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동탄경찰서지만
예전엔 화성동부경찰서였는데
13년전쯤 사귀던애랑 헤어지고
얼마지나지않았을때
별안간 경찰서에서 연락이와
출석요구를받음.
당시 이유는 성범죄혐의로
고소당했다는거였는데
다른사람도 아니고
사귀던 애한테서
그런 고소를 당하니 기분이 참
안좋았고 불편하더라.
하지만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하기에
당당히 조사받았는데.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데도..
계속 집에도 안보내주고.
뭔가 원하는대답이 있는거처럼
계속 똑같은 질문만 반복하며
10시간가까이를 조사받다보니
내가 좀 횡설수설했었나봄..
그러다가 조사관이 애매하게
이런상황에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가정하면
~했었을수도 있었겠네요?
하길래..
뭐 사실은 아니지만 그럴수도 있었겠네요하니
거봐요 인정하셨네요 무튼 조사끝내고 집에가시려면
조서하나 써야하니
조서만 간단히 쓰시고 집에가십시다 해서
나왔는데..
어렸을때라 잘몰랐지만..
그게 인정한거나 다름없다고 하더라..
진짜 아니면 계속 아니라고 주장하고
조서쓰는것도 거부해야된다나.
근데 그당시 나는 그걸로 조사가 끝나는게아니고
시간관계상 그날의 조사가 끝나는거고
다음에 다시 불러 조사하는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나온건데
며칠안지나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니
사람이 미칠거같더라..
하지만 이대로 무너지면 안되기에..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찾아낼라고
그 친구를 만나며 결제했던 결제내역등이랑
주고받았던 카톡들을 통해 기억을 되살려냈고
하나하나 캡쳐해서
이건 이런상황에서 일어났고
저건 저런상황에서 일어났음을
일일히 설명할수있도록
자료로 만들어 제본도 떠가고
1차경찰조사에대한 아쉬움과 억울함을
토로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니
그제서야 검찰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시켰는데..
그와중에 전여친쪽은 이 사실에 불복해서
거짓말탐지기도 해보자해서
거짓말탐지기도 받았지만
최종 무혐의..
무튼 잘 해결되서 살았지만..
그때 마음고생이 정말심해서
살이 10키로나 빠졌는데
이게 진짜무서운게..
전여친쪽 아버님이 경찰이었다보니
같은 경찰입장에서
어떻게든 엮어볼라고 한거같아
더 무섭더라구
다행히 카톡을 하나도 안지워서 다행이지
지웠더라면 이미 빨간줄그었을수도..
그러고보니 내 핸드폰기록도 못믿겠다고해서
폰 반납하고 포렌식도 받았었구나..
무튼 동탄경찰서가 유독 사람들 엮는게 특기인거같음..
무조건 조서 사인 안하고 버텨야 함
이걸 진짜 교묘하게 물어봄.. ㅇㅇ씨의 주장이 사실이든 아니든 ㅁㅁ씨는 지금 ㅇㅇ씨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아니라고만 하면 없는일이되는거냐고 ㅁㅁ씨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이런식으로 물어봄. 근데 지나간연인에대한 인간대 인간으로의 연민때매 그친구가 저때매 힘들어한다면 저도 미안하게 생각하네요 하면 그걸 꼬투리잡아 너 유죄 그러는거같았음
여자 집안도 미친 집안이네. 아니 시발 헤어졌다고 남자를 성범죄자로 엮으려고해?
ㅇㅇ 괜히 외국 나가서 함부로 아임쏘리 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있는게 아님 대부분 사과=내잘못을 인정 으로 받아들여지니까
와...시발. 존나 무섭네ㄷㄷㄷ 진짜 맘 고생 장난아니었겠다.
???: 이새끼가 버텨? 반성의 기미가 없네. 이새끼 검찰에 넘겨!
할많은 많지만.. 세모녀가 아빠때매 엄청 힘들어했음.. (자세핫 자초지정은 생략::)
와...시발. 존나 무섭네ㄷㄷㄷ 진짜 맘 고생 장난아니었겠다.
무조건 조서 사인 안하고 버텨야 함
통성명은.무슨
???: 이새끼가 버텨? 반성의 기미가 없네. 이새끼 검찰에 넘겨!
이걸 진짜 교묘하게 물어봄.. ㅇㅇ씨의 주장이 사실이든 아니든 ㅁㅁ씨는 지금 ㅇㅇ씨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아니라고만 하면 없는일이되는거냐고 ㅁㅁ씨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이런식으로 물어봄. 근데 지나간연인에대한 인간대 인간으로의 연민때매 그친구가 저때매 힘들어한다면 저도 미안하게 생각하네요 하면 그걸 꼬투리잡아 너 유죄 그러는거같았음
새로운환경
ㅇㅇ 괜히 외국 나가서 함부로 아임쏘리 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있는게 아님 대부분 사과=내잘못을 인정 으로 받아들여지니까
살인의 추억 실재모델인데 한두번 해본 새끼들이 아니니...
동탄 공안들에게 피해를 입은 이가 여기에도 있었네 ㄷㄷ
여자 집안도 미친 집안이네. 아니 시발 헤어졌다고 남자를 성범죄자로 엮으려고해?
할많은 많지만.. 세모녀가 아빠때매 엄청 힘들어했음.. (자세핫 자초지정은 생략::)
이거 제보해라
옛날부터 그랬네 ㄷㄷ
저런 상황에선 어찌 해야 하나 박현규처럼 해야 하는게 정답인가
개인적인 경험으론 경찰을 자극하는건 더 안좋은거같고 결국엔 그걸 판단하는 검찰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게 정답인거 같음.. 그쪽에서 일부러 여성검사님을 픽한건지는 모르지만.. 내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님이 성범죄 전담으로하시는 여성 검사님 이셨는데.. 서면으로쓴 탄원서로 자초지정설명하는과정에.. 아빠로부터 마음고생 심하게 했던 그 친구를 제가 위로해줬음 위로해줬지 힘들게 하진 않았던거같다.. 그런상황속에서 그 자매들은 똘똘뭉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던거같은데 제가 정말 위해를 가했더라면 그 친구의 동생이 답답하고 속상한 저의 마음을 달래주는 뉘앙스로 저에게 연락하진 않았을거같다.. 정말 제가 행동을 잘못했다면 처벌받는게 당연하지만 저는 그 여부를 떠나서 이 상황자체에 마음이 아프고 유감스럽다는 식으로 말했던거같은데 이를테면 여성검사라 더 깐깐히 볼수도있겠지만 오히려 그 깐깐함을 솔직한 마음으로 누그러 뜨릴수있다면 그게 하나의 정답같았음.. 우리가 말로는 경찰과 검찰을 욕하지만 아무리 조직이 썩었어도 열심히 일하시는분들도 분명 있을테니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솔직히 내 마음과 감정을 전하면 그게 곧 정답일거같기도함
글을 읽기만 해도 뭐같군... 그래도 그때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다
결제내역과 카톡이 남아있어서, 탄원서 제출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구나... 당시에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었을 듯한.
조서에 사실관계와 다르게 적혀 있는 내용은 다 빨간줄 긁고 다시 써야함.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이 적혀져 있고 수정안해주면 조서에 서명, 지장찍으면 안됨. 조사받는 시간보다 조서 검토하는 시간을 더 꼼꼼히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