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처음 가입하고 글 남겨봅니다.
제주도 저는 정말 여러번 가봤고 혼자서 처음온게 2014년 9월이니 어느새 2년지났네요 그 사이 20만원~25만원 정도 돈 생기면 2박3일씩 8번정도 여행갔네요
여행 가면서 느낀 경험들을 살려 혼자여행가거나 가족들끼리 여행 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짧게 글을 써봅니다.
1. 여러명이서 여행가면 비수기엔 렌트카타고 다니세요
저같은 경우엔 혼자여행 갈 때 바다를 보거나 숲길을 보거나 1100고지를 많이 가기때문에 렌트카를 빌립니다.
혼자 여행하시면 버스여행이 시간은 걸려도 제일 편하구요, 여러명이서 여행가면 반드시 렌트를 권합니다.
렌트값 + 보험료 + 기름값(LPG로 쓰면 쌉니다) 합쳐서 1인당금액으로 내면 대중교통 타는거 보다 훨~씬 싸게 이용가능합니다.
특히, 비수기에 렌트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쓸 수 있구요 필요한 시간대를 잘 맞추면 혼자여행할때 써도 싸게 타고 놀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엔 24시간 렌트값 + 완전면책보험 + 기름값 다 합쳐도 어떨때는 5만원도 안나오더군요
반드시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가면 렌트카 강추합니다.
2. 혼자여행시 붙임성 있으시면 게스트하우스 추천합니다.
(가족단위나 친구단위라면 팬션이나 콘도가 제일 좋구요 이건 여행이전에 미리 다 짜놓기에 패스하도록 할게요 ㅎㅎ)
제주도에는 수백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영업중입니다. 도심에 있는 게하부터 한라산주변 등산객들을 위한 게하 술퍼먹고 노는 게하(유명한곳 많죠)부터 다양한 곳이 있습니다.
조용히 있는걸 원하신다고 쳐도 그런 분들을 위한 게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여행갔을때 숙소에서 처음 만난 분들과 이야기 듣고 말하면서 시간 보낸게 제일 기억에 남고 즐거웠네요
처음엔 저도 좀 두려움도 있고 했지만 어디가는지 사람사는 곳입니다 ㅋㅋ 막상 겪고나면 또 가고 싶어질정도로 저는 좋은 추억을 남겼네요
저는 작년에 게하가서 사람사는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막상 오버워치 이야기도 엄청했네요 ㅋㅋ 오버워치를 워낙좋아해서 ㅋㅋㅋㅋㅋ
3. 가족여행이든 혼자여행이든 맛집이라고 추천하는 곳은 두번세번 파악하고 가시길 권합니다.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맛집들중에 맛있는 집은 제 생각엔 10곳중에 2~3곳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입맛이 다르고 여행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죠 ㅋㅋㅋ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맛집이라고 갔던 집이 폭탄이면 여행분위기 망치기 쉽습니다 (이거 정말 끔찍한 겁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맛집은 아니더라도 밥을 먹을때 기준을 세웁니다.
첫째,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에 간다.
둘째, 관공서 주변에 아무식당에 간다.
셋째, 똑같은 음식을 파는 식당구역(대표적으로 고기국수) 아무곳에 간다.
그러면 성공율이 팍팍 올라가죠 ㅋㅋ 특히 관공서주변은 공무원들 상대로 장사하는곳이라 음식맛이 좋지않으면 도태되기 쉽죠 그래서 평타는 치는 곳이 많습니다.
제가 갔던 제주도 음식점중 제일 맛있고 밑반찬 하나도 남기지 않은채 배부르게 먹고왔던 최고로 맛있는 맛집입니다. ㅋㅋ
여기는 친구랑 2명이서 갔구요 정식인지라 2인이상 주문가능합니다 ㅎㅎ
1인분에 8천원 퀄리티 장난아니죠? 그리고 여기는 관공서 근처에 있습니다
여행당시 사진이 없어서 타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주소 : http://extasy621.blog.me/220737996677)
4. 제주도여행은 날씨에 따라 좌우됩니다. 화창한날은 반드시 실내관람보단 경치좋은 곳으로 꼭 가보세요
제주도 어디든 여행가면 저는 무조건 이곳 송악산은 추천합니다. 비안오고 화창한 날엔 꼭 가보세요 절대 후회 안하십니다. 걷기에도 좋고 힐링하기엔 더더욱 좋습니다.
사실 제주도는 비가 참 많이 오는 곳입니다. 그래서 막상 여행가면 날씨좋고 화창한 날을 원하실텐데 그렇치 못한경우가 많죠
날씨는 여행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 혼자서 여행을 가든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든 그렇죠
그래서 날씨가 좋지 않다면 유료로 돈내고 들어가는 실내박물관을 추천하구요 날씨가 좋을땐 지금처럼 아무곳에서나 찾아가서 사진만 찍어도 될정도로 경치가 좋습니다.
