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었어요 하지만 10년전 무려 2년에 걸쳐 방영한 한국판 삼국지 태조왕건이
갑자기 너무 보고 싶더군요 방영 당시 본방 재방 모두 시청한 왕건매니아
어렵사리 구해서 하루5편 정도 40여일만에 다시 완전정복 솔직히 그 어떤 역사물보다 뛰어난건
어떤 어떤건 사실이고 아니고-어떤거 이렇게 바꿨다고 드라마 해설자가 바로 이야길 해줌(몰입감 업)
요즘 사극에선 찾아보기 힘든점이죠.다만 아시운 점은 본방편이 아닌 재방 버젼이라 약10분 삭제버전
못보신 분들이 보면 다이나믹 하게 보시겠지만 저같은 경우 등장인물이 4-5명이 사라져 버려서
본방 55분 재방 45분 약 10분 삭제 다들 아시듯이 10분 이면 만리장성도 쌓을수 있어서
아무튼 다시봐도 넘 재미었어요 못보신 분들도 꼭 구해보시길(주의-200화 입니다 무려 200)
다들 태조왕건 모르셔요...쩝
태조 왕건은 반쯤은 궁예(김영철)이 살린 듯 개인적으로 김영철씨가 사극에 나오면 좋더군요. 궁예 말고도 대왕 세종에서의 태종 이방원의 연기는 일품이었죠. 물론 유동근씨의 태종 이방원도 좋았지만..(흥선 대원군까지..) 요새 퓨전 사극은 말할 것도 없고 근초고왕이나 광개토대왕 봐도 한숨 나올 정도로 이전 KBS사극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