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 오브 데스티니 발매 직전에 나온 레시피를 적당히 개조해서 쓰고 있는데... 재미는 있네요.
장점은 커터 샤크 or 민어라는 1장 초동으로 해파리를 뽑을 수 있단 것. 해파리의 프리 체인 고르고 파괴+번은 상당히 골치 아픕니다. 여기 어전까지 겹치면 상대가 막막해지는 경우가 태반. 거기에다 전투 내성 백더쿡은 파괴수 꺼내오는 거 아니면 어지간한 덱은 말 없이 턴 종료 해야할 정도로 곡소리 나오는 놈에 뜨억 깨구리는 괜히 제한 먹은 게 아닌 양아치 스펙. 그렇게 약하단 생각은 안 드는데...
단점은 전개가 꼬이기 쉽다는 것. 민어가 자신을 제외하고 발동이니만큼 베일러 포영을 직접 맞지는 않는데 사일런트 앵그러나 시네트가 자신 필드에 물 속성이 있어야 특수 소환 가능하기에 민어가 우라라 맞으면 바보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원 레시피에서는 아스트랄 크리보가 없는데 넣은 이유도 그것.
그리고 견제가 전부 몬스터니만큼 파괴수는 상대적으로 덜 넣더라도 일단 일적 맞으면 떡이나 해파리나 둘 다 마비되는만큼 패 유발이나 세트로 견제를 해줘야하는데 특별한 마함 서치가 없습니다. 괜히 욕탐 넣는 게 아니더군요 흑흑. 거기에 시네트는 물족이라서 다른 몬스터 서포트들은 다 어류족 지정이기에 무조건 생으로 뽑아야하는 안타까운 녀석. 물론 이 덱이 묘지의 물족을 돌려가면서 전개해야하는 경우는 그렇게 잘 안 나오긴 합니다만 화이트 미러 커터 샤크 요해어 전부 어류족 지정이라...
이번 샤크 신규 지원을 지인이 깠었는데, 사실 직접 굴려보기도 전에 그냥 7월 10일자(버오데는 17일 발매) 우승 레시피만 보고도 왜 신규 지원이 까이는지 알 수 있을 정도. 간편한 1장 초동이나 추가 전개 카드 및 견제 마함과 그 서치가 필요한데 그거 다 비껴갔으니...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PSY보다야 상황이 낫겠지만...
크리스탈은 상대 아무몹 지정이나 자기 몬스터 없을 때도 특소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아예 해파리는 1장만 넣고 세븐스원+5축으로 새로 짜라는 것 같다고 할지 근데 그래도 단점만 늘지 딱히 나은 점이 없으니까 애매하단말이죠.. 그나마 후공 세븐스원이나 게이저샤크는 좀 차별점이라 느끼지만
크리스탈은 어차피 물 속성 제약 걸리는 거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도 나올 수 있어야했는데 말이죠... 거기에다 랜턴과 커터는 물 속성 엑시즈기만 하면 자신을 3이나 5로 취급할 수 있는데 크리스탈과 어비스는 둘 다 no.일 때만 3, 4로 취급할 수 있으니 자기 카드인 바하무트 샤크 등등등을 못 뽑는 게 개그 그 자체. 어비스가 묘지 소생이니만큼 1장 넣고 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No.4를 늘어놓을 거 아니면 무리더군요. 아니면 머메이드 샤크(일반 소환 시 3~5레벨 어류족 서치)가 4레벨이나 하다못해 3레벨만 됐어도 써봄직한데... 제일 가려운 곳은 안 긁어준 지원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샤크는 에시당초에 콘마이의 광적인 원작재현집착 + 이상한 컨셉밀어주기때문에 매번 엿먹죠 아니 이쯤되면 일부러 그러는 수준.. 오죽하면 덱에쓰이는 몬스터 2장이 다 주인께 아닌 주변인 카드겠습니까.. 게다가 랜턴이나 커터같은 원작과 관련없는 얘들은 진짜 좋게 나온거 보면.. 이번카드들이 그래도 쓸구석에 말장난이라도 있는 낫슈나이트는 넘어가주더라도 아무도 않쓰는 어비스 (샤크) 스플래쉬나 존재감이 리오인 크리스탈 (샤크) (그나마 얘는 어비스보단 좋지많은..) 제로 그리고 운빨 ㅈ 망겜 웃음벨 세븐즈원 지원이 그런경우죠.. 5라서 일소도 못하고.. 리모라 폭발전계도 못하고 아니 앵글러가 패특소 막을때부터 알아봐야 했는데 아니 어떻게 같은 덱에 들어가는 카드끼리 서로의 발목을 잡는지..아니 지원이 어떻게 기대가 않되고 걱정이되는거지..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어비스가 빈 필드 전개 가능/크리스탈이 no외의 물 속성 엑시즈 소재로 해도 레벨 조정 가능이기만 했어도 썼을 카드인데 둘 다 아니라서... 뭐 자기 카드 외의 카드 쓰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지만 그걸 고려해도 샤크 카드는 좀 심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