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거결과에 불안을 나타내는 재한 일본인 분이 많다.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정치적인 신경전이 많고, 주요 산업에서 제로섬 게임
에 가까운 진짜 경쟁을 하고 있는 나라 끼리로 근본적인 우호관계를 쌓는 건 장벽이 높지 않을까? 문 정권은 확실히 반 일본이었지만,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도, 일본에게 일관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았다.
문 정권하의 재한 일본인이 힘들었던 것 처럼, 같은 시기의 아베 정권 하의 일본 주재 한국인도 힘든 기억이 있다. 당시의 일본은, 지인 조차도 한
국이 좋다 라고 말을 할 수 없는 혐한 분위기가 강했고, 일본에 여향을 온 나의 어머니도 "이전보다 명확히 한국에 적대적 이었다" 라고 얘기를
했다. 큰 일인 것은 서로가 그러했다.
정치관계는 비교적으로 평화여도, 한국 사회 전반의 일본에 대한 편견 등에서 욕구불만이 쌓이고 있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 반대도, "일본인 중
년 이상, 그 안에서도 특히 남성은, 한국을 깔 보는 전제로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라고 얘기하면, 많은 일본 주재 한국인이 공감을 하는 게 있
지 않을까? 예를들어, 전에 있던 직장에서 BTS팬인 젊은 일본인 사원이 "최근 미국에서 XX상 받은 거 굉장하지 않습니까?" 라고 하자, 과장인 중
년 남성이 "그거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니까, 누구라도 받을 수 있는 거 아냐?" 라고 대답을 했다. 내 눈 앞에서 말이지. 당시 난 그 사람의 부하였
었고, 내가 한국인 이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난, 일본은 오래 살았던 나라였다고 생각하므로, 이렇게 지금도 완전 귀국 예정 없이 일본에 살고 있다. 재한 일본인 분들도, 한국과 한
국에 살고 있는데에 정치적인 불안 이상의 가치를 보이고 있으므로, 한국에 계속 살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데?" 라고
묻는다면, 특별히 없다(웃음). 한국의 선거결과에 이렇다, 저렇다 라고 얘기를 하는 재한 일본인 분들의 글을 여럿 보고, 좀 복잡한 기분이 들었으
므로, 생각나는 김에 써봤습니다.. 이상
니가 살기 힘든 건 아베 때문이지 등신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살기 힘든 건 아베 때문이지 등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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