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위 설문조사는 알바천국에서 210명만 조사한거고
실제론 편의점 알바들은 최저임금 못받고 일하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점주들이 꾸준히 차등지급을 말하는거임.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위법한건 알거든. 그리고 일손 부족해진다고 해도 어떻게든 하려는 사람은 나옴. 그만큼
편의점은 만만한 일자리라고 보는거지. 많은 점주들은 경기악화로 인한 이 시국을 어떻게든 인건비를 줄이고 싶어하는건
이해해. 나도 인건비 줄일려고 하루 14~15시간은 구르니깐. 근데 점주들도 이젠 목소리를 최저임금 말고도 다른 곳에다가 했으면 해서
연습삼아 써봄.
우선 편의점 점주들이 돈 많이 벌었단 시절이 2010년~2015년 사이임. 이때 최저시급은 다들 알거야. 그래서
점주들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최저임금 상승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 점포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토로를 많이 함.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최저시급이 많이 올랐던 시절 편의점 수는 더 늘었음.
많은 점주들도 동의하겠지만 최저시급보다 무서운건 경쟁점이 옆에 생기는거야.
이렇게 편의점들이 과포화되면서 최저임금 상승도 겪었으니 편의점 점주들이 힘든게 당연함.
근데 안좋은 상황이 2가지나 겹쳤는데 편의점들은 버티고 있음. 그 이유는 뭘까?
소비자 심리지수를 보면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우선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이 있었던 17,18년도의 소비심리가 상당히 높다는게 보여짐.
결국 넘쳐나는 소비심리를 편의점은 혜택을 받았고 꼭 최저임금 상승이 점포에게 불리한 건 아니라는 점이라고 볼 수 있어.
하지만 이런 경기 호황에 본사는 점포를 늘리는 걸 중점으로 두었고
점포마다 매출이 상승하기도 전에 경쟁사, 본사에서 점포를 새로 오픈해버리면서 점주들은 결국 매출 변동 없이 인건비 걱정하며
하루하루 간간히 버티는 신세가 되어버린거지.
지금 GS25 CU를 제외한 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저매출 점포들을 정리하고 있어
이제 2강 편의점들은 경쟁에서 이겼으니 점주들의 이득을 위해 이제 힘써줄까?
절대 아님.
이미 GS25는 폐기지원금을 삭제했고 CU는 폐기를 줄이기 위해 점포 배송 시스템을 바꿨어.
이제 포화상태가 되어버린 한국 시장에서 두 편의점 본사는 점주들을 쥐어짜는 수를 둘거야. 그게 가장 쉬우니깐.
왠지 편의점 점주들 죽는 소식이 뉴스에 들릴 것 같아서 무섭고 나도 미래가 안보인다.
흥미로운 글이네.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편의점 구매력이 커지자, 그거에 혹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편의점을 해서 과포화에 이르렀다는
최저임금 안주려는 거 진짜 ㅋㅋㅋ 저거 처벌도 그냥 밀린 거 주세요~ 하고 끝내다보니 일단 안주고 보려는 게 기본이더라. 주휴수당도 안주는 걸로 해서 일단 사람 쓰고. 나가서 신고하면 그때 주지 뭐 하는 마인드로.
나중엔 키오스크로 채워지는게 안봐도 보임;;
사람들은 보통(나 포함) 깊게 생각하지 않음. 그래서 당장짜증나고 화가나면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데 그걸 정치권이나 기득권들이 이용함. 물론 이용을 하는건지 이용을 당해주는건지 모르겠지만 현실이 그럼.
파이가 커지지만 그만큼 먹는 사람 입수가 늘어났고 지금은 파이가 줄어드니깐 다들 죽어가는거지.
갈수록 어려워지는거 같다..
원가 만큼 점주 부담이에요.
나중엔 키오스크로 채워지는게 안봐도 보임;;
갈수록 어려워지는거 같다..
