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상에서 지도자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남더러 이리 가라 저리 가라 손가락질만 하고 있어.
그나마 그릇된 방향으로 마치 수탉이 세차게 싸우느라 돌진해 나가다가 서로 방향 감각을 잃고 저만치 빗나가버리는 것과 같거든.
몸소 사람들 선두에 서서 살 길을 찾아 내달리는 지도자, 바로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단 말이오."
몽양의 비서였던 이기형 시인(1917~2013)의 회고에서 나온 어록인데, 이기형 선생은 여운형 평전을 저술하기도 했음.
이기형 선생이 함흥고보를 졸업한 1938년에 처음 몽양을 만났고, 이 때 몽양이 생각하는 지도자론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회고한 바 있음.
1938년이면 아직 광복이 되기 전이지만, 몽양이 성토한 '요즘 지도자라고 떠드는 사람들'과 '진짜 필요한 지도자'는 그때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바로 오늘날에도 충분히 유효한 게 아닌가 싶다.
리더는 없고 보스만 되고싶어하는 것들이 우글거리니. 저때고 지금이고.
자리 두고 감투싸움 날 거라고 우당 이회영 선생처럼 임시정부에 회의적으로 접근한 분도 계시긴 했지. 결국 우당 선생의 예견대로 돌아가 버렸지만.
너무 안타깝게 떠나셨지.
해방정국에 필요한 덕목을 많이 갖추고 있던 분이었는데... 개인적으론 도산 안창호 선생과 더불어 가장 안타까운 인물임.
너무 안타깝게 떠나셨지.
ㅇㅇ 정말 안타까운 해방정국 지도자...
리더는 없고 보스만 되고싶어하는 것들이 우글거리니. 저때고 지금이고.
자리 두고 감투싸움 날 거라고 우당 이회영 선생처럼 임시정부에 회의적으로 접근한 분도 계시긴 했지. 결국 우당 선생의 예견대로 돌아가 버렸지만.
같은 함양 여씨로써 몽양 여운형님은 항상 추천이에요!
해방정국에 필요한 덕목을 많이 갖추고 있던 분이었는데... 개인적으론 도산 안창호 선생과 더불어 가장 안타까운 인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