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서브병이 발병했습니다. 약이 없다던데... 저 어쩌죠
언제부턴가 한국드라마에 관심이 시들해지고 미드만 보게 되더라구요.
요즘에 본 한국드라마는 스카이 캐슬이나 스토브리그정도,
그 이후로 조금씩 관심가지다 볼게 없네 하며 다시 시들 해졌는데...
평소처럼 유툽을 보고있던 와중에 기억은 안나지만 스카이캐슬 영상을 봤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혜연 배우님이 맡았던 어하루의 단오 영상이 뜨더군요.
무심결에 그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깨발랄한 그 모습에 반해 드라마 정주행하게 되었습니다.
보고나니 이 드라마가 왜 10대들의 엄청난 인기가 있었는지 알게 되더군요.
90년생들에게 꽃보다 남자의 F4가 있었다면 00년생은 어하루의 A4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ㅎㅎ
사실 생각해보면 흔한 클리셰에다, 오글거리는 장면도 많은데
막상 볼때는 그렇게 오글거리진 않습니다. 배우들이 다 연기도 잘하고
처음보는 신선한 배우들도 많아서 좋더라구요. 웹드 지존들만 모였다 카더라...
거기다 웹툰 원작이라 스토리도 좋고, 오글거리는거 잘 못보는데
예방주사 맞듯이 진짜 세상 오글거리게 만든다음에 덜(?)하게 만들어서 이집 로맨스 달달하네 하게 만들어줍니다...ㅋㅋㅋ
그리고 저는 서브병에 걸려버렸다는...ㅠ
마지막으로 마멜공듀님 보고가세요~
사연있는 악역이라서 너무 안타깝. 부모 막장이지, 여주 이용당하는거 같아서 일부러 거리두고 있었는데 다른 남자가 꼬여버렸지 환장할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