지만 나 그렇게 돼지 아니다.
오늘도 탭은 귀찮으니까 자작탭.
아이씨... 이놈의 탭 또 잡담에 놨어!
휴우... 삼김 땡겨먹길 잘했다... ㅋㅋ
휴우... 삼김 땡겨먹길 잘했다... ㅋㅋ
맛있겠다
이런... 가뜩이나 배고픔을 참고 있었는데 괜히 눌렀다 너무 배고파
간만에 심야 시리즈 보게 되었으니 우리집 주소는..
맛있는 수제햄버거를 1개만 먹다니! 저정도 퀄이면 난 새벽이라도 2개 먹을 자신이 있당~ (순순히 내놔)
돼지... 내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