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일그오)그분과 카마의 대화부분만 번역..

[necroa]

???
 이런이런. 이것은.
 어디까지고 날아가는 가련한 유성 한줄기.....

???
 항성에 이끌려 떨어져, 불꽃에 불타 재가 되려하고있는 모습을 불쌍하다 생각해. 떠내보았더니..

???
 이건 또, 생각지도 못한 분이셨네요?

카마
 ......하아?

카마
  뭔가요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그것보다,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카마
  이곳은 제 내면개념우주, 제가 초대한 자말고는 존재할 리가 없을텐데요.

???
  이런. 자신의 마음속에서 마저 태양에 태워지려고 하다니,
  상당한 고행, 감탄했습니다.

???
  자신을 책망하는 수행도 하는 저입니다만,
  그정도까지는 미치지 못한답니다.

???
  역시나 "모든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지면서도.
  "자신에 대한 사랑"은 가지지 못한 분.

???
  할 일이 끝나자 깨끗하게 분신을 하다니.
  마치 굶주린 각자를 위해 스스로 양식이 된 토끼와 같군요.

???
  그러한 깨끗(음탕)한 마음을 가진 당신을,
  어떻게 그냥 두고볼 수 있을까요.

카마
  잠깐 다물어 주실래요. 아니, 그냥 사라지세요.
  예시의 초이스가 하나하나 신경에 거슬리는데요.

카마
   아, 그래요. 그랬지요.
   제 불꽃에 불태워져 버렸던가요. 당신.

카마
   그럼 이 우주에 있을 수 있겠네요, 끈질기긴.

카마
   아무리 씻어도 사라지지 않을 뿐 아니라.

   늘어가는 곰팡이처럼.

카마
  그래서, 뭔가요?
  절 비웃으로 온건가요?

카마
  저는 보시다시피, 싸움에 진 개라,
  더는 어떤 이용가치도 없다고요.

카마
  당신은 떳떳하게 승자쪽의 사람으로서
  현실세계에 자리가 준비되어 있을터.

카마
  저를 신경쓰셔도 상관은 없겠죠.
  아니면------

카마
  비스트3으로서, 저를 삼키려고 오신건가요?
  흑과 백, 음과 양. 모두 합쳐서 완전체가 되겠다. 같은.

???
  설마요.
  저희들은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는 존재

???
  당신은 주는 존재.
  저는 받는 존재.

???
  당신은 무한의 여성 지옥
  저는 거대한 여성의 지옥

???
  똑같이 "쾌락"으로부터 태어난 짐승이지만,
  방향성은 정반대입니다.

???
  저희들은 손을 잡고 함꼐하는 반신과 반신이 아니라,
  등을 맞대고 반발하고마는 적

???
  그런걸 삼키다니, 너무나 너무나도.
  기분이 나빠서 배탈이 날거랍니다.

 

카마
  과연.
  당신 같은 것하고 동료로 인정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카마
  그래서..
  그런 상반되는 여자가, 저한테 무슨 볼 일이 있으신건가요.

카마
  동족상잔은 하지 않는거 아닌가요?

???
  어라, 무서운 얼굴.
  그럼 먼저 볼 일을 끝내도록 할까요.

???
  우후후. 이렇게하고 저렇게해서.

카마
  잠깐!?
  지금, 무슨 짓을 한건가요!?

???
  정말.... 알고 계시면서.
  직접 입으로 말해줬으면 하다니, 심술 궂으셔라.

???
  아, 아니죠, 당신의 성격이 최악인건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잘 알고있을테지만요.

???
  만회의 기회라던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오해받은 채로 있는건, 좋지 않으신건 아니신지?

카마
  필요없습니다. 그런건!
  제 성격이 최악인건 오해같은게 아니니까요!

 

카마
 우와.... 기분나빠..... 뭔가요 이 토할것 같은 기분.
 비릿하고, 풋내나고, 달짝지근한.....

카마
 당신, 이런 공기 속에서 버티고 있던건가요?
 무리무리! 진짜로 기분이 나쁜데요!

???
 익숙해지면 고통도 또한 편해질겁니다.

