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할머니, 건강하세요."

[JBLISGOD]

'건강하세요.'란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저도 많이 썼던 표현이죠.)

하지만 '건강하다'라는 형용사는 명령형/청유형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건강하시기를 빕니다./바랍니다.' 정도의 표현으로 고쳐 써야 하지요.

일반적으로 동사/형용사를 구별하려면 '~ㄴ다.', '~는다.'를 붙여보면 되는데요,

'건강한다.', '건강하는다.'는 말이 되지 않으므로 형용사인 것이죠.

('행복하세요.'도 같은 실수!)


"여러분,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王]

안녕하세요는 물론 안녕하다의 경우 형용사고 그 발현이 의문문으로 되어있지만.. 의문의 의미는 없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그러한 표현이 관습화되면서 나타난 말 같은데요.. 일단 여기서 예외성이 조금 있기에(기본은 의문문이라고 해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구요.. 좀 더 생각하자면

또 단어들이 애매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행복이라는 말이 명사로 쓰이죠. 이때 건강은 몸이 튼튼하고 이상이 없는 상태 뿐 아니라 그런 상태로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 행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뒤에 해라가 붙어서 그런 상태를 얻어내는 표현으로 쓰일 수는 없을까..하고 의문이 듭니다.

안녕하세요와 같이 안부에 관련해 관습화 되어서 혹은 어휘의 특수성 때문에 등 실제 우리말에서 이것을 허용하나 허용하지 않나 굉장히 궁금하군요..

언어는 변하고 관습화된 예외는 인정되기도 하고.. 해마다 표준어는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엔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제가 예로 든 것은 될 수도 있는 경우를 고찰해보자는 것입니다. 딱히 여쭐 곳은 없지만 열심히 찾아봐서 알려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관심있는 다른 분들께서도 같이 찾아주십시오..^^ 교수님이 우리말 박사라든가 하시면 말예요..

[JBLISGOD]

'안녕하세요'의 예는 언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언어란 참... 어렵네요.

[★스타드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