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30대 남자로, 네. 제목은 다분히 낚시성으로 지었습니다.
하지만 또 거짓 없는 100%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약간 독특한 여행지 소개 및 제가 겪었던 의외의 한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인데, 그 글 쓴 이후에도 1년째 해외여행 못가고 있네요.
때는 2019년 봄. 코로나 이전 아직 해외여행이 자유로울 때였죠. 여자친구와 저는 휴가지를 고민하다 부산에서 직항 편이 있는(+금요일 밤 출발 비행기가 있어서 휴가 날짜도 하루 세이브 가능한) 코타키나발루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해안가 휴양지에 갈 때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하다면 가급적이면 몇 회라도 하고 오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인터넷에서 현지 다이빙 업체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걸 발견합니다.
'열대우림 투어?? 코주부원숭이에... 운 좋으면 피그미 코끼리도 볼 수 있다고??'
다이빙을 진행하는 여행사에서 Kinabatangan river(이후 키나바탕안 강으로 기술) 유역의 열대우림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릴 적 동물의 세계 같은데 나오는 무슨 무슨 박사(지금도 그게 무슨 박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물행동학?)가 꿈이기도 했던 전 사진 한 장에 완전히 꽂혀버렸습니다. 해당 업체에 이메일로 '우리 언제부터 언제까지 코타키나발루에 있을 거고 스쿠버랑 열대우림 투어 다 하고 싶은데, 가능함? 추천 일정이 있느냐' 이런 내용을 문의하고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저는 우와 열대우림!! 우와 야생동물!! 하면서 매우 신났으며, 여자친구는 내가 어쩌다 이런 놈을 만나서 저런데 끌려다녀야 하냐고 한탄했습니다. 하여간 그리하여 여행 날은 다가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휴양지 중 하나로 보르네오섬 사바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쇼핑센터, 리조트 등으로 가득하며, 어디를 가도 한국인과 중국인들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보르네오섬 동쪽으로 이동하면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양인의 비율이 확 늘어나며 여행객들은 터틀 아일랜드에 바다거북의 산란을 보러 가거나 라하드 다투,키나바타간,다룸 밸리의 열대우림을 보러 갑니다. 또 세계구급 다이빙 사이트인 씨파단도 여기에 위치하고 있구요.
저희가 참여한 투어는 코타기나발루에서 국내선으로 약 한 시간 거리인 산다칸 공항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아침에 여행객들을 픽업한 뒤, 투어 차량은 첫 목적지인 세필록 오랑우탄 보호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약 2시간의 이동시간. 길가에는 열대지방 다운 야자수 숲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넘게 달리는 동안 이 야자수 숲이 끝나질 않습니다. 오직 한 종류의 야자수 나무들만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아... 이게 그 팜 플랜테이션인지 뭔지 하는 거구나.'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길가에 끝없이 이어진 나무들은 팜 야자나무가 맞았습니다. 과자나 화장품 성분표에서 흔히 보이는 바로 그 팜유를 만드는 나무들이죠.(한국 쵸콜릿에 카카오 버터 대신 들어가는 바로 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팜 플랜테이션에서 전 세계 팜유의 대부분이 생산되는데, 엄청난 면적의 열대우림을 개간하기 때문에 이곳을 터전으로 삼는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부 대기업들은 팜 야자나무에 피해를 끼치는 버섯 곰팡이를 제거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살균제를 뿌리는 대신 나무를 심기 전에 숲을 태워버린다고 합니다. 이때 발생한 대량의 매연은 주변 국들에게 헤이즈라고 불리는 심각한 공기 오염을 일으키고요. 아무튼 이 팜 플렌테이션은 공항에서부터 저희 목적지였던 열대우림 바로 앞까지 이어졌습니다.
투어의 첫 방문지는 세필록 오랑우탄 보호구역과 선베어(말레이곰) 센터였습니다. 앞에서 본 저 팜 플렌테이션 때문에 서식지를 잃게 된 가장 큰 피해자들이죠. 원인과 결과를 짧은 시간에 다 보는건 참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뭔가 병주고 약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곳에서 어린 오랑우탄들은 벽으로 둘러싸인 보호시설 안에서 지내지만 성체는 보호구역의 숲속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직원들이 오랑우탄이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지 못하게만 하고요.
표정이 꼭 사람 같지 않나요?
먹이주는 시간.
선베어(말레이곰)쪽은 오랑우탄과는 달리 완전히 격리된 곳에서만 지내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슴의 무늬가 태양처럼 생겨서 선베어라고 불린다는데, 한국의 반달가슴곰이랑 비슷한 네이밍이네요. 혀가 엄청 길어서 혀를 내놓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그로테스크합니다.
