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팀 축구감독들 경기때 욕은 안해. 보는 눈이 많으니….
근데 딱 욕나오기 직전까지의 고성,비아냥, 윽박, 비하발언
그런건 다함..
때리지도 않음. 그냥 졌으면 경기장 주변 뺑뺑이 돌게 시킴.
이걸 일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한다하면 아동학대 고소감이라
난리칠 수 있을만한데, 다들 아무 말 안함.
유소년축구카페에서 원래 이러냐 물어보는 학부모들한테
’이 정도면 뭐 양호한거다‘ 라는 대답 아니면 ‘우리 클럽응 안그렇다’
‘좋은 감코진 있는데도 있다‘ 이런 댓글이 비등비등한 비율로 달리더라.
근데 스포츠계 관행인지 학부모들 돈모아서 매번 음료셔틀 시킴.
뭐 프로산하 유스는 좀 다른가 궁금한데 거긴 잘 모르겠음.
그렇지않은 1종 클럽들은 그냥 학원팀, 학교팀인데 돈도 많이 들어
가지만 진짜 뭐 이런거까지 하라고 하나 싶은 관행이 있더라.
결론은 어지간하면 나도 축구 그만했음 좋겠음. 일단 존중은 해주고자
했지만 넘어야할 벽이 너무 많더라고.. ㅠ
운동시키는거 어렵더라고 ㅠㅠㅠㅠㅠ
주말마다 고생하네
주말리그는 이제 여름이라 한텀 쉬는거 같은데 다른 합숙대회랑 전지훈련이… ㄷㄷㄷㄷㄷ
아들이 하고 싶어 하니 부모가 굴러야지 힘내
잘하지는 않는데 안시키면 나중에 원망들을거 같아서 시켰음. 근데 너무너무 힘든….
그놈의 연줄 땜시 참...
연줄 그런건 잘 모르겠고 학부모들한테 총무시키고 영상촬영이나 합숙할때 애들 관리, 점호 등 시키니까 좀 그래 ㅠ
어차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조기 유학하거나 스카우트되는 유망주들은 한정적임. 한국 축구의 미래는 손흥민, 이강인 같은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는데 다행히 지금도 해외에서 제2, 제3의 손흥민, 이강인 등으로 불리는 유망주들이 무럭무럭 크고 있음. 국내 축구는 유럽 수준으로 시스템 만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문제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그걸 개선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해야 할 듯. 지금 한국 축구의 문제점 중 하나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과 다른 선수들 사이에 약간의 실력차가 있다는 것. 만약 한국 선수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되면 그때부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가도 될 듯.
해외시스템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일단 초등에서 중등으로 넘어갈때 팀의 숫자가 확 줄고 그렇게 프로까지 가는게 0.5프로 라고 하더라고.. ㅠ
아무래도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바늘 구멍이겠지. 전체적인 수준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으로 상향 평준화되려면 국내 축구 저변 확대하고 유럽 수준으로 시스템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데 축구협회장부터 축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만 하니까 더 문제인 듯. 축구협회장 하나만 똘똘해도 한국 축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