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으로 우리의 백전노장
카오스 솔저 - 개벽의 사자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선 혼돈의 지배자 팩
한국에서는 혼돈의 지배 팩에서 첫 등장,
애니에선 GX에서 유우기 레플리카 덱을 훔친 카구라자카가 사용하는 걸로 첫 등장했습니다.
이름도 효과가 있는 것도 원본 카솔이랑 전혀 다른 리메이크 몬스터지만 다들 어째 카오스 솔저 취급하고 원본이랑 가장 가깝게 생긴 리메이크 판 이긴 합니다.
소환조건은 묘지에서 빛, 어둠 몬스터를 1장씩 제외하는 것.
(1) : 필드의 몬스터를 대상으로 하고 제외한다. 단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공격 불가.
(2) : 이 카드가 전투로 상대 몹을 때려잡으면 딱 1번 추가 공격권을 얻습니다.
특수 소환 몬스터지만 일단 저 소환조건으로 한 번이라도 소환에 성공했다면 다시 살릴 수도 있고, 소환조건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 당시 같은 팩 동창으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 종언의 사자 - , 카오스 소서러, 여기에 한국은 혼돈의 흑마술사까지 같이 나와서 그야말로 판을 박살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당시에는 잘 해봐야 제한 카드까지가 한계였고(금지 카드 개념이 생긴 건 2004년 부터 입니다)종언이 먼저 가 버린 다음에도 광암덱의 에이스로 이름 날리면서 활약했지만 결국 2005년 금지행 열차를 타면서 그의 장기 복역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다른 마이너판이나 나오면서 금지 감옥 생활을 하다가 2011년 갑자기 이 친구가 제한으로 풀립니다. 칼빵맞은 종언, 혼흑처럼 뭔가 에라타도 없이 그냥요.
전역하자마자 당연히 광암을 사용하는 대행자 같은 데 들어가서 활약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만 해도 완전내성은 너무나 까다로운 소환조건의 베노미나가 같은 데나 있고, 에이스들도 잘 해야 파괴내성. 당연히 제외빵에 견딜 리가 없었으니 옛날처럼 대활약을 하게 됩니다.
허나 슬슬 대상 내성, 퍼미션, 완전 내성, 그리고 손패에서 개벽을 고자로 만드는 뵐러 등등이 나오면서 고전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코나미도 더 이상 옛날만큼은 아니구나 판단해 2016년 준제, 17년 무제가 되어 금제리스트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지금이야 뭐 제거류를 프리 체인으로 사용하는 판크라, 드란시아, 금지카드지만 유니콘, 무려 뒷면제외인 그랏톤도 있고, 자체적인 내성이나 퍼미션이 하나도 없어서 나온 지 1턴도 못 버틸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래도 저기 옆에 있는 종언에 비하면 그때 그 기능 그대로 있는 점에서 상황이 제일 낫습니다. 원래부터 짭개벽 소리 들었던 소서러는 그렇다 치고.
여기서부턴 개벽의 아종입니다.
카오스 솔저 - 초저녁의 사자 -
한국은 초저녁을 뜻하는 소암을 걍 그대로 때려박아 뭔 소리인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광, 암 관련은 똑같은데 저 반반무마니 디자인처럼 묘지의 광, 암 몬스터 숫자가 똑같아야 어느 한 쪽을 다 제외하고 나온다는 까다롭기 그지없는 조건이 붙어 있으며
빛 속성은 개벽의 제외빵을, 어둠은 상대 엔드페이즈 까지 한데스 1장을 합니다.
그러나 그나마도 자기만 공격불가도 아니고 무려 내 배틀페이즈 스킵이라는 뼈아픈 디메리트. 결국 선턴에 한데스로 쓰려 해도 한 턴에 몇 장씩 나오지도 못 하고, 개벽의 더블어택은 어디에 버려버려서 아무도 안 씁니다. 예쁜 쓰레기....
성전사 카솔입니다. 개벽 리메이크는 아니고 걍 색반전 같은데 일단 같은 카솔이라 넣었습니다.
자체 특소 능력은 없고 대신 일반 소환 가능하며, 어떻게든 뽑으면 내 제외된 빛 속성 몹을 묘지로 다시 되돌리고, 상대 필드 몹은 제외합니다. 개벽의 제외 부분이 생각나지만 딱히 배틀 불가는 없습니다.
