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TCG) 소식 몇가지

[WALLnut]

-얼마 전에 게시판까지 만들어진 루멘콘덴서가 2024년 2월 20일 정식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펀딩판 세트를(덱 3개) 받아보긴 했는데, 메뉴얼이 QR코드로 대체되면서 "메뉴얼에 닉네임 적어줄게염"이 삭제된 게 좀 아쉽네요

메뉴얼을 QR코드 영상으로 대체 영 안 좋아하는데.. 음... 아무튼 카드 질은 유희왕보다는 돈을 들였더군요

아무튼 지인이랑 딱지를 칠 정도로 삶에 여유가 좀 생기면 이것도 찍먹해봐야겠습니다

-키포지의 8번째 세트, Æmber Skies의 펀딩이 올해 4월 개시될 예정입니다.

3월 1일에 Grim Reminders가 미국에서 발매된 후 1달 뒤인데, 일단 알려진 정보는 미리 보기 카드들 빼면 거의 없지만...

이중 세력 카드로 만들 수 있는 세력 강화 기믹이 신기하다고 느껴집니다. 이건 좀 다음 세트에서도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그보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Grim Reminders 언제 내 줄 거냐? 기열산시타고갤시치는 이제 반 년에 하나 세트 내겠다고 풀악셀 밟고 있는데?

-매직 더 개더링의 신규 세트 정보가 좀 공개되었습니다.

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은 2월부로 발매된 상황이더라고요.

우선 Outlaws of Thunder Junction(썬더 정션의 무법자들)이라는 세트가 4월에 출시됩니다.

팝팀에픽에까지 나온 공포의 메타살인마 오코를 비롯해

각 차원의 악당들이 보물을 찾아 썬더 정션에 모여 갱단이 된다 뭐 그런 스토리네요.

아니 금주법 시대에 서부개척시대까지 모티브로 삼았으면서

전부 먼저 묘사했었던 하스스톤보다도 총기 묘사를 피하려는 건 좀 웃기긴 한데...ㅋㅋ

아무튼 현재 공개된 키워드는 대상 지정을 나타내는 지표 'Crime' 빼고는 없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Bloomburrow(블룸버로) 세트가 출시됩니다. 엘드레인처럼 번외격 차원같은데...

특이점이라면 퍼리(정확히는 피터 래빗같은 '말하는 동물' 수준 체형의 페럴)만 있는 차원이라는 점으로,

타 종족 플레인즈워커도 여기 오면 퍼리조이고가 되나보네요. 라이온킹 마이너 갤러리에서 좋아라하겠구만.

만화/TRPG인 마우스가드의 작가 데이비드 피터슨까지 채용하는 거 보면 돈 좀 달달하게 빨아먹으려는 모양입니다.

그러게 퍼리 수요가 많은 동네에서 왜 용박이 말고 털박이 돈을 안 건드리나 했다

[에르타이]

퓨어리하고도 또 크게 다른게, 퓨어리는 마치 '인면견'처럼 얼굴이 너무 미소녀같이 그려진 것과 다르게
블룸버로 쪽은 '동물이 주인공인 고전 동화책 삽화'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딱 그거에요. '날 것 그대로의 동물에게 사람 옷 입힌 느낌'

[WALLnut]

꺼무에 적힌 예시도 있었고 저도 그렇게는 느꼈는데.. 유희왕 내에서 딱히 쓸만한 비유가 없어서 그냥 퓨어리로 언급했습니다
피터 래빗은 저도 팬시로밖에 접하질 못했고, 저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읽었다지만 다른 분들도 읽었을 리는...

[헤이즐레이드]

요쪽인가요?
요쪽이라면 페가서스의 툰을 예시로 드셨다면 좀 도움이 됐을지도

[춤추는 테드린]

어떻게 생겼나 찾아봤는데, 확실히 이런건 피터래빗에 더 가깝네요. 아무래도 퓨어리는 퍼리+모에라서 사람으로 따지면 "눈깔괴물"인데 반해서 블룸버로는 극화체에 가까워서 퓨어리랑 전혀 매칭이 안되요

[WALLnut]

역시 마이너하긴 해도 그대로 언급하는 게 나았겠네요

[춤추는 테드린]

피터래빗이 국내에선 마이너 하긴 하지만, 은근 문구류나 과자상자 등에 여기저기 알게모르게 있어서 보면 아~ 할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