???
 뭐, 아직 서투른 당신에게는 그러한 일은 힘들겠지만요..

???
 이것도 패자의 의무.
 다음 생에서의  인과응보에 의한 순생업

???
  제대로 연을 맺었을 때엔, 네.
  얌전히, 개와 같이 일하도록 하시죠?

카마
  칫.... 패자의 말로라는 거네요. 네에 네에.

카마
  근데, 어째서 그런 방향성의 이야기가
  되는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
  벌칙, 같은거랄까요.

???
  저는 어찌됬든,
  다른 분들에게 상당히 폐를 끼쳤는걸요.

???
  조금은 제대로된 공덕을 쌓아,
  세상에 도움이 되는겁니다.

카마
  뭔가요 그 가짜후광. 그만둬주시겠어요?
  아무리 보살처럼 굴어도 속마음은 다 보인다고요.

카마
  "너한테 있어서 선행은 고통이니까,
   계속 선행을 쌓게해 괴롭혀주마"

카마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될텐데. 나이를 먹으면 큰일이네요.
  주변의 눈도 신경쓰면서 말을 골라야 한다니.

???
  어머. 우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

 

카마
  아. 잠깐. 지금건 없던걸로, 철회할께요!
  저희들, 외견도 정신도 거의 같은나이라고요!

???
  어찌됬든, 이걸로 인연은 이어졌습니다.

???
  어차피 당신, 인간이라면 사랑하는건
  누구라도 상관없잖아요?

???
  그럼, 그것이 그분이 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 아닌지?

카마
  아픈 곳을 찌르시네요.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반론의 여지가 없잖아요.

???
 그렇죠?

???
  중생무변서원도
  불도무상서원성

???
  짐승이 된 사랑의 신이라니, 저는,
  가능하다면 구하고 싶다고 생각해버렸답니다.

???
  뭐, 이 곳에서의 기억은 없을지도 모른달까.
  짐승에 대해서도 잊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카마
 하아. 결국, 당신의 쾌락을 위해서 일텐데.
 ......하지만, 그렇네요.

카마
  그건 즉, 이번에야말로 제가 당신을 넘어설 기회가
  있을지도, 라는 의미기도 하겠지요?

카마
  그리고...

"그래요. 당신은 무한의 사랑의 화신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성장을 지켜보는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할 수가 없네요?"

(전투 중에 츠보네가 카마한테 한 말입니다.)

 

카마
  (지켜보는 사랑, 말이죠.... 짜증나네요.
  좋아요, 해보면 되는거잖아요.)

카마
  (유혹해서 타락하면 그걸로 좋고, 안하면
  그것은 무언가가 성장했다는 것.... 인내력이라던가?)

카마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걸 지켜보면
  되는거잖아요? 간단하잖습니까.... 그리고)

카마
  후후. 우후후후. 상황에 따라서는, 파르바티의 

  동료가 되는거네요. 저.

카마
  아아, 싫다싫어. 진짜 싫지만.... 합법적으로
  그 여자를 괴롭히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뭐..

카마
  분명 그여자, 같은 얼굴의 제가 다른사람을 유혹하는걸 보는것
  만으로도 안절부절 못하겠죠. 후후후...

???
  후후. 힘든 일 밖에 없는 직장에서
  즐거움을 찾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
  그러면, 안녕히.
  절대 같이할 수 없는, 무한의 사랑을 주는 분.

 

카마
  네에, 안녕히.
  절대 같이할 수 없는, 모든 사랑을 빼앗는 여자.

서로, 세계가 끝날때까지, 최대한
끝없는 쾌락을 추구하도록 하죠-------------

 

 

 

말하자면 결국 비스트인데 칼데아 소환된 이유는 먼저 입사한 비스트 선배가 

지기도했고 해서 그만 돌아가려는 후배 잡아서 강제로 칼데아 입사시켰다는 이야기되겠습니다.

 

잘됬네~ 잘됬어~

 

그리고 구다즈 칼데아 생활은 점점 험난해져만 갑니다.

이러다 진짜 부처되겠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