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에서 8렙은 태워야 특소할 수 있는 7렙
죽여도 죽여도 다음 턴 포트리스가 다시 저승에서 기어나온다는 정체성이 담겨있습니다
아드가 충분하다면 필드 한 켠에 내놓을 수 있는 고성능몹이라서
예전부터 뭐 기계족 위주로 만족하는 걸 원하는 듀얼리스트들은 한 번씩 염두해 둔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소환조건과 본인 스펙이 단 1렙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패에서 버린다는 거 굉장히 매력적이죠
당장에 젯싱만 생각해봐도 무궁무진한 하리파의 유혹이 스멀스멀
카넬이 이 효과를 잘 업그레이드 하려면 포트리스가 소재를 패에서만 구했던 것과 달리 카넬은 필드에서도 소재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왕 하는 거 패/필드의 기계족을 몇장 이상이 되도록 버리고 특소 이러면
유니온 캐리어로 아드를 벌고 캐리어를 먹으면서 나오는 만족도 할 수 있을 거 같고요
실제로 나오면 어디까지 위험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ABC가 굳이 몬스터로서 묘지로 가야만 아드를 벌어주는 것도 아닐 때가 벌써 꽤 된 일이니
캐리어로 덱에서 갖고 온 기어프레임과 피스키퍼 리메이크가 카넬 소재로 묘지로 가니까 후속 효과를 뙇
이러면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또 코나미에서 너무 ABC 간접지원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한다면
거기에 발동후 땅기계밖에 전개 불가 이런 제약도 달아놓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전투에서 지면 보복으로 파괴하는 비대상지정 효과
이거 텍스트가 '때'라서 상대 턴에 전투에서 이긴 걸 트리거로 상대가 우선권 행사해 버리면 못 쓰는 일 많을 거 같습니다
이 효과는 특히나 생각할 수 있는 리메이크 변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잘못됐을 때의 후속효과'이기도 하고 '대상을 안 타는 파괴효과'이기도 한 만큼
어느 쪽을 부각시키냐에 따라 카넬의 주무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1.전투였건 효과였건 이유를 불문하고 상대 때문에 필드에서 벗어난다면 1장 상대/내 필드에서 대상지정파괴
기갑부대의 최전선 리메이크가 효과파괴에도 대응된다면
필드 어딘가에 있는 다른 머시너즈를 박살내서 유언효과로 아드를 챙길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내 필드도 부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범위가 그 정도로 가면 비대상이라는 수법은 너무 사기일 거 같으니까
비대상이 대상으로 바뀔 거 같고요
2.아예 상대 필드만 1장 비대상지정으로 터뜨리게 해 주는 기동효과(100% 도움은 안 되는 코스트까지 붙여서)
내 필드를 부수고 이득을 보는 플레이를 못하는 대신
주체적으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효과가 될지도 모릅니다
포트리스가 강력하긴 하지만 요즘 기준으로 보면
전개해서 뽀대나는 인테리어가 안 될려면 기동효과 하나는 달아줘야죠
물론 묘지에 기계를 2장 정도 제외해서 재활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코스트가 딸리겠지만....
3.상대 몹한테 지명당하면 패털이 해주는 효과
아무리 요즘 듀얼이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패에서도 하는 싸움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대가 포트리스를 지정하는 상황이면 이미 저쪽은 패가 필요한 전개 다 끝내고 공격해오는 거 같은데
이거 패가 아니라 필드에서 저항력이 높아야 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포트리스한테 당하는 입장에서는 중요한 카드가 털려나가는 고통도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이게 진화한다면 대체 어떻게 진화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신규 머시너즈를 샐비지하거나 코스트가 딸려있는 무효계 효과같은 걸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은데
워낙 포트리스의 정체성이 1번과 2번 효과였던 것 때문에 아이디어가 딸리네요
지금까지의 스트R들의 에이스 몬스터 리메이크들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카넬은 유능할지언정 못써먹을 녀석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겠죠. 에이스의 유능함이 스트 전체의 수준을 말해주지는 않겠지만요.
머시너즈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패/묘지의 이 카드를 특수 소환..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