오전 일정이 끝나고는 숙소인 롯지로 떠나기 전 중간 지점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했는데 캐나다 노부부, 젊은 스웨덴 커플, 덴마크 커플, 그리고 저희 이렇게 총 4 팀이었습니다. 각자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스칸디나비아 커플 둘의 길고 긴 휴가 자랑. 그리고 거기에 열폭하는 한국인들. 의외인 건 캐나다도 휴가가 그렇게 길지 않더라는 점.) 덴마크 청년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슬며시 "그런데 너 혹시 LCK 봄?"라고 물어봅니다.
오잉?
"응 보는데. 너도 LCK 보냐? 혹시 제일 좋아하는 팀은 뭔데?"
"SKT!!"
이후는 말 안 해도 아시겠죠. 토마스라는 그 덴마크 청년은 LCK 팬으로 현지 시각으로는 아침인데도 꼬박꼬박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도 자체 리그가 있고 특히나 덴마크는 좋은 선수들도 많은데(캡스, 프로겐, 비역슨...) 유럽 리그 보면 되지 왜 굳이?-라고 물어보니 한국 리그가 제일 수준이 높아서랍니다. (당시는 IG 우승으로 이미 롤드컵을 중국에 빼앗긴 뒤였는데도 그전까지 해온 게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LCK를 되게 좋게 보더라고요. 2019년 롤드컵에도 결승전도 못가고 3부 리그까지 떨어졌는데, 다행히 작년에 담원이 우승컵을 되찾아왔죠.)우리나라에서 새벽에 프리미어 리그 보는 그런 느낌인가? 아무튼 두 남자 놈들은 신이 나서 롤 프로리그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들의 여자친구들은 정말 한심해하는 표정으로 그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서양 여자도 똑같은 표정을 짓는거 보니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세계는 하나 인류도 하나.
그렇게 남자 놈 둘이서 어느 팀이 어쩌고저쩌고 떠들고 있으니 옆의 캐나다인 아저씨께서 너희들 혹시무슨 축구팀 이야기 하는거냐고 물어보십니다. 게임 리그 이야기라니까 부부가 둘 다 '남들이 게임하는 걸 굳이 중계로 본다고??' '게임하는 게 직업이라고?' '돈을 엄청 벌어??' 도저히 이해를 못 하시는 모습. 그렇게 점심을 마치고 나서는 저희는 목적지인 키나바탕안 강의 롯지로 이동했고, 저녁 보트 투어를 했습니다.
모니터 도마뱀
이 지역 마스코트인 코주부 원숭이(proboscis monkey)입니다. 아톰의 오챠노미즈 박사 닮았네요.
바다 악어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에게게 이게 뭐야...
정말 흔하게 보이는 Longtail Macaque. 투어 내내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사람을 겁내지도 않아서 이렇게 가까이서도 관찰 가능합니다.
사진 사이즈 조정하던 중에 실수로 색반전이 됐는데 어라 이건? 내친김에 글자도 넣어봤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사진. 수컷 한 마리가 무리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오더니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붕가붕가를 시작하더라고요. 보트 바로 앞이라 그걸 눈앞에서 지켜본 모두는 그야말로 빵 터졌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급히 셔터를 눌렀지만 사진은 이 꼴...-_-;;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로컬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직원, 여행객 모두 모여서 둥글게 춤추면서 중간중간 마음대로 동물 흉내도 내고 그러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토마스 커플은 저녁 시간에도 저희와 합석했는데, 이 친구는 제가 LCK를 보는 한국이라는 사실 그 하나로 저한테 호감을 가진 게 너무나도 분명해 보였습니다. 로컬 댄스 시간에도 제가 춤추는 걸 계속 보고 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피차 여자친구 동반한 게 아니었으면 이상한 오해할 뻔.... 그러고는 서로 간단히 직업이나 나이 등을 물어봤는데, 저희가 3X살이라는 걸 듣고는 '뭐? 난 끽해야 20대 후반일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놀랍니다. 네, 외국인들이랑 이야기 할 때 가장 신나는 순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들 제 나이대로 보거든요.
저녁 식사 이후에는 숙소 주변으로 손전등을 들고 밤 산책을 다녀왔고요.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한차례 보트 투어를 나갔습니다. 제비들이 강 위로 낮게 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날은 드디어 기대하던 큰 악어들을 만났습니다! 어제 걔는 악어가 아니고 도마뱀이지!
