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니시나리구 빈민가에 위치한 "라이잔 호텔"
거리는 좀 구질구질한데 교통은 참 좋습니다 전철역이 바로 앞에
그리고 우선 숙소 방값이 쌈
여기는 그래도 좀 비싼편이고
주변도 다 저렴한 호텔들이 가득한데 1000엔이하도 있더군요
그런데는 저라도 무리라
전 2000엔 정도에 타협
예약은 한국에서 아고다 통해서 미리 해갔습니다
침대
타올은 1층 카운터에서 교환 가능
방전경
그래도 창문도 있고
조그만한 테이블도 있음
호텔 와파도 나름 빵빵한데 이상하게 아침에 완전 끊길떄가 종종있더군요
뭐 포켓와파 빌려왔기에 문제는 없었지만요
옷걸이도 3개
여름에는 필수인 에어컨
빵빵하게 잘 작동해서 숙소에서는 시원하게 지냈습니다
8월말 오사카 무지하게 덥더군요
냉장고와 티비도 잘 작동
9층이라 뷰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복도전경
엘리베이터앞에 전자렌지는 있어 도시락이나 냉동식품 데워먹기 좋습니다
그런데
뜨거운물은 1층 가야하는게 단점
샤워도 1층가서 해야합니다
여기는 화장실만 있음
한글로 된 안내문
여기 9층을 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배정해주는것 같더군요
호텔 전체로는 일본인 중국인 서양인 등등 고르게 많이 옵니ㅏ
1층에 위치한 욕탕 및 샤워장
욕탕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일 아침 및 저녁에 욕탕에 몸 지지고
씻으면 온몸이 풀어지는 기분
세탁도 세탁기 돌리는데 100엔
건조에 200엔이라
저렴한편입니다
세제는 50엔에 카운터에 판매
1층 전경
부엌도 있습니다
제빙기도 있고
의외로 많이 숙박객들 많이 요리 해드시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포트도 있고
젓가락이나 포크 숟가락도 1회용 갖고갈수 있게 가득 놓여있습니다
짐 맡겨둘 수 있는곳
당연 체크인 전 체크아웃하고도 가능
우유나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저렴하지만 편하게 지내다 귀국하였습니다
아침에 공짜로 원두커피도 제공하고
덴덴타운도 걸어갈만한 거리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마지막에 덕질 충전하고 오기 딱 좋았네요
한국에서도 여관비 2만원이면 싼편인데 근데 일본은 규모나 시설이 호텔이 아닌데 이름은 무조건 호텔 하위개념은 없는지 또 개인적으로 티비는 말을 못알아 들으니 안보게 되더군요
한국으로 따져도 싼거죠 일본은 그냥 싸구려라도 호텔 이름 붙이더군요 료칸이라고 이름 붙이고도 싼데도 많고요
저는 주로 호텔 미카도를 가는 편인데 라이잔도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근처가 좀 위험한 거리도 있어서 꺼림직하기도 한데, 몇 번 이쪽을 이용하고 반드시 첫 날에는 근처 괜찮은 소바 집 갔다가 동물원을 가서 이젠 정겹기 까지 하네요... 1층은 라이잔이 좀 더 크고 캐리어 수납공간까지 따로 있는게 괜찮아 보이네요... 아,,, 소바 먹고 싶어지네요...
2000 예산정도의 호텔이면 시설은 비슷할듯해요 거리는 확실히 좀 냄새도 나고 노숙자도 많죠 ㅋ
전에본 천엔짜리는 도저히 못있을것같은데 여긴 좋아보이네요
1000엔짜리는 정말 저라도 무리라 제외하였습니다 ㅋㅋㅋ 저기는 애들 데리고도 많이 오더라고요 그만큼 좁기는 해도 깔끔했습니다
여긴 도부츠엔마에 근처에서 거의 최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이잔이 최고급 호텔입니다 여기선...
그런것 같긴 합니다 ㅋㅋ
오사카 처음 갔을 때 묵었던 거 같은데, 벽이 나무벽이라 그건 좀 그랬죠.
이 근처 캡슐호텔에서 숙박한적있는데 목욕탕이 괜찮았음ㅎㅎ 돈키호테도 가까웠고
1000엔짜리는어느수준인지궁금하네요 글쓴분도제외한다고하시니 오사카가본적없지만 지적호기심으로요
딱 몸 뉘일 사이즈보다 약간 큰 방 + 더러움 제가 오사카가 갈때마다 신이마미야 쪽에 1200엔 숙소를 잡아서... 솔직하게 갈 곳 못됩니다.
도쿄갔을때 미나미센쥬쪽에 있는 호텔들이랑 시설이 비스무리 하네요. 그 동네는 1박에 2~3천엔짜리 숙소가 많았던거 같음.
헐 저도 여기서 묵었었어요~~~! 깔끔하고 좋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