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길 메쉬 의외로 꽤 잘하네요.
스플릿터성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커브 작살. 이거에 죄다 당하고 있음.
구속도 적당히 잘나오고 무엇보다 제구가 잘되는것 같음.
뭐 영건 에이스 본더맨도 역시나 잘해주고 있고.
두 투수의 무실점 호투로 투수전 양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스코어 0 대 0
캔자스시티 타순라인업 보니깐 알렉스 고든은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서 이미 메이저리그 올라왔네요.
하필이면 티헨이랑 포지션이 겹쳐서 어쩌나 했는데 티헨이 외야로 옮겼군요.
디트로이트는 타순라인업에 매글리오 오도녜즈랑 이반 로드리게스가 빠졌네요.
대신 루키 포수인 마이크 라벨로가 대신 나왔고
하필이면 셰필드랑 포지션이 겹치는 바람에 난감. 셰필드를 지명타자로 돌리려고 해도
양키스에서 그난리를 피웠으니 자존심이 세 쉽게 그럴수도 없는것이겠지만.
그래도 타선이 워낙 강해서 아쉬울게 없으니 교대로 돌릴듯.
근데 셰필드 야심차게 영입했는데 너무 부진한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오늘도 5타수 무안타에 타율은 1할대이고 장타율도 형편없고. 막 야유한다;;
뜬금없는 소리인데 커티스 그랜더슨은 토리 헌터 때문에라도
골든글러브 한번 받기가 쉽지않을걸 생각하니 왠지 불쌍하다.
아무튼 의외로 팽팽하게 맞서니 경기 재밌네요.
==========================================================================================
헐 9회 3대1 상황에서 토드 존스 상대로 캔자스시티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버리네요. 역시 스위니~
메쉬 무자책 완투패 할뻔했는데 다행. 더불어 본더맨은 승리가 날아갔으니 불쌍.
존스 그동안 계속 잘하다 오늘 제대로 무너지네 안습이다. 블론세이브;;
워 이반 로드리게스, 오마르 인판테 교체. 3대3 연장전 돌입~
==========================================================================================
결국 포수 존 벅이 10회 결승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연장승부 끝에 4대3 캔자스시티가 승리했습니다.
막판까지 디트로이트가 이길줄 알았는데 하필 마무리 토드 존스가 부진하여 망쳐버렸네요.
로얄스 끝내 역전해서 기어이 이겨버리다니 어쨋든 대단하군 인정.
아쉽긴한데 오랜만에 재미난 경기를 봐서 좋네요.
==========================================================================================
아 졸려 죽겠다 새벽에 생각도 해줘야지 연장전까지 하고 말이야 잠좀자자 이제 날이밝아온다 맙소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