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기에 보면 삼장법사 일행이 천축국으로 가던 도중 약수라는 강을 만난다.
- 약수는 물의 비중이 낮아 기러기털 조차 뜨지 못하는 물로,
배가 뜨지 못하고 가라앉는 물이어서 건널수가 없고,
그 물속에는 사오정이라는 요괴가 살고있어 강을건너다 잡아먹혀 버리고 만다는것 ..
- 한자 로는 약한 물 이란 뜻. 물론 전설상의 강이지만 약수라는 강은 중국 감숙성에 실제 존재하긴 한다.
흉노족의 발원지로 여겨진다고 하는데 물론 보통의 물과 동일한 물이 흐른다.
- 핵발전소에 넣는 중수라는 물의 반대 되는 개념이 이미 고전에 등장했던 셈임.
- 중수는 삼중수소로 만든 물이며 비중이 매우 높은 물. 원자로에서 중성자 감속재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 중수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약수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거 같다.
- 네펜데스라는 식충식물 속에는 액체가 가득차있는데 그 물은 모기나 개미 처럼
물에 가라앉지 않는 가벼운 곤충들을 익사시키기 위해 스스로 계면활성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 계면활성제는 액체의 표면장력을 약화시켜 가벼운 벌레들도 떠있지못하고 익사하게되고..
익사한 벌레는 천천히 분해되어 양분을 식충식물에게 흡수당하게 된다.
-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영양분을 구하기힘든 열대 우림지역엔
이런 식충식물들이 곤충들로부터 무기물과 유기물과 같은 양분을 얻는다.
- 물론 인간처럼 큰 동물의 익사는 그저 단순한 중력에 의한 익사이긴 하다.
- 그리고 물귀신에 의한 익사는 약수도ㅣ 중력도, 계면활성도 아니고
공포와 잡아당김에 의한 인문학적 익사 ...
응?
중수는 삼중수소가 아니고 중수소로 만들어진 물입니다. ㅎㅎ 삼중수소로 원자로 냉각수만큼의 물을 만들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하죠.
중수는 삼중수소가 아니고 중수소로 만들어진 물입니다. ㅎㅎ 삼중수소로 원자로 냉각수만큼의 물을 만들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하죠.
네... 삼중수소는 삼중수 혹시 물리학 전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