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까만 신을 박살냈습니다. 멀린 같은 건 없고, 적당히 뽕 받아서 고정 서포터 카르나 1명만 닦는 조합을 짰죠.
일단 1턴에 공명의 공뻥과 레오니다스의 도발, 버뻥을 돌립니다. 그리고 카르나는 3스를 켜고 아준이 명치를 자진모리 장단으로 두들기죠. 그럼 그 턴 레오니다스가 죽으며 np 20을 돌립니다.
그럼 다음 턴입니다. 카르나의 np가 모두 모입니다. 데옹이 도발을 안켜고 카르나가 보구를 켜고 브레이크를 깝니다. 여기서는 좀 운인데요. 전원 생존만 하면 됩니다. 제 경우 셋이서 1대씩 맞았네요. 아무튼 또 카르나가 아준이를 죽어라 팹니다.
그럼 3턴째인데요. 이제 데옹이 도발을 켭니다. 그럼 이 턴은 슈퍼 세이브로 끝나죠. 아준이가 도발 평 평으로 데옹을 못 끊거든요. 그 사이 카르나가 또 아준이를 뎀프시롤로 두들깁니다.
4턴째네요. 데옹은 도발 2턴째인데요. 커맨드 문제로 보구 안쓰면 아준이 브레이크를 못 깝니다. 데옹이 심안을 켜고 다같이 아준이의 머리 가슴 배를 잉무든쟁글란을 들고 조리돌림합니다.
5턴입니다. 데옹의 도발 막턴인데요. 얘한테 줄 생존기는 없습니다. 뮈니에르의 최애캐, 보구의 이슬로 되체되었다. 여기서 중요한건 마지막 브레이크를 깨고 카르나의 거츠 파괴, 공명&데옹 리타이어가 모두 달성해야하는거죠. 걍 브레이크 까면 무적관통 대군 보구 날아오니 두들겨패서 까세요. 리조토 네로에게 걸린 디아볼로마냥 신명나게 두들기면 깨집니다.
6턴. 자 중요한 고비입니다. 아준이는 마지막 브레이크가 깨졌고, 제 쪽은 카르나 - 트리스탄 - 호&하임이 남았습니다.
일단 이번 턴은 무조건 사는데요. 호&하임이 간판녀를 달고 있거든요. 이제 곧 지옥에서 럭키짱이나 보게 될겁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할 일은 해야죠. 카르나에게 거츠를 걸어줍니다. 그 외에는 지푸라기처럼 꼬꾸라질테니 스킬을 쓰든 말든 편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브레이크 보너스인 무적 관통은 트리스탄이 해체시켜줍니다. 니가 풀라면 푸는 거겠지 포로롱~ 할 거 없음 트리스탄한테 별벌이나 시키세요.
7턴. 카르나의 거츠가 2턴 남았고, 옆에서는 겁나 든든한 트리스탄이 카르나의 등짝을 보고 있습니다. 랜슬롯도 궁금해하더라구요. 호&하임이 죽었으니 이제 하프를 켜줍시다. 그 놈은 지옥에서 미사야 통수친 걸 후회하며 럭키짱이나 보라고 해요.
대망의 8턴입니다. 아준이가 카르나를 2대 팼으나 하프와 거츠가 무다무다로 만들었네요. 장하다 김호&하임. 카르나를 슈퍼 세이브하렴.
여튼 이 상황이면 못 깨는게 신기한 상황입니다. 전 안전빵으로 마술 예장의 무적을 애껴놨다가 걸었는데요.
아준이가 죽었슴다. 왜 신인데 상자를 3개 밖에 안 주죠? 괘씸하군요. 이 놈을 당장 바르바토스형에 처해야합니다.
여튼 이런 식으로 멀린 스카디 없이 8턴으로 클리어했습니다. 사실 공명도 별 필요 없는데요. 어차피 보구로 칼같이 브레이크를 깔 2턴도 자비 없는 자 + 카르나 3스킬 + 평타로 해결되거든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공상수 절제되세요!
스카디와 멀린은 빠질 수 있어도 공명은 빠질 수가 없군요(...응?).
마지막에 덧붙였듯이, 딱히 없어도 됩니다. 에레나나 다른 서포터로 때워도 되요. Np 뻥만 있으면 대충 됩니다.