이외에 자연휴양림이나 한적한 해안도로 숲길 드라이브도 강력추천!!
5. 여행을 가게되면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다니지 말고 필요한 곳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며 만끽하세요
주어진 시간내에 제주도 다 볼 만큼 작은 섬이 아닙니다 ㅎㅎ
와 여긴 꼭 가봐야겠어!! 라고 생각한 곳 부터 차근차근 가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에 쫓기면 제대로 구경조차 못하고 차만 타고 다니는 나를 보게 될겁니다 ㅋㅋ
6. 기타 팁
제주도에서 해안도로 드라이빙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반시계방향으로 드라이브 하셔야합니다. 그래야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는 점심시간 전후로 피하세요 높은 확률로 외국인(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만나고 제대로 구경도 못한채 시간만 보낼 수 있습니다.
나홀로 여행시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과 여행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유하세요 새로운 정보나 몰랐던 여행코스를 찾아 다닐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시 비용을 아끼시려면 비행기표값과 차량렌트시 렌트비용을 최대한 줄이셔야합니다. 그래야 남는돈으로 더 즐겁게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사진보다 주로 글 위주로 썻는데요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경험한 토대로 답변해드릴게요
내일 여행가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부모님이랑 가는데 추천여행지 다 써주세요 ㅎㅎ. 4박5일 가는데 호텔빼고 괜찮은곳 추천도요.
협재해수욕장,월정리해수욕장,정방폭포,섭지코지,주상절리,성산일출봉,비자림,미로의숲,천지연폭포,천지연폭포,천재연폭포,서귀포올레시장,곶자왈,키티아일랜드,섭지코지옆아쿠아리움?(여긴좀비쌈 ㅋ) 여행지 팁이라곤 할건 없고 오후5시 되면 웬만한 곳은 퇴장합니다 시간 확인하세요
늦은시간에 감사드립니다. 아쿠..거기는 비싸도 아주그냥 평이 다 좋더라구요..^^
부모님과 가시면 시설좋은 콘도나 게하중에서 4인실 이런곳 빌리시는걸 추천합니다. 부모님과 가시는 거면 저는 비자림을 제1순위로 추천합니다.
부모님이 회를 좋아하시면 제주 동문시장에 주차하시고 주변 횟집에 가서 회나 전복죽도 추천하구요 시장근처라 맛난 과일도 많이 팔기에 차타고 다니면 간식거리로 충분히 드실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가격은 비싸지만, 서귀포에 고미횟집이라고 있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지난번 갔을때 바쁘게 짧고 바쁘게 돌아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여행할때 좋은 팁 꼭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5월에 혼자아님 둘이서 계획중인데 많이 도움되네요 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분이랑 시끌벅적 가신다면 숙소에서 노는것도 좋구요 반대로 혼자서 조용히 가신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하시면 렌트카 숲길여행도 좋습니다. 5월쯤되면 사람들도 많고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기겠네요 ㅎㅎ
게하는 ...저같이 혼자 오는 아재들은 별로 안반기던데여. 진짜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느낌이었음...ㅋㅋㅋ 비수기엔 그냥..펜션에서 묵으세여...3만원에도 숙박 가능해여..케바케지만.... 작년 4월달에 강정마을 올레길 주변 펜션에서 6만원 주고 이틀 묵었어여... 18평짜리 방하나 거실딸린 방에서 황송하게 지내다 갔음..ㅋㅋ
꿔다놓은 보릿자루 표현 정말 공감되네요. 게하는 혼자오는 30대 아재들 별로 안반기죠ㅋㅋ 물론 잘생기고 잘놀면 좋겠지만ㅎㅎ
몇년전에 30대후반쯤 혼자 갔었는데.. 와하하 게하갔었는데 들어가기전에 동네슈퍼에서 돼지고기 사서 고추장불고기양념 하나 사서 나눠주고 술얻어먹고 저는 너무 재밌게 잘 놀았어요. 아재들이 먼저 다가서야죠 ㅎㅎ ㅊㅈ들과 전번교환도 많이 했었어요..뭐 딱히 연결이 되거나 한건 아니지만요..
ㅜㅜ
저는 20대 여자인데 다른 전주나 군산 이런곳 게하에서는 다들 반겨줬는데 ㅠㅠ 제주도는 참 ㅠㅠ 서글프긴한데 혼자왔어두 얼굴이 안이쁘니까 스탭들두 사람들도 끼리끼리 많이 놀더군요 ㅠ 아침에 체크아웃하는데 사람들이랑 직원들이 나가는거 뻔히 보고도 아무도 인사안해주고 ㅠ 5군대 정도 둘러봤는데 대부분 그래가지구 상처받았다능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