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몰랐다 해도 당시 문재인 정부도 도의적 책임은 있지.
어쨌든 논란이 있는 인물에게 미디어 노출 기회를 준 거임.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니까.
논란이 있는 인물을 미디어에 노출시키고 긍정적 이미지를 쌓는데 도움을 준 셈인데...
피해자들 입장에선 그런 인물들이 미디어에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진짜 크나큰 상처임.
정말로 몰랐다 해도 도의적인 책임은 있는 게 당연함.
특히 문재인 정부는 '사람이 먼저'라는 프레임을 내걸었던 정부임.
만약 암것도 몰랐으니 책임이 없다 옹호한다면, 정치적 추궁을 피하고자 피해자들 상처를 외면하는... 그 프레임을 거스르는 모순을 낳게 되거든.
아, 물론 그렇다고 지금 이 이슈로 문재인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당시 진실을 추궁해야 한다 그런 레벨의 얘기는 또 아님.
그냥 이번에도 또 안 좋은 쪽으로 다시 보게 될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