보트 투어가 끝나고 저희는 다시 코타키나발루로 떠나게 됐고, 토마스 커플은 여기서 하루 더 묵은 뒤 라하드 다투로 갈 예정이라더군요. 작별 인사를 나누는 중에 토마스가 혹시 연락처 좀 줄 수 있냐고 묻습니다. 그렇게 저는 덴마크 남정네에게 연락처를 따였습니다(?). 사실 여행지에서 이렇게 연락처를 교환해도 연락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는 잘 없죠. SNS에 친구로 등록해도 이후 말 한마디 안 나누는 경우가 수두룩. 하지만 친해진 계기가 LCK다 보니 토마스 이 친구는 큰 경기가 있는 날마다 '헤이, 경기 볼 준비됐음?'이러면서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이 옵니다. 저쪽 동네에서는 LCK 쪽 경기에 배팅하는 토토도 있는지 가끔 얼마 땄다는 이야기도 하고요. (작년 MSC까지 죽 쑨 뒤로는 LCK 경기를 보는 빈도가 확 줄어든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2020 롤드컵은 담원 우승!!) 그리고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공감대를 계기로도 친근감을 가지잖아요? 공교롭게도 덴마크에 가 본 적도, 관심도 크게 없었던 저희 집에는 덴마크 브랜드 제품이 엄청 많았습니다.
미안하다 사실 우리 집 레고 자랑하려고 어그로 끌었다. 이 컬렉션 실화냐? 볼 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SNS에서 저희 집 사진을 보더니 언제 한번 꼭 레고의 총본산, 덴마크 레고랜드로 한번 놀러 오라고... 아무튼 이렇게 2년 넘게 연락이 이어지는 동안 저 덴마크 커플은 결혼을 하고 새로 집도 지었으며, 얼마 전에는 귀여운 아들도 얻었습니다.
오면 재워준다고 자기 집에 꼭 한번 놀러 오라는데, 아직까지는 코로나로 때문에 기약이 없네요. 올해 말에는 가능할까요?
이 사진은 정말 멋진듯
말레이여행 너무 재밌을 거 같네요. 집은 오른쪽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진짜 멋집니다 ㅠㅠ 부러워라
여러모로 볼 것 많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Malaysia truly Asia~하는 광고 노래도 착착 귀에 감기고요.
오늘은 덴마크의 유로2021 16강 진출을 축하했...
레고 장식이 너무 멋지네요!!
코주부 원숭이는 볼때마다 웃음샘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더군요. 특히 엄근진한 표정으로 카메라 쳐다볼때 그 느낌이란 ㅋㅋㅋ
저 사진보다 훨씬 가까이서 얼굴 정면을 찍은 사진도 있는데, 노출을 너무 많이 해서 망했어요 ㅠ_ㅠ
진지하게 말하자면, 2차까지 접종하시면 가능하겠죠. ㅎ 사진 잘 봤습니다. 십수년 전 키나발루 여행할 때 생각나네요. ㅠㅠ 저도 올해 늦가을 쯤 나갈려고 합니다. 유럽은 상황봐서 괜찮아지면 가고 일단 동남아 열리는 곳들 다닐려고 합니다. 바다가 그리우니 아마도 푸켓으로 먼저 들어갈려고요. ㅎ
ps: 레고 컬렉숀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태국도 트레블 버블 논의중이라는 이야기는 있던데 빨리 됐으면 좋겠네요.
7월 1일부터 푸켓은 백신접종자들 비격리로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10월까지 지역을 치앙마이.방콕...등 5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는 하는데... 이건 접종률과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봐야겠죠 ㅜㅜ
9월 중 베트남 푸꿕도 비격리 지역으로 여행객들 받을 계획이든데, 뭐 올해는 여기저기 열리긴 열릴겁니다만, 인도 델타변이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전 9월 말에서 10월 안으로 나갈 생각인데 어찌될지 추이 지켜보고 나갈 생각입니다. ㅎ
말레이여행 너무 재밌을 거 같네요. 집은 오른쪽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진짜 멋집니다 ㅠㅠ 부러워라
여러모로 볼 것 많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의 Malaysia truly Asia~하는 광고 노래도 착착 귀에 감기고요.
멋진 여행기 잘 봤습니다. 레고보다는 집 내부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주택인 듯 보이는데요? 멋져보입니다. 남정네한테 번호 따이면 기분이 묘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집은 아파트 탑층입니다. 언젠가 층고 높은 주택 지어서 이사가는게 꿈이긴 합니다. ㅎㅎ
크 탑복층 사시나 보네요. 저도 요번에는 꼭 탑복층으로 이사가고 싶었는데 옥탑효율대비 가격이 딴집보다 너무 사악해서 그냥 포기했네요 ㅠㅠ
저희동네의 경우는 가격대비 평수 따지면 개이득(?)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와 악어 지리네요 개무섭게 생겼네요ㄷㄷ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가이드 말로는 이쪽에 검어서 블랙키라고 불리는 거의 6미터짜리 큰 놈도 있다네요. 포스가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 못 봐서 아쉽습니다.