흥미로운 글이네.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편의점 구매력이 커지자, 그거에 혹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편의점을 해서 과포화에 이르렀다는
파이가 커지지만 그만큼 먹는 사람 입수가 늘어났고 지금은 파이가 줄어드니깐 다들 죽어가는거지.
궁금한게 폐기지원금이 사라진 상태에서 신선식품?... 그.. 삼김이나 도시락같은 애들 유통기한 지나면 어케되여? ㄷㄷ?...
원가 만큼 점주 부담이에요.
오우.....ㄷㄷㄷㄷㄷㄷ.......... 진짜 주문 넣으실때 머리아플듯 -_-;;;;
요즘같은 날씨는 편의점에겐 성수기라 많이 시켰는데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안와 ㅋㅋㅋ
최저임금 안주려는 거 진짜 ㅋㅋㅋ 저거 처벌도 그냥 밀린 거 주세요~ 하고 끝내다보니 일단 안주고 보려는 게 기본이더라. 주휴수당도 안주는 걸로 해서 일단 사람 쓰고. 나가서 신고하면 그때 주지 뭐 하는 마인드로.
ㅇㅇㅇ 밀린걸로 치고 주면 처벌도 없고,이자도 없이 아무일도 없었던게 되서 일단 안주고 부려먹다가 그만둬서 신고안하면 좋고 신고하면 주면되니깐 노 양심 업주들에게 이렇게 좋은 시스템이 어딨겠음?
문재인 정권 때 이야기 한 번 나왔던 거 같은데 편의점 수가 너무 많다고
놀랍게도 매년 나왔음. 지금은 더 늘어났고ㅋ 그리고 기업형슈퍼마켓이 빈자리를 채우고있음.
사람들은 보통(나 포함) 깊게 생각하지 않음. 그래서 당장짜증나고 화가나면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데 그걸 정치권이나 기득권들이 이용함. 물론 이용을 하는건지 이용을 당해주는건지 모르겠지만 현실이 그럼.
임금은 계산기 때리면 바로 나오지만 매출 동향은 절대 그렇게 안나오거든. 이것도 내 추론일 뿐이라고 점주들에게 욕먹을거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분석도 굉장히 색다르네요!!
아니 뭔 인구는 사실상 정첸데 편의점은 끝도 없이 늘어나냐 ㄷㄷ 무한 수요가 있어야 저걸 카바치지
기존 동네 구멍가게들이 편의점으로 전환되었거든. 이제 이 작업도 거의 끝나가더라.
ㅎㄷㄷㄷ한 상황이군;;;;;
요새 편의점 옆에 무인 과자집이나 아이스크림이 많이 생기던데 ㅋㅋㅋㅋ
이것도 안쓰긴했지만 점주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스트레스임. 일단 편의점끼리는 자율규약으로 거리제한 두면서 서로 경쟁했는데 무인과자집,아이스크림은 그런 규약에 얽매이지 않거든.
뭐랄까 중간 과정에 안좋은 일이 생길거 같다 ... 결국 알바는 그럼 아 안가요 시전 할꺼고 저건 ..
조선업 용접공들이 평택가서 절대 안돌아오는거 보고도 그저 남의 얘기라고 생각하면서 뭔가 느끼는게 없다면 그냥 망하는 수밖에 없지
결국 대기업의 문제. 본사는 그저 점주 빨아서 배 채우는 것만 생각하고 있으니까
궁금한게 편의점 매출원가에서 인건비 비중이랑 임대료 비중은 어느 정도 되는거야?
점포마다 계약이 다르고 월세도 가지각색 인건비도 점주가 얼마나 근무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져서 확답하기 어려움. 근데 편의점 특성상 월세보다는 인건비가 더 많이 나오긴해.
아무래도 사람으로 하는 장사니 그럴 수 밖에 없겠네
대충 24시간 전부 사람 쓰고 주휴,퇴직금 신경안쓰고 운영하면 월 1천만원 인건비 듬.
을과 병의 싸움 구도 지긋지긋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