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빡샌시간이었네요.. 정말이지 같은곳 2번이나 같다왔는데
지휘관이 바뀌면서 완전히 FM대로 훈련받았습니다..
약 400명 가까이 와버려서 내무실은 전혀 쓰질못했구요. 바깥에서
사병들이 텐트를 만들어놨더군요.. 첫날은 37도의 더위로
지내야만했습니다. 선풍기는 오후늦게나 가져오더군요..
정말 미칠정도로 땀이 흘르더군요.
훈련은 시간표대로 다받았고요.
반대로 새벽에는 정말 온몸이 춥더군요..
정말이지 사하라 사막 다녀온줄알았습니다..
거기다가 PX 갔더니만..ㅋㅋ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이 모조리 다팔리는사건이..
오후늦게나마 조교들에게 돈주고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시켰는데
그때 하필 교회에서 안보교육받는다고 가버렸는데..
15개의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 녹을가봐서 조교들 모조리 나눠줬다고하더군요.ㅋㅋ
뭐.. 더우면 그럴수도있는데.. 저희들 정말 아이스크림 목빠지게 기다렸거든요.
그정도로 처참했었습니다. 3일째 막날 사격훈련했고..
흐으.정말 미칠정도의 날씨때문에.. 팔,목,얼굴 완전히 화상입었습니다..
다들 거의다 그정도로요..ㅋㅋㅋㅋ
지금 수건에 얼음찜질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수송대대 가시는분들 긴장 바짝하셔야할것같습니다.
요번 6월중순에 또하나 동원있다던데..
가시는분들 계신다면요..
군복 한벌더 준비하세요.. 군복한벌로 3일간 빨지도못하고 매번입었더니..
정말 입을때마다 불쾌수치가 엄청났습니다.ㅋㅋ
사복갈아입고 샤워는하지만.. ㅋㅋ
그래두 조교들 보니 참불쌍하긴하대요..
아무튼 정말 막장 동원훈련이었습니다.ㅋㅋ
참고로 불침번도 섰습니다.ㅋㅋ
저도 3탄약 창으로 갔다 왔는데요 ㅡ.ㅡㅋㅋㅋ 7월1~3일
저는 8월쯤에 공주로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