레고 장식이 너무 멋지네요!!
이 사진은 정말 멋진듯
저도 이거랑 보트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ㅎㅎ
혹시 근처에 이 보트는 없던가요ㅋ
혹시 덴마크 가실떄 애완견 한마리 안필요하세요?? 비행기 잘탑니다
토마스랑 예쁜 사랑하세요~
오늘은 덴마크의 유로2021 16강 진출을 축하했...
원숭이도 하고사는데 ㅜㅜ 멋진 콜렉션 잘봤습니다
음, 원숭이... 5초였습니다.
기승전레고 완벽합니다
제목만 보고 설마 번호만 따였것어?? ㅎㅎ 이말할려고 하다 쭈~욱 내리던중 레고만 보고 갑니다.
썰도 멋지고~ 사진도 멋지고~ 집도 멋지고~ 여행 땡깁니다 ㅠㅠㅠㅠ
좋은 사진들, 재밌는 썰, 잘 보고 갑니다.
멋진글 멋진 장식장 잘 봤습니다. ^^ 좋은 인연도 부럽네요 ^^ 레고는 정말 부럽네요. 덧글하나 달면 ^^ 캐나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휴가 길어요 ^^ 제작년에 두달썼네요. 일단 무제한 유급휴가제구요 ^^ 매니저 상의해야되지만
아 그냥 케바케인가 보네요. 2개월이라니 부럽습니다 -.- 무급 휴가라도 그 반만 있었으면...
와.....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일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데 나오는 사진인줄 알았음
와 동물들이 엄청 많군요! 정말 멋졍!!
코타키나발루 정말 좋았는데,, 이런 투어는 몰랐네요 ㅠㅠ 너무 부럽습니다~ 정보좀 더 주세요 ㄷㄷ
일단 제가 이용한 곳 홈페이지 주소는 이렇습니다.(https://www.borneodream.com/) 서양 여행객들은 론리 플레닛 'Borneo' 들고 다니던데 이건 한국판은 수요가 없어서 없는 듯합니다.
잘 봤습니다. 제 친구도 코타키나발루에서 스쿠버 여행사를 하는데 오지쪽도 같이 하고 싶어 하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내년엔 갈수 있으련지..
첫줄 보자마자 남자 대 남자라니.. 더 흥미진진하자나?!!
오히려 좋아
기승전 레고라니........역시 루리웹
덴마크 남자에게 번호 따인 썰 (Feat. 레고)
와 부자
건실한 덴마크 남정네는 어디있소!?
오래전 이야기지만 유로2004당시 덴마크VS이탈리아전에서 태극기가 따로 보이기도 ㅋㅋ
마젠타 물총새 맞나요?
전 그냥 물총새 종류중 하나겠구나 했는데, magenta kingfisher 로 찾아보니 색이 똑같은거 같네요.
엄청 희귀새라던데요 떡하니 촬영됐네요 ㅋㅋ
오, 아는 게 없으니 누추한 눈앞에 저런 귀하신 분이 계신 걸 몰라봤네요.
방사진게시판의 센세님이시구나 반갑
여행가서 남는 건 사진과 인연이겠지요. 풍경 보니 느긋해집니다. -~- 중간에 나온 알록달록한 새가 인상적이네요. 아. 그러고보니 덴마크에서도 레고 밈이 얼마나 있으려나 궁금해집니다. 밟았을 때의 그 고통은 정말이지 당한 사람들 모두가 잊을 수 없겠죠.(...모서리...으윽..)
와 집 멋지시네용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아래에서 세번째 있는 장식장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저도 몇몇 제품들 넣기에 좋아보여서요 ㅎㅎㅎ
퍼니쳐스마트라는 곳 제품입니다. 스토어 주소는 여기(https://smartstore.naver.com/furnituresmart)
감사합니다!
아니 레고보다도.. 어차피 영어로 모두 대화를 했을텐데 결국 영어도 잘한다는 거잖아요.
밑에서 4번째 마을 디오라마 담으신 장식장은 어디 제품일까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마을 디오라마를 추가로 넣을 장식장을 알아보는중이라... 그리고 마을 디오라마안의 버스는 어느제품인가요? 정말 탐납니다.ㅎㅎ
장식장은 마이뮤지엄, 버스는 60154 시티 버스정류장입니다.
역시 인류는 하나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