그리고 전투에서 이기면 묘지의 7렙 이하 전사족을 패에 넣는 미니 전사의 생환이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카솔 의식 리메이크의 안습함이 예견된 건가
물론 이 카드도 자체 특소능력이 하나도 없어 안 쓰입니다.
그래도 개벽 리메이크 중 제일 잘 된 케이스
혼돈의 전사 카솔입니다.
링크 브레인즈 팩 2에서 카솔 대표로 나오긴 했지만 카솔이 3장을 모을 리 없죠....보통 공아단에서 쓰이는 카드입니다.
7레벨 이상 몬스터를 링크소재로 녹여 뽑으면 대상, 파괴내성을 가져 드디어 카솔몹중 처음으로 내성을 얻는 카드가 되었습니다. 단일 카드 무효계는 대상을 지정하니 뵐러, 포영 면역이나 다를 바 없고 광역 파괴인 번개도 비켜갑니다.
핵심은 전투로 상대 몹을 때려잡으면 발동하는 효과로
타점 영구 1500업, 필드 카드 1장 제외, 다음 배틀 페이즈 더블어택을 얻습니다. 아무리 대상&파괴내성을 지녀도 1턴을 넘기기 힘든 환경에서 보통 고를 건 제외죠. 서치가 필요없는 EX덱 몬스터에, 약간의 내성 그리고 공격권도 포기할 필요 없으니 카솔 중엔 가장 괜찮은 카드지만 더블어택이 다음 턴 부터라 완벽한 재현은 못 했습니다. 뭐 전투로 때려잡으면 바로 효과를 얻는 방식이라 더블어택 바로 가능하면 또 때리고 제외해서 1:3 교환할 거니 당연하지만요.
이 글을 계속 쓰게 된다면 그때는 추천받은 카드를 하거나, 제 임의로 할 거고
왠만하면 여기 댓글에 추천받은 카드를 소개할 겁니다.
지금도 못 써먹을 카드는 아닌데...아니긴 한데....
가끔가다 나올때가 있는데 보면 당황하고 한방 먹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못 써먹을 카드는 아닌데...아니긴 한데....
초전사 지원 줄때 원본 의식이 아니라 개벽쪽에 초점을 맞춰 줬다면 어땟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요새는 중간다리몬스터를 제외하고 최종으로 등장하는 몬스터가 상대턴에 견제를 할수있거나(퍼미션) 버틸수있지않으면(내성) 아무리 다른 효과가 괜찮아도 높게평가는 못받더군요..
개벽은 선턴에 할 것도 없고, 내성도 없고, 견제도 없으니...
분명 이졸데나오고 어느정도 보였는데 어느순간
아 그러고 보니 이졸데엔 렙제가 없었죠?
네. 서치해두고 다음턴에 돌파와 턴킬하더라고요
천안 새크리도 요즘 옛날에 비해 많이 죽지 않았나요? 개벽처럼 에라타 없이 풀려난 케이스
오. 천안....다음은 그 녀석이 좋겠군요
혼돈전사는 굳이 공아단이 아니더라도 꽤 보이고, 성전사는 [카오스 솔저]덱 보다는 [성전사 카오스 솔저]덱 형태로 쓰이죠. 디파티드 타임이터 생각한놈은 천재야. 소암은 진짜 어찌 살리지 못하겠고 빨랑 성전사 대칭 몹이나 내놔라.
디파티드 타임이터요?
디파티드가이는 스텐바이에 상대 필드에 특소&파괴되면 제외 + 성전사 소환시 제외광암1장 돌리고 상대 1제외&상대 전투 파괴시 샐비지 + 복사몹으로 타임이터 카피&상대MP1스킵 이라는 느낌으로 매턴 디파티드가이라는 고기벽을 상대 필드에 살리면서 고정딜 박아나가던덱으로 9기라서 가능했던 괴랄한 덱이었죠... 실전성은 떨어지지만 기억에 남는 참신한 덱 중 손에 꼽는 설계였습니다.
팬오카 코스트로 날린 이터는 성전사로 되돌리고 고기방패로 고정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