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환마 아미타일 - 허무환영 나생문"은 자신 필드 위에 존재하는 원래 카드명이 "혼돈환마 아미타일"인 몬스터를 게임에서 제외했을 경우에만,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소환 취급해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명의 ③의 효과는 1턴에 1번만 발동할 수 있다.
① 이 카드는 전투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이 카드의 전투로 인해 받는 데미지는 대신 상대가 받는다.
② 이 카드는 다른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③ 자신/상대 턴에 발동할 수 있다. 필드의 카드를 전부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 발동 후, 다음 상대 턴 종료시까지 이 카드의 공격력/수비력은 제외된 카드의 수×1000 만큼 올린다.
미안하다 만우절이라고 어그로 좀 끌었다. 환마 에이스 카드 아미타일 성능 실화냐? 환마지원은 줘놓고 아미타일은 예전 그대로라 성능에 맞게 고쳐봤다.
진짜 언제부터 거대몹 취급이 이 정도는 되어야 쓸만해진 거냐? 옛날 생각나고 슬퍼서 눈물나려고 하네.....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아미타일 리멬좀
그럼 만우절에 걸맞는 노장카드를 보여드리죠.
1999년 영애로운 첫 제한카드였던 카드
유희왕 최초의 팩 vol 1에 수록된 카드
오늘의 카드는 함정 속으로 입니다.
이 카드가 벌써 22살이라니
①: 상대가 공격력 1000 이상의 몬스터의 일반 소환 / 반전 소환에 성공했을 때, 그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공격력 1000 이상의 몬스터를 파괴한다.
모든 함정 속으로(=落とし穴, trap hole)의 원점인 카드로
상대의 소환에 반응해 그 몬스터를 적당히 제거하는 카드죠.
근본 카드답게 효과는 초라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후계자 중 하나인 나락보다는 널널한 스테이터스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반 소환과 반전 소환에만 적용된다는 약점이 있죠.
지금 와선 파괴내성도 파괴내성이지만 특수소환을 몇 번이나 하는 덱이 판을 치기에 그쪽 대응을 못 하는 것도 아쉽고요
심지어 일개 잡몹마저 이 카드를 탈출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섬도희 레이라던가.
왜 아드벌이 카드도 아닌 이런 제거카드가
블랙홀, 번개와 동등한 최초의 제한카드가 되었냐고요?
그 당시엔 하급도 1500 넘기기 벅찬데다
융합소환도 아드 -3이 당연했고
따라서 몬스터 하나 뽑으면 현자타임이 무지막지했기 때문에 아드벌이 카드는 관대하고
반대로 제거 카드에 많이 탄압을 했던 겁니다.
이렇게 아드벌이 카드에 관대하니까
등장한 게 바로 엑조디아 부스팅이었죠.
결국 엑조디아 파츠는 2000년 4월 처음으로 제한 카드에 지정되고 이후로 풀리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어쨌든 코나미도 이게 블랙홀, 번개랑 동급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엑조디아가 제한간 2000년 4월 바로 무제한화되어 거의 삼일천하 수준으로 머물지만
내부에 팬이 있는지 그 후예들은 열심히 양산되었죠.
이 많은 후예를 보세요.
참고로 영판은 아시다시피 이름이 trap hole 이므로
관련 서포트는 홀 함정카드와 함정속으로 함정카드를 동시에 지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관련 서포트로는 충혹마가 있습니다.
사실 얘네보단 덱특소 막는 전망, 효과발동 반응형 충혹, 최강의 충혹 서포트카드 무덤홀, 체인홀을 더 잘 쓰지만요.
귀엽고 퇴폐적인 함정소녀들 덕분에 수명을 한차례 크게 연장시킨 독특한 시리즈들이죠.
그렇죠 자칫하면 짤방만 남을 뻔했는데
함정소녀들 근처엔 언제나 형사양반이 숨어있읍니다
아이고 아닙니다 쟤네 식충동물 아니면 식충식물이라고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조만간 프팩 2020 소식 들리게 해주세요
성지순례왓어요키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