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이고 정치학전공 문돌이 라서 해당 방향으로는 전혀 까막눈입니다.
혹시 제목의 주제와 관련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나 중,고등 수준의 과학 지식으로도 어느정도는
아! 이런 이론이구나.. 정도의 이해를 할 수 있는(감을 잡을 수 있는?) 논문이나 학술지 등 글로 된 자료가 있을까요?
서점에서 판매하는 책이면 더더욱 좋겠습니다만, 요즘엔 이상한 책도 많은지라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엔 뭐가 제대로 된 건지 알 수 가 없어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이런 새벽에 똥글을 쓰게 됐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티븐 호킹의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를 읽어보시면 현대 천체학, 상대성이론, 블랙홀, 빅뱅들을 그나마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양자역학은 비전문인이 이해할 만큼 쉽게 쓴 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문인이 연구해도 '이게 무슨 개소리지...'란 반응이 나올만한 것들 뿐이라.
그나마 양자역학의 겉핥기는 시간의 역사에 포함되어 있어요. 괜히 제일 많이 팔린 과학서적이 아닙니다.
EBS 교육방송에서 했던 6부작 다큐 '빛의 물리학' 권해드림
까치에서 나온 '양자혁명 양자물리학 100년사'와 '완벽한 이론일반상대성이론 100년사'가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개괄을 잘 보여줍니다. 양자역학의 본질과 해석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로저 펜로즈의 '실체에 이르는 길'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책이지만 수식부분을 건너뛰면 볼 만 합니다. 빅뱅이론에 관한 책으론 존 배로의 '우주의 기원'이 있으며 시간여행과 우주론에 대한 신비를 잘 보여주는 책으로는 숀 캐럴의 '현대물리학, 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답하다'가 있습니다.
책마다 작가마다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최대한 다양하게 접하시는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역시 공식을 푸는건데 너무 어려우므로 패스하고 하나만 추천한다면 '엘리건트 유니버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2000년대 나와서 나름 최신서이고,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빅뱅, 끈, m이론, 블랙홀 등 최신 이론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다큐도 있으니 한번 보시는것도 추천 (짤방으로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