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학자들조차 평가를 주저하거나 하지 않는 최악의 시대로 이어지는 시대가 삼국지 몇십년이라.
통일진이 망하고 들어선 중국의 정체성을 세운 왕조는, 왕망에게 한번 망했다 저력으로 다시 살아나 후한시대까지 중국의 혼이 되었지.
그리고 솔찍히 삼국지 시대가 재미있는 것은 나본의 탁월한 이야기 능력이기도 하지만 다른 시대에선 볼 수 없었던 야심가들이 한번에 피어났다 정리되는 과정이라서임.
그만큼 그 시대의 시스템이 망가져있었기 때문이고.
한 인물이 후세에 남긴 역사적 족적이라 해봐야 그 시대는 문학작품 정도.
건안칠자에 조조 부자가 들어간다 정도 빼고, 관우가 신이 된 거 빼고 삼국지 시대가 중국의 뒷시대에 미친 영향은 사실 매우 미미하거나 없다고 생각함.
덧. 아, 둔전제. 한호 행보관 시발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