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구의동 고3 존속살인사건은 지금봐도 눈물나네

[아몰?루파티]

범죄사건 매니아로서 온갖 잔인한 사건들을 접하고 슬픈 사건들 접했지만 그중 탑이 아동학대가 원인이 된 사건임

난 이런 사건들이 제일 슬퍼...

저 아들은 행복했으면 좋겠어

말하는것도 보니 심성은 그닥 나쁜 친구도 아니었네

에미같은것도 아닌걸 에미로 만난게 저 아들로서는 큰 불행이었던것뿐야

그걸로 사람 죽인건 정당화할 수 없지만

저 아들이 속죄하는 길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그 아이들에게 대물림하지 말고 잘 사는것뿐임.

[세노테]

자식의 인생을 존중했으면 해피엔딩이었을 텐데 ㅠ

[아몰?루파티]

의외로 저런 부모 저당시에 많긴했음
우리 엄마도 저런 케이스였는데
저렇게 미친 학대까진 안했지만 본인이 못한걸 자식에게 투영시킨거

[세노테]

너무 안타까움

[라노벨도 문학입니다]

아빠란 인간이 방어막도 안해주고 나가살던것도 기가 막히더라

마빡에 피마른 당사자도 그 성질머리 못버텨서 도망쳐놓곤

그 미친 집구석에 애만 덜렁두면 어쩌잖거야 대체

[아몰?루파티]

그 뒤로부터 그 아빠도 미친듯이 후회했다고 함
그 아빠도 사실 회피형 기질이었던거야

[라노벨도 문학입니다]

그래도 마누라 성질머리 뻔히 아는인간이 너무 무책임 했어

학대강도 심해질때 만이라도 애랑 며칠이라도 시간 보냈으면

이렇게까진 안됐을거라고

[백설하 白雪巴]

다른 사건도 형이 "직장 상사가 부하에게 갖는 애정만큼이라도 부모한테 애정이란게 있었다면 이렇게는 안됐다"고
동생을 변호하니까 법정이 차마 뭐라 할 말이 없어서 싸늘해졌다고......

[Salmaiakki]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