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람들의 삶에 아직 평온함과 유복함이 있는 것을 못견뎌할 수 있음..
개인적인 경험으로밖에 안되겠지만 일절 정치적 언급을 하지 않고 같이 지낸 러시아 친구들은 현재 국가가 특별군사작전을 시행 중이고 이 때문에 우리가 좀 어렵고 험악한 상황 하에 있구나지 와 시발 좉되었네?? 이런 느낌들은 아님..
설령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있더라도 이거에 대해 항거하고 정권을 전복할만한 구심점과 힘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없음.
그 구심점이 될 수 있었던 인물들은 모두 러시아 정부에 의헤 제거당했거든.
그리고 항거했던 이들은 모조리 끌려가서 어떻게 되었더라...
결국 이런 이들에게 푸틴에게 굴종하는 우민 새끼들 ㅉㅉ 한국의 좉쩌는 민주의식 보고 못 느낌? 이라고 우월감을 느낀다면 이거야말로 존나 선민 사상임.
우리의 민주화는 공으로 온게 아님. 지금은 그렇게 욕하는 그 운동권들이 빨갱이 취급받으면서 인생이 궤멸당하고 죽어나가면서 쌓아올려왔던 것들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니발니처럼 비명횡사했다면 우린 그냥 거기서 끝났을거임.
마치 우리의 민주화가 저절로 솟아나온듯 양 씨부리면서 쟤들 왜 저리 멍청하냐 ㅉㅉ 이러면 존나 아가리 닥치라고 하고 싶다.
편하게 키보드질하면서 우리들 잣대로 사람 목숨 함부로 던져서 당장 이룰 수 없는 열망을 실현하라는건 진짜 ㅋㅋ
뭐 당장 내 러시아인 친구들이 다들 존나 친한파라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오늘 한국 놀러온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얘들 참 우리나라 좋아하고 어느 사람이건 다 도와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임.
즐거우면서도 비애가 느껴진건 어쩔수 없다...
실제로 군사정권 적 영미권에서 “한국에 민주주의가 꽃 피는 걸 바라느니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이 피길 바라는 게 낫다.”고 했다던가?
영국 브렉시트 투표는 찬성 51%, 반대 48%로 반대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브렉시트로 욕 먹을때 따로 구분하지 않음 전쟁 지지 여론이 높다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나온 상태에서 일부는 다르다 해도 그 "일부"를 분리해서 말하는 사람은 적을 수 밖에 없음
실제로 군사정권 적 영미권에서 “한국에 민주주의가 꽃 피는 걸 바라느니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이 피길 바라는 게 낫다.”고 했다던가?
영국 브렉시트 투표는 찬성 51%, 반대 48%로 반대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브렉시트로 욕 먹을때 따로 구분하지 않음 전쟁 지지 여론이 높다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나온 상태에서 일부는 다르다 해도 그 "일부"를 분리해서 말하는 사람은 적을 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