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갠적으론 무속에 손대고 좋은 일은 없었음

[디지틀북극곰-732]

가족중 모친도 그거 나한테 강요하다가 골만 깊어짐

몇년간 여러 일이 있었는데

전부 안좋은 쪽

지금은 천주교 세례 받고 성당다니긴 한데 뭔가 좀 아직임

[라노벨도 문학입니다]

난 주변에 예수쟁이들 치고 정상인들을 못봤어

[디지틀북극곰-732]

나듀 개신교 교회도 좀 데여본적 있어서 좋은 기억은 없긴하네

[죄수번호-745705044]

무당은 너무 케바케라...

[디지틀북극곰-732]

개인 사찰? 중에서도 무슨 굿하고 되도않는 주술? 쓰는데도 겪어봄

그거 땜에 후에 크게 싸웟는데 돈 얼마 썼는지 안갈켜주더라...

[죄수번호-745705044]

유사포교당 말이군. 그런 데는 간판만 절이지 무당집 이하인 데도 많음.

[디지틀북극곰-732]

당시에 간곳이 어딘지도 기억안남
내가 정신적으로 상태 안좋을때 그냥 끌려간거나 다름 없어서..

[죄수번호-745705044]

어디로 갔든 유사포교당이면 정상인 데 별로 없음. 무당집 수준이면 다행이고 보통은 떳다방 식으로 사람들 홀려 천도재 부적 이런 걸로 한탕 하고 튐.

[죄수번호-745705044]

주류종단들이 그래서 눈에 불을 켜고 조지려 하는데 워낙 튀는 데 도가 터서 주류종단에서 덮쳤을 땐 이미 정리하고 튄 상태기 일쑤라서....

[디지틀북극곰-732]

ㄷ ㄷ 생각보다 이런게 꽤 많나보네

[죄수번호-745705044]

영화 사바하 초반부에 주류종단 측에서 사슴동산 얘기가 나오자 '그런데가 하도 많아서...'하잖음. 나름 현실반영임. 유사포교당이나 군소종단 이런 데 때문에 골치거든.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 실제로 대한불교조계종이 모 군소종단이랑 소송전까지 벌인 적 있음.

[디지틀북극곰-732]

생각해보니 그거도 꽤 호러네
안알려진 이단 사이비들이 널린거라

[죄수번호-745705044]

예전에 꽤 규모 있다가 교단이 붕괴한 신흥종교촌 그런 데 예전에 답사? 비슷하게 간 적 있는데 사실상 집 하나하나가 개별 신흥종교 분파 교단이고 집집마다 사는 노인들이 각 분파 교주고 그렇더라. 신종교 하면 일본이 알아주지만 한국도 머릿수로만 따지면 진짜 많음.

[디지틀북극곰-732]

ㄷ ㄷ

[죄수번호-745705044]

그때가 아직 내가 모 민족종교에 적을 두고 있을 때 일인데, 그 교단이 그 동네 있던 신흥종교랑 관련이 있던 교단이었거든. 당시 다른 신도/간부들이랑 그 일대 답사하면서 이런저런 하는 얘기가 그쪽 교리관련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데, 그런 얘기 하면서 답사일행이 지나가는데 볕 쬐러 나왔던 동네 노인이 일행 대화내용 듣자 닌자마냥 담벼락에 몸을 숨기며 뭐 하나 주워들을 게 있나 하고 몰래 따라다니며 체탐하더라. 그럼 일행에선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다 간부 몇몇이 유격대가 되여 몰래 돌아가 그 노인 둘러싸고 접근 차단하고 쫓아버리고 그랬음.

[디지틀북극곰-732]

🤔

[죄수번호-745705044]

뫄 암튼 그 시절 그런 신흥종교들 겪고 난 이후론 민족종교니 신흥종교니 하는 교단들은 일단 거리 두고 봄. 거기 있을 때도 입바른 소리 햇다가 욕먹고 그러기도 해서.

[디지틀북극곰-732]

그런게 있단거도 첨알았네...ㄷ ㄷ
잡신 많은 일본이나 그런줄..

[죄수번호-745705044]

90년대~2000년대 초 거치며 대부분의 신흥종교 교단들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거나 몰락하면서 겉으로는 티가 안나서 그럼. 일본은 신흥종교의 나라답게 그런 종교단체들 상당수가 나름대로 기반을 쌓고 활동중인데, 한국은 일본으로 치면 수많은 신흥종교들 중 창가학회나 흑주교, 천리교같은 네임드 교단들만 원활하게 활동하는 상황이라.

[디지틀북극곰-732]

으르신은 신기한 썰들 많네 ㄷ ㄷ

[죄수번호-745705044]

팔자 소관인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고생고생 ㅜㅜㅜㅜㅜㅜ

[디지틀북극곰-732]

어제 본 물리학자 썰이 빗나갔으면 좋겠음
귀신이란게 자기가 보면 믿겠다는데..

[죄수번호-745705044]

진짜로 봐도 바뀔까 싶긴 하지만....뭐 그건 당사자 일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