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밌게보고 기분 좋았는데
자주가는 단골집 갔는데 마침 딱 피크시간 지나서 손님들 빠지고 한산해질 시간
평소대로 특전골 + 고기추가로 시켰는데
평소보다 훨씬 느리게 나오는 고기... 기다리면서 배고파서 빨리 나왔으면..하고 십분넘게 기다리다고기가 딱 왔는데
평소보다 훨씬 작은 고기..뭐지 하고
고기 이야기하니까 아 조금 있다가 나머지 나온데요
그래서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냥 버섯넣고..버섯 익을때쯤에 고기넣고..
뇸뇸하면서 기다리는데
다 먹고 안나와서 소설 한참 봤네요
암만 생각해도 나오는게 너무 늦어서 불러서 이야기하니까
주방이 바빠서 늦게 나오는거 같다라길래 모지 뭐 다른 주문이 많나 손님은 적은데..
생각하면서 버섯 집어먹고 기다리는데 드디어 나온 고기
?
근데 두번 다 합쳐도 평소보다 적음
특전골에 추가인데 기본 특전골 아예 안나오고 추가분만 두번 받은정도의 양
이게 뭐지...가격 올리기 뭐하니까 양이 줄었나 하고 생각하면서 먹는데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어 뭐지하고 보니까 우리쪽 에어컨 끄고 선풍기 끄고 뒤에 좌석이랑 분리되게 칸막이 놓음
더워서 전신에 땀이 줄줄줄..
음료수 마시면서 열 내려보는데 도저히 덥고 짜증나기 시작하는데
가게에 뭐라하기도 그렇고
그냥 그대로 땀 줄줄 흘리면서 샤브 다 먹고 죽해준거까지 다 먹고
배는 반도 안찼는데 짜증은 가득참
기분 좋게 맛있는거 먹으러간건데..
나오면서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이건 뭐 꼴랑 그만큼 시켜먹고 사람 부르는게 싫으니 오지말라고 맥이는건지 뭔지
다른 의도가 생각이 안나네요
하나만 하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한꺼번에 이렇게 맥이니까 짜증으로 폭발할뻔
이제 다시는 안갈거 같아요
영화 뭐 봄
핸섬가이즈!
북유게의 대표 핸섬가이 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