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하나
제가 예전에 보던 웹툰 중에 "바람이 머무는 난"이라는게 있었습니다.
대충 남주가 용이고 여주가 인간이었는데 서로 사랑했으나, 여주가 인간이다 보니까 먼 미래에 죽게됩니다.
그래서 용이자 초월자였던 남주가 계속해서 여주가 죽는 현실을 바꿔볼려고 시뮬...은 아니고 이쪽은 진짜로 세계 리셋을 반복하다가 미쳐감
나중에 어떻게 되냐하면 세계 리셋의 영향으로 여주 역시 초월자(용)이 되어 남주를 뚜까 패...지는 않고 정신차리게 함
초월자의 힘으로 세계를 리셋시키는 대신, 본인과 남주를 초월자에서 인간레벨로 떨어트립니다.
비록 필멸자 비스무리하게 되었으나 인간이 되어 해피엔딩 끝.
....이런 사례가 있었으니 유사쿠가 자기 베이스로 아이를 융합해서 인간레벨로 격하시켜서 해피엔딩 나나...했는데
==================================================================================================
그럼 유사쿠의 결말은 뭐냐하면, 현실과 단절되어 링크 브레인즈에 남는것. 우선은 3개월 넘었다고 했지만 이정도면 현실과 거의 연을 끊은거겠죠
아이의 경우 죽었지만, 아이가 죽을때 카피본이 뿌려질것이라는 대사가 있었듯이 아이가 자기를 마구 복사하면서 복사체 하나가 남은거고
유사쿠는 그 복사체 '아이'와 만날것으로 보입니다.
120화 내용을 보니 유사쿠가 자신을 지키려다가 죽은것에 절망해서 유사쿠가 죽는 미래를 막아보려고 시뮬을 돌려봤지만 실패
그렇다면, 유사쿠가 현실이 아닌 '링크 브레인즈'에 남으면 되는거였어요.
링크 브레인즈에 자신의 의식을 아예 통째로 옮겨놓으면 아이를 다시 만나서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거...초융합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유사쿠는, 인간으로써의 본인의 삶을 포기한거나(희생한거나) 마찬가지네요.
유사쿠가 이런 선택을 함으로써 둘의 미래는 바뀔꺼니까.
자기 스스로 A.I가 된 유사쿠...
의식을 링크 브레인즈에 놔두면 현실에서 늙어 죽을일도 없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