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기보(棋譜)는 중국 삼국시대 강동의 패자였던 손책(AD 175~200)과 그의 막료 여범의 대국을 기록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800여 년 전의 것이다. 일본엔 1200년대의 기보가 있고, 1600년 무렵 탄생한 본인방가(本人坊家)의 대국보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한국은 1913년 육당 최남선이 중국 원나라 때의 현현기경을 수록한 ‘기보’라는 책이 바둑돌이 들어 있는 최초의 문헌으로 알려져 왔다. 또 한국인의 기보로는 구한말의 풍운아 김옥균이 일본으로 망명해 본인방 슈에이(秀榮)와 6점을 놓고 대국한 것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게 2009년 기사인데 이후에 업데이트가 없는걸 보면 아니었던듯.......
기록의 민족에 자국룰인 순장바둑이 남녀노소 인기있었고 바둑관련
용어들을 많이쓰는 민족인데 바둑관련 기보는 구한말 김옥균 말고는 없는게
참 신기함
옛날 기보는 귀하구낭. 첨 알았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