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였습니다!
모여 봤자 저와 [브레드 매지션]님 딱 두 명이었지만 둘 다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남자 둘이서 커피숍에서 2시간 이상을 쉼 없이 떠들어댔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락을 주신 브레드 매지션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요!!! ^^
공통된 취미로 모여서 하는 대화는 언제나 즐겁지요.
특히 아직까지도 비디오 게임은 세상의 눈에 약간은 따가운 시선을 받아서 공개적으로 표현을 안 하기 때문에 모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만남이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구니스]부터 시작해서 최신작인 [울펜슈타인]까지 참 여러 가지 게임이 나왔던 유익한 (?)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일베]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나왔고...
요새 일베 관련해서는 신문 사설에 나올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졌더군요.
정부의 입장과 동일한 노선이라고 그냥 방치해두었다가는 [신네오] 식의 겉잡을 수 없는 집단이 될 것 같아 걱정이 있습니다.
어제 브레드 매지션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못해도 3명만 되어도 얼마나 재미있을까 했습니다.
브레드 매지션님께 언제든 집에 놀러 오시라고 했구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아무런 사진도 없지만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좋은 분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브레드 매지션님이나 저나 좋은 사람들이니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이 뻔뻔함. ㅋㅋㅋ) 제발 연락좀 주세요!!!
새로 오셨다고 성함, 직업 등의 뻔한 것만 여쭤보고 방치하는 그런 의미 없는 모임 집단이 안 되도록 제가 환대하겠습니다.
마치 주인을 보면 미친 듯이 좋아하는 강아지처럼요. ㅋㅋ
그럼 즐거운 오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