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랑 이상할 정도로 엮여....
1. 퇴근 후 후줄근하게 입은 상태인 나를 보고 먼저 큰 소리로 인사함. 그때 내가 당황해서 인사를 잘 받아주지 못했는데 나중에 그때 서운했다고 하더라.
2. 회식 때 내가 살고있는 집 주소를 알아냈다고 함.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집에 출입하는 걸 봤다고 하던데...그러고는 자기도 주변에 사는데 자기가 주로 가는 가게나 위치들 알려쥬면서 반 농담식으로 거기 가실깨는 연락달라고 하더라.
3. 가끔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데 뭔가 유독 나한테 질문을 많이 던짐. 가끔은 면접보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니까...
4. 출장 갔다가 내가 도넛을 사와서 퇴근할 때 좀 나눠줬는데 다음날 고맙다면서 음료 사줌. 다른 동료가 "갑자기 왜 음료를 사줘요?"라고 물으니 그 동료한테 "그런게 있어요~"하고 대답하더라.
5. 점심 식사 기다리는 줄에서 나한테 "향수 뿌리세요? 뭔가 새로운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요"라고 하면서 내 손목 냄새 맡더라.
이 정도면 그린라이트 맞음?
솔직히 말하면 내가 볼 때는 가능성 있는거 아닌가 하다가도 나보다 훨씬 조건이 좋은 여자애라 '에이...설마 걔가?' 싶어서 그럼.
그정도 외모면 나보다 잘생긴 남자랑 사귈 수 있을 것 깉은데 말이지.
예쁘냐?
트와이스 사나 느낌남
배가 불렀네.
아니... 그렇게 생겼으니까 더 혹시나 하는거지
배가 부른쪽이 아니라 도전의식이 부족한 쪽이었군. 그냥 바나나 우유 같은거 하나 던지면서 친해져봐 보다 강렼한 시그널이 있으면 직진해 얼른 손자이름 지어야 할거 아냐
뭐...회사 동기라 어느 정도 친하긴 함. 막 노빠꾸 드립 칠 정도로 찐친은 아닌데 회사 내 친규라고 할만한 사람 중 하나?
남녀 사이엔 친구 음따.
난 15년 지기 여사친 있어서 그 말 동의가 안되네
오나의 여신님의 케이가 여기있었네.. 여기 있었어..
뭐랴 나 고자임?
15년 여사친한테 함 물어봐라. 네 성격을 잘 알테고 동성이니 요기 게시판 으르신들이나 변태들 보다 더 나은 조언을 해줄득
여사친이...동성?
사나 닮은애랑 동성이라고 이 양반아!
아하
어..그래서 예뻐?
트와이스 사나 느낌?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애기이름부터 지어야지
아니... 어디까지 가려는거야
더운 여름에 봄이 올 수도 있겠군
일단 여자가 맘에 드나 보군 ㅎㅎ 천천히 잘해봐아~너무 부담가겐 하지말고
마음에 안 들 이유가 있나. 이쁘고, 성격좋고, 나보다 능력도 좋은디
일단 시키는건 다하고 보자 자주만나다보면 확실히 알겠지
동네 근처면 주말에 혼자 밥먹기 뭐하니까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해봐 저녁 말고 점심.
나중에 그래보려고. 이번주는 생일때문에 고향집 가야할 듯
자 주말이다 밥부터 먹자
아쉽게도 이번 주말에는 부모님 뵈러가야함....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