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기승전 군벌시대로 귀결되는거임.
유교질서로 묶여있던 동아시아의 국가들인데, 그 질서가 해체되고 나면
바로 민주주의적 DNA가 형성된다? 아니지.
중국이 청나라 망하고 군벌시대가 온것인양 온 사방팔방에서
너도나도 왕해먹겠다고(속칭 짱해먹겠다고) 들고일어나는
각축전이 벌어질 뿐임.
누구하나 자기보다 위도 없고 다 고만고만한데
테이블에 모여앉아서 사이좋게 논의해서 분열된 나라를
일으켜 세워보자? 아니지. 내가 왜 짱 못해먹냐.
앞으로 내가 짱할테니 다 대가리박고 무릎꿇어라 모드 되는거임.
어떻게보면 동아시아에서 우리나라랑 일본이 되게 특이케이스로 보일 측면이
없지않아 있긴함. 장제스 국민당정부는 말이 통일이지 실상은
풍신수길이 통일했던 1580년대 일본만도 못한 결속력을 보여줬으니...
물론 그렇게 특이케이스라 할수있는 우리나라지만 우리나라도 거의 3~40년을
독재와 폭압에 피흘려 맞서싸워 간신히 민주주의적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킨
케이스긴하지만.
다른게 아니라 자꾸 임진왜란때 조선 망했어야 드립치는 인간들이
자꾸 눈에보여서 하는소리임.
유교문화하고는 관계 없고 서구권 포함해도 갑자기 민주주의 도입되면 망하고 독재정 들어서는게 보통임 미국이 첫단추를 매우 잘 끼운 대단히 특이한 사례
임란때 조선 망해야 한다눈 새끼들은 걍 븅신들임 절대 민주정으로 그냥은 못감 서양은 그리스 로마에서 민주정의 역사가 있음 특히 로마 문화는 서양문화의 근간임 그러기 때문에 민주정으로 갈수 있었어 조선의 시스템은 서양 민주정과 유사한 구조라서 행정이 잘돌아 가면 서양의 민주정과 차이가 없음 결국 민주정의 핵심인 투표와 왕권의 법적지위 정의가 문제인데 이거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이 없어서 임란때 조선이 망해도 다른 왕정으로 대체 되었을 것이야
독일이 민주정갔다 폭망한 대표사례인데? 히틀러를 봐봐. 그냥 어느나라나 다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