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계열으로 보긴 무리지만
재밌게본 중드!
제목은 녹비홍수(녹음이 짙어지면 붉은꽃은 시든다)
원제는 지부지부 응시녹비홍수(그대는 아는가? 녹음이 짙어지면 꽃은 시든다는것을->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더 찐~하게 변한단 의미같음)
이청조의 사 여몽령의 한 구절임
원작 서녀 명란전은 월천물 요소가 있는 판타지사극인데 드라마는 월천물 요소는 싹 빼고 송나라 배경같이 만듬
옷이나 소품 다 상당히 이쁘고
포스터의 두사람은 현재는 이혼했지만 저 당시는 부부였어
내용은 크게 주인공과 관련해 3집안의 인연을 그렸고 여주의 소녀시절~혼인후 인생을 그림
초반은 등장인물이 우르르나와서 상당히 어질어질하지만 넘어가면 내용이 정말 재밌었음
판타지요소× 자매들 성장과 혼인 얘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 부분은 제인오스틴 소설이나 작은아씨들같은 시대상을 담은 가족소설 느낌임
이런 드라마 또 안나오나...
요즘 중드는 사극류는 안만들고 너무 취향이 아니라 못보겠음;;;
내동생은 진정령열심히 보던데(그것도 벌써 몇년전꺼라 한 물 간..)
도저히 그런 신선+판타지 장르는 못보겄드라 ㅜㅜ
대드도 괜찮으면 불량집념청제사 추천함
현대물은 웬만하면 안봐서 ... ㅜㅜ 사극덕후임 (사조영웅전 신조협려같은 역사 배경이 깔린 무협까진 어찌저찌 봄)
아, 나도 이청조의 사 좋아했어. 나와 그림자 둘 뿐이네, 하는 내용을 특히 좋아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