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멸위험 도시들 있잖아?
거기다 한 500~1000세대 아파트를 지어보는거지..
그리고 거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0대~30대 주소이전이 가능하면 한 20년 거주권을 주는거야..
관리비만 내고... 대신 무주택이어야하고.. 재임대시 위약금 200%..
어떨까?
왜 이런생각을 하게 된 이유..
1. 아는 사람이 서울에서 일하다가 시골로 과수원한다고 내려갔음..
1년 부모랑 살다가.. 분가함.. 농사지으러 출퇴근 한다고 함...
일단 와이프가 시골살이를 힘들어하고.. 아이들 교육..
아파트 살면서 만족도가 좋아졌다고..
결국 앞으로 지방은 소멸하겠지만.. 지방에서도 시골이 지금 소멸중임..
2. 예전에 신도시에 가볼일이 있었는데.. 입주초기라..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는데.. 사람들이 제깍제깍 들어옴..
뭐 서울하고 차로 30분 거리긴 했지만... 정말...아무것도 없음.. 심지어 교통도 없음..
근데 1년 되기전에 다 들어올거 들어오더라..
즉 어짜피 지방은 소멸안당하려면 거점 도시 중심으로 체급을 키워야 그나마 수도권 흡수를 쳐막는 방편이라도 되는셈..
인구가 들어오면 인프라는 알아서 채워지는 경우가 많음...
어짜피 인구감소로 학교 없어지고 병원없어지고.. 마트 없어지고.. 하는데
차라리 없는 인구 바득바득 모아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거...
그리고 요즘 시골사는 젊은 사람들 예전같은 시골살이 안하려고 함
직장이 있어야 가지 무작정 안갈 듯. 지금도 지방 신축 싼데는 엄청 싸더라
그것 보다는 계속 소멸해 나가면, 기업이 농장을 만들겠지. 개인이 농사 지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란게 도시에서 직장 생활하는 것 보다 낮으니까, 아무도 시골에서 살지 않잖아. 농업이 발달한 선진국들도 알고보면, 농업에서 일인당 토지 규모가 100배쯤 되더라.
ㅇㅇ 차라리 그게 나을수도 있음.. 근데 우리나라는 기업형 농장을 하기가 좀 어려운 구조긴함... 개인이 대농이 되기도 좀 힘든 구조임..(농지가격이 비쌈..) 그리고 대농을 하려면... 기계농업이 필수인데... 기계농업하려면 경지정리 이런거 해야함.. 또 그렇게 된다고 하면.. 거기 일하는 종사자는 어짜피 출퇴근 형임..
직장이 있어야 가지 무작정 안갈 듯. 지금도 지방 신축 싼데는 엄청 싸더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데.. 닭(직장)이 안오면.. 달걀이라도 채워보는거지.. 사람이 있으면 직장도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까..
예전에 이런이야기가 있었거든? 세종시 들어서기전에... 저기 연기군 이런데 농사짓던 사람은 땅팔아돈벌고 보상토지 받아서 벤츠끌고 농사지으러간다고... 실제로 경기도 이런곳에 이런 사람들 꽤 있었는데... 최근 지방내려가보니까... 농사짓는데 소도시에서 출퇴근 하는사람들 꽤 있더라고... 그리고 시골이 그나마 버티려면 대형농업이 등장하긴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