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왜노자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애니메이션과 지역이 같이 콜라보하는 곳을 좋아하여
그런곳이 있으면 꼭 가보는게 취미입니다. 여행이기도 하고요.
가장 유명한곳이 오오아라이 역, 걸즈 앤 판처로 유명하죠
근처의 가게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마이너하지만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봤을 애니 [슈퍼 커브]의 무대 야마나시 현 호쿠토 시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슈퍼커브의 포스터나 오토바이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루캠의 시즈오카나,러브라이브의 누마즈 정도를 가 봤네요.다른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래서 이번 여행 중에도 규슈 지역에 있는 애니메이션 콜라보 지역을 고른 곳은
사가 현
https://www.asobo-saga.jp/zombielandsaga/
지역 자체의 홈페이지에서도 홍보할 만큼 힘을 쏟고 있고, 저 또한 이런 시골 지역을 가는걸 좋아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럼 어제의 쿠레 시에서부터 사가현까지 열차로 가면 얼마나 걸리냐
사실 이 스케쥴은 아니고 조금 늦게 가서 6시 -15시 정도 걸렸습니다.
그럼 바로 출발.
사진으로는 저녁 같지만, 실제로는 파란색으로, 새벽입니다.
다음 휴대폰은 카메라 성능도 잘 따져야...
계속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열차를 타야하니 3일차인 이 날에는 역시 피곤합니다.
5시 10분 차를 타기 위해서는 적어도 숙소에서 4시 30분에서 출발
댓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청춘 18 티켓은 정말 피곤하고 시간을 잘 짜야 하는 여행법입니다.
전철을 너무 좋아하거나, 젋은날의 추억으로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나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한번정도는 해 보면 재미있어요!
점차 해가 뜨고
그래도 아침일찍 타는게 좋은것이,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근데 신칸센 패스도 그렇잖아? 안될꺼야 아마
정말 창의적인 한자의 읽는법입니다.
유! 라니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코쿠라는 유명하니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말씀드린 듯이, 저는 지역의 마트에 들르는 것을 좋아해서
이 코쿠라 역 근처의 슈퍼를 조사해서 점심밥과 도시락을 삽니다.
이곳을 검색했을 때 재미있었던 리뷰가 [도시락이 엄청 싸다!] 라고 해서 직접 가 보았습니다.
치킨 도시락 299엔, 그 외에도 299엔
볶음명 99엔
아닛?! 진짜 싸네...
그 외의 먹을것들도 싸니 한번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두개를 사서 다시 역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으로 치면 부산역 정도의 크기? 이곳에 살고 계시는 한국분들도 많을테니
이 글을 보시면 코쿠라 지역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모노레일도 한번 타 보고싶네요.
역시나 역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기에 밖에서 내려가서 역사를 찍어봤습니다.
정말 50,60년도 느낌이 그대로네요.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위험해 보이네요.
아니 의자 외에는 최신식같은데 의자는 왜 이렇지? 뭔가 이유가 있겠죠?
일단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열차를 타고 타서 거의 마지막 역, 사가역에 도착합니다.
역 안 관광안내소에서 본 팜플렛
사가현의 곳곳에 저런 캐릭터 맨홀이 있습니다만, 자가용 없이 전부 돌아보는것은 무리가 있기에 아쉬운대로 팜플렛만 가져갑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3692
사실 저처럼 겉핥기로 가는 것보다, 작정하고 가신 분이 있기에
좀랜사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 여행기를 보시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른분이 가는 것과 제 자신이 가는것 다른거!
저만을 여행을 갑니다.
역 안의 선물코너에서는 역시나 캐릭터와 콜라보한 선물들을 팝니다.
여기에 있는건 안주용 말린오징어
다음날에 가려고 계획했'던' [드라이브 인 토리]식당의 음식입니다.
그리고 역의 앞에 있던 마트에서도 입구에 좀랜사의 포스터가 있습니다.
저 coop는 한국으로 따지면 하나로마트 같은걸로, 전국에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도쿄같은 도시에는 없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 많은 것 같습니다.
[쿠라다시 명란젓을 안묵고 뭐하는교?]
역시 좀랜사의 명대사는 どやんす아니겠습니다?
방분자 특}1기 안봄, 전철에서 2기 급하게 다 봄
사가의 지역 전통술
사보고는 싶은데, 제가 일본주를 잘 안좋아해서...
가격도 저렴하니 한번 사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사가역에 도착하고 끝! 이었으면 호텔에서 쉬고 저녁에 다시 나왔겠지만,
사실 3일차의 종착역은 이곳이 아닙니다.
열차의 디자인이 역시 옛날느낌이네요.
로맨싱 시가 라는 게임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콜라보를 하는건 몰랐습니다.
그렇게 로맨싱 열차를 타고 출발
좀비 랜드 사가의 무대는 사가현의 여러 무대를 하고 있지만, 그 중 주인공들의 집이 이 카라츠역 근처에 있어서
이 곳을 3일차 여행 최종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이 곳을 숙소로 한 이유 중 하나,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보면, 뭔가 기분이 좋더라고요.
게다가 저 내셔널은 지금의 파나소닉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금성]이라는 간판을 가지고 장사하는 셈ㄷㄷ
카라츠시의 고유 축제인듯 합니다.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역부흥을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네요.
그래도 확실히 사람들은 적습니다.
한국의 도시로 비교하면 예산? 할머니 집이 그곳이라서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왠지 레데리의 은행분위기가 나네요
옛 건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겠지만, 사실 딱히 볼만한 것은 없습니다.
저도 일단 무료라서 들어간 것 뿐이라...
금괴 모형을 한번 만져보고 싶었는데 금지라고 써 있네요. 아쉽
사실 2년 전 코로나 대유행을 시작으로, 여러 박물관에서 모형을 만지거나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금지로 바뀌었습니다.
체험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매우 큰 타격...
그리고 카라츠의 공원에 있는 맨홀에서 발견
에...누구더라?
진짜 좀비랜드 사가를 한번만 보고, 게다가 2기만 봐서 캐릭터 이름은 잘 모릅니다.
준코는 일고있습니다. 가장 이쁨!
이 외에도 여러 콜라보가 있길 바랬지만, 날씨도 안좋고 닫혀있는 가게가 많아서 보이지가 않네요.
사실, 하늘이 흐리고 닫힌 가게가 많은 이유가 있는데.
힌남....주거....
그래서 태풍 전날의 마을은 어떤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늘은 거의 구름에 뒤덮혀 있습니다.
역시 이제 귀멸유행은 끝났나보네요.
근데 이거 효과가 없다는데 진짜인가요?
뭐, 태풍이 별거여?! 한잔해!ㅋㅋㅋ
그리고 저도 이제 내일의 무대탐방을 위해 호텔에서 자러 갑니다.
문제는 태풍이 내일 오전까지 이곳에 있는다는거....
네 그렇습니다. 당신의 여행계획은 망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 내일 상황은 임기응변으로 어떻게든 헤쳐나아겠죠.
태풍이 별거냐, 내 집 날라간 것도 아닌데.
그럼 다음날도 기대해 주세요!
고쿠라에 아루아루시티 재미있었습니다. (https://aruarucity.com/) 덕질 좋아하시면 추천을 살짝 드립니다~~~
일본은 확실히 식도